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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代父, godfather
어떤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여 해당 분야에서 큰 영향력과 명성을 갖춘 남자. 천주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의미로 많이 쓰였고, 지금도 이런 의미로도 쓰인다.
천주교,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1]에서,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의 남자 후견인. 여성형의 경우 대모(代母, Godmother)라고 한다. 의미는 여자 후견인. 그리고 가톨릭교에서 이들의 지원을 받는 사람을 대자(代子, Godson), 대녀(代女, Goddaughter), 합쳐서 대자녀(代子女, Godchild)라고 한다.
예전에는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아이가 태어나도 미처 다 자라기도 전에 정작 아이의 부모가 기근이나 전쟁, 전염병 등으로 죽을 확률이 높았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죽어도 아이를 책임지고 보호해 줄 대리 부모가 필요했기 때문에 자신들보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나 부를 소유한 지인들 중 가톨릭 신자가 있으면 대부가 되어 줄 것을 간청하곤 했다.부탁을 받는 입장에서도 대자나 대녀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안 죽을 확률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대부나 대모들도 이를 명예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물론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친척 어른이나 부모의 친구들처럼 어느 정도 기존에 친분이 형성되어 있는 쪽을 선호하는 편. 이때문에 누군가의 대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 대자녀의 친부모와도 친분관계가 확립되어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종교개혁 이후 성경에 없는, 인간이 만든 제도란 이유로 사라졌고 현재 루터교와 성공회를 제외한 대다수 개신교는 후견인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신자가 하나님을 직접 의지하면서 자립할 것을 매우 강조하는 편이다.
현대에도 서양에서는 부모가 친한 친구에게 자녀의 대부모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중세만큼 사람이 쉽게 죽어나가는 때는 아닌지라, 어른들끼리는 우정을 다지고 아이에게는 좋은 삼촌/이모가 생기는 정도의 의미일 때가 더 많을 듯. 미드 프렌즈에서도 조이 트리비아니가 로스 겔러의 아이의 대부가 되어주겠다고 나서는 내용이 있다.
2 소설 The God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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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등장인물
대부(소설)/등장인물 문서로.
3 영화 The God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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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칵테일 갓파더
이름의 유래는 3에서 비토 콜리오네가 마시던 음료이다.
갓파더 항목 참조.
5 게임 The God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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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大父
할아버지와 같은 항렬인 유복친 외의 남자 친척. 여기서 유복친이란 8촌이내의 친척을 의미한다. 따라서 할아버지 항렬의 먼 친척 웃어른을 칭할때 쓰는 말이다.
이외에도 할아버지 나이뻘의 어르신을 격조있게 칭하기도 하지만 1, 2, 3의 의미 때문에 잘 안 쓰인다. 애초에 옛스러운 표현이기도 하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가 할아버지 뻘 항렬인 최민식을 이렇게 부른다.
7 貸付
금융기관 등에서 에서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뜻한다. 대부업체, 대부업자 등은 사채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위의 대부가 대부업에 손댔다가…
환수를 전제로 타인에게 돈이나 물건 등을 빌려주는 임대, 대여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8 경기도 안산시 소속 도서 대부도
안산시, 옹진군(인천), 대부도 항목을 참고. 멀티(!)로 풍도도 있다.
9 大斧
파일:Attachment/대부/Example.jpg
창날이 달린 대부.(출처)
긴 자루에 도끼날을 단 형태의 무기. 쉽게 말해 대형화한 도끼다. 싸움터에서 쓰는 도끼라 하여 전부(戦斧)라 부르기도 한다. 일본어 위키백과에는 할버드를 전부라고 번역하였다.
중장갑의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송나라 때 만들어진 무기. 당시 요나라, 금나라 기병의 중장갑이 화살로 뚫을 수 없을 정도였기에 둔기와 함께 중장기병을 무찌르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반 병사들은 무거운 둔기를 잘 사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익숙했던 도끼를 개량해서 만든 무기가 바로 대부. 삼국지연의에서 위나라의 명장 서황이 애용했던 무기로 유명하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서황의 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등장.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진삼국무쌍5, 진삼국무쌍6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서 서황이 사용한다.
10 大夫
흔히 양반 사대부 할때 대부가 바로 이것이다. 처음 만들어진 주나라 시절에 사(士)는 선비를 나타내고 대부는 경(卿) 아래 사(士)의 위에 있는 작위의 일종이었다.
즉 왕족-공경(천자 밑에 삼공 9경의 고위 관료들과 공,후,백,자,남의 작위를 가진 제후들) - 대부 - 사 - 평민 - 노비 이런식의 신분구조였다.
그 후 시대가 흐르면서 사와 대부와 함께 묶이고 작위보다는 관위에 진출한 선비집단을 의미하는 사대부라는 새로운 계층이 되었고 조선에서도 문관 관료로서 4품 이상을 대부, 5품 이하를 사(士)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대부는 때로는 문관 관료뿐 아니라 문무 양반관료 전체를 포괄하는 명칭으로도 쓰였다. 이러한 인식은 중국,조선 뿐만 아니라 일본,베트남등 유교문화가 널리 퍼진 나라에도 비슷하게 쓰였다.- ↑ 한국루터회는 대부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