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앨러모스


LANL 전경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소 도시다. 2012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18159 명이고, 창원같이 계획 도시로 세워졌다.

뉴 멕시코 주의 주도인 산타페에서 약 56km 떨어져 있고, 해발 약 2231 미터에 위치한 도시로 뉴 멕시코 주에 위치한 도시중에선 고학력자가 많은 곳에 속한다. 도시 인구중 62.1% 이상이 대학교 졸업자, 20.6%가 석사학위 소유자, 박사학위 소유자가 12.7%나 된다고 한다.

사실 나무위키에 실릴것도 없을 정도로 듣보잡 도시지만, 세계 역사에 엄청난 획을 그은 도시중 하나다. 이 도시를 있게 한 미국 에너지부 아래의 국립 연구소인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에서 핵무기를 설계하고 기반 공식을 만들었기 때문. 그당시 LANL에 근무하던 리처드 파인만도 핵무기 기반 공식을 만들어 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맨해튼 프로젝트를 수행할만한 장소를 찾고 보니 여기를 선택하게 되었고, 여기에 여러가지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 것이 로스 앨러모스의 시작. 그래서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투하되고도 얼마동안은 비밀도시였었다. 2차 세계대전 후에 핵융합을 이용한 수소 폭탄도 여기서 최초로 설계하고 만들었다.

현재 당연하게 이 도시에는 에너지부소유의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1]가 자리하고 있다. 저 로고의 설립 1943년을 보고 머리에 뭔가가 안떠오른다면...

관련 인물로 루이스 슬로틴이 있다.

이 도시의 자매도시로 러시아의 비밀도시였던 사로프 시가 있는데, 이 도시도 로스 앨러모스같이 핵무기 설계 도시였다. 이 도시의 핵무기 박물관에 가면 크고 아름다운 차르 봄바의 모형이 있다. 덤으로 이 둘은 지금도 핵무기를 설계하고 있다.
  1. 물론 현재는 원자력 연구말고도 다른 연구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