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히어로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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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초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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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그림
1부 후반의 모습이다.

1 개요

주술사의 아이 중 한명이 세상 모든 마법을 침묵시킬 것이다!

'침묵의 현자, 천재 마법사, '막둥이.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마나 배열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고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을 보유한 푸른 탑의 미래. 나중에는 침묵의 현자라는 타이틀까지 얻는다.

또한 히어로메이커(1기)와 킹메이커(2기)의 성격이 극과 극으로 바뀐 캐릭터. 이게 모두 벤 때문이다 1부 당시에는 마법에만 능통한 정도였지만, 추후 벤이나 푸른단검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은 덕분인지 도적기술 몇가지를 마법과 함께 섞어서 쓴다. 나이가 어려 부족한 마력량을 도적기술로 커버한다는 듯.

2 상세

2.1 1기

푸른 탑의 천재 마법사. 1기 기준 나이 18세.[1].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메테오 주문서로 뒤를 닦아버려(…) 메테오 주문서를 다시 살 돈을 벌기 위해 파티에 참가[2]했다. 작중 벤이 로엔이 처한 똑같은 상황에서 양말로 뒤를 닦아 사태를 수습한 것을 알자 벤을 존경(…)하게 된다. 실제로 컷들을 자세히 보면, 로엔이 뒤에서 벤을 챙기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팬카페에서 커플로 인정받기도...

천재 마법사라는 이름답게 마법 계산능력과 응용력이 매우 뛰어나다. 수제자인 갈보튼 로란도 재능은 있지만 로엔이 구사한 역중력 마법 등의 고위 마법을 쓰지 못한다. 전적도 화려한데, 명왕의 마법을 역이용해 신마왕 달고나(히어로메이커)을 붙잡아 약화시켰고, 차원이동으로 화왕 마그마를 고대 엘프 신전으로 유인해 바닷물로 수장시키기까지 한다. 단, 어린 나이인지라 마나의 보유량이 떨어지고, 파티 일행 중 살라나 다음으로 몸이 허약하다.

2.2 2기

침묵의 현자.

2기 시점에서 나이는 45세(!)인데 엄청난 동안이다. 현자의 신분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국정에 관여하지는 않으며, 윌리엄이 침묵의 탑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자리를 비운 상태 였기 때문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회상씬으로만 등장한다. 그런데 1기와는 다르게 근육질이 되었다. 현자되고 난 이후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검술을 익혔다고 한다. 자기 몸보다 큰 대검을 그냥 휘두르고, 벤과 푸른 단검의 도적 기술도 배워서 사용하게 되었다. 댓글은 사기였던 놈이 개사기가 되었다며 이미 투명드래곤 취급. 마법사 상대로도 무적이었던 애가 이제는 검술로도 무쌍 찍을 판이니 적이 없다. 게다가 벤이랑 같이 놀다보니 어리버리한 면도 사라져서 로란을 상대할 때 보면 속임수까지 꺼리낌없이 쓴다. 근데 점성술사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인지 별점을 보고 최강의 활 루칸 여왕에게 닥칠 위기를 언질하기까지 한다. 이것이 궁극체 뭐야 이거 무서워

카사노와도 친해졌는지 카사노에게서 체스를 배웠다. 카사노의 권유로 함께 체스 대회에도 나갔는데 정작 카사노까지 이기고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바람에 카사노는 졸지에 체스계의 콩라인이 되고 말았다. 이후 로엔을 기리는 로엔 체스단이 생겼으며, 카사노 체스단과 앙숙이 되었다고 한다.

마튼왕의 목책성 건설 직전, 세날에 출현한 고블린 대군을 우연히 발견, 지원군이 올 때까지 홀로 삼백이 넘는 고블린을 막아냈다. 고블린 하나가 인간 두명분, 로엔이 상대한 정예고블린은 3배가 강하니, 로엔은 홀로 1800명분의 병사를 막은 셈.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도 중상을 입어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며, 이에 분노한 윌리엄이 1만 대군을 끌고 세날의 고블린들의 씨를 말려 버렸다. 이 때 보면 푸른 단검술과 자신의 마법을 연계로 쓸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 있다.

하지만 로엔의 마나 총량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었다. 시즌1에서 마나를 다 소모한 적도 있었다. 로엔의 필살기가 침묵(...)마법이니, 마법사 상대로는 무적이지만, 피지컬이 강하고 수가 많은 적(고블린)들 앞에선 한계가 드러난다. 상기된 푸른 단검술의 경우도 말이 좋아서 연계로 쓸 수 있는 경지이지. 실제로는 대마법사답게 광범위 마법으로 쓸어버리는 쪽이 더 강하고 안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 언급을 보면 로엔은 아직 마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군을 상대로 마법을 사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기 때문에[3] 단검술과 연계시켜 마나를 아끼며 공격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다만 이런 언급이 나왔을 당시에는 로엔은 어렸고, 침묵의 현자가 되어 고블린을 상대했을 당시에도 그리 나이가 많진 않았을 것이다.[4] 그럴것이 윌리엄과 벤의 모습을 보면 막 전쟁이 끝난 직후 같았는데, 그 때로부터 십수년이 흐른것이 지금의 2부 세계관이기 때문. 즉 지금의 로엔에게 마나가 부족한지는 알 수 없다.

론 카슬러에게 힐리스의 서신을 전하게 하면서 세상의 위협이 될 존재[5]를 막기 위해 음유시인(사이비 교주), 힐리스와 개사기파티를 결성해서 모험에 떠났다.

사이비 교주와 로엔이 싸우면 누가먼저 쓰러질까? 답은 로엔이다. 로엔이 마법을 퍼붓다가 지쳐서 쓰러진다

3 기타

사실은 푸른 탑의 현자로 기획되었다가 평균연령이 너무 높아진다 해서 바꿨다고... 에피소드 자체는 그대로인데 초안에서는 본편의 스승(...)과 동년배다.

어리버리하고 귀여움 받는 막내 포지션[6]으로, 개중에 그나마 가장 정상인. 초기부터 상당히 강한 마법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타고난 천재성[7]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나중에는 아예 명왕처럼 주변의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마법[8]을 갖게 되었고 이 능력으로 후일담에서 마법 협회에서 정식 인정한 최연소 현자로 등극하면서 침묵의 현자라 불리게 되었다[9] ...지만 아직 졸업도 하지 않았다고(...). 2기에서는 아예 침묵의 탑이라는 마법 학교를 설립한다.

설정변경이 다소 급작스럽게 잡힌 것인지 극초반에는 캐릭터 노선 변경을 수 차례 밟으면서 깨는 장면이나 대사오류가 여럿 생겼다. 특히 첫 등장하는 편에서는 주석으로 상기되어 있는 로엔이 담배피는 장면이 나오거나, 로엔 본인이 학생인데 궁중 마법사에게 "견습 마법사 보내지 왜 네가 직접 왔냐?" 하는 질문을 받는 장면 등이 나온다. 이후 대놓고 '고위법사' 라고 언급되기도 하는걸 보면 초안에서는 현자, 연재 시작 당시에는 젊어서 고위마법사가 된 천재 마법사. 이후 양말로 X 닦은 벤을 존경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막내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했고 여기에 맞춰서 정식 고위마법사에서 아예 미성년자 마법탑 학생으로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출생의 비밀이 있는데, 사실 주술사의 자식이다. 이를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드루이드의 세력이 강해서 대륙 전체에서 주술사를 나쁘게 보는 것도 있지만, 마법사 측에서 주술사 측과 전쟁을 벌여서 이들을 몰살한 탓이고, 이 전쟁이 일어난 이유는 성국에서 온 신탁인 "주술사의 아이 중 한명이 세상 모든 마법을 침묵시킬 것이다" 때문인데, 그 신탁이 말하는 아이가 로엔이다. 사실 그 예언은 성국에서 주술사들을 몰살시키기 위해 적당히 꾸며낸 신탁[10]이었으나, 결국 예언대로 된 셈. 로엔에게는 이 때 할아버지가 자기를 살리기 위해서 눈을 뽑고 자신과 영원히 남이 되었다는 사실이 트라우마로 남았다.
  1. ↑ 1기 41화에서 소네트와 민스터가 푸른탑 학장을 놓고 경쟁할 때가 10년 전인데, 이 때 소네트가 로엔을 데리고 왔는데 당시 8살이었다.
  2. ↑ 100 골드. 중요한 건 분명 처음에는 나름 큰 돈이었는데, 갈수록 가치가 급락하면서 오락가락하기 까지 한다.
  3. ↑ 1부부터 꾸준히 언급된 점이다. 로엔이 천재이기는 하지만 마나의 총량에 한해서는 연륜이 많은 노마법사들이 앞서고 있다고 한다. 사기캐 제한 이는 재능만 가지고 어찌 될 부분이 아닌 듯.
  4. ↑ 리스토의 언급으로는 23~24년인가 된 모양이다. 로엔이 거의 스물 한,두살때의 이야기라는 것. 늪의전투 즈음이니 25년전. 리스토가 국사가 약해서 그럽니다.
  5. ↑ 2부 침묵의탑1에 언급된 로엔이 봉인했다는 어둠의 여왕이 론 카슬러편에 등장했는데, 이 어둠의 여왕이 섬기는 존재로 추측된다. 로엔도 혼자막기 힘들다고 하니 보통내기가 아닌듯.
  6. ↑ 미성년자라서 술은 못한다고 했는데, 첫 등장 시의 에피소드를 보면 담배는 핀다. 이는 첫 기획단계에서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현재는 푸른탑 학장-로 설정되었을 때 만든 에피소드를 그대로 가져옴으로써 생긴 오류.
  7. ↑ 주위의 마나 흐름을 일그러 뜨려 마법을 못쓰게 만드는 명왕의 능력을, 일그러진 흐름에 맞춰 마법 공식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무력화시켜 버린다.
  8. ↑ 게다가 자기 자신은 그 상황에서도 마법이 사용 가능하다.
  9. ↑ 사실 로엔은 마법 무효화 능력만 강한게 아니다. 아직 그 능력을 습득하기 전에, 2기파티가 그렇게 고전한 중급마족을 혼자서 마법 한방에 쓰러뜨린다. 즉 처음부터 사기캐였다는 말. 특히 마왕들이랑 싸울때는 벤이랑 윌리엄 이상으로 엄청나게 활약한다.
  10. ↑ 원래 내용은 성국이 곧 쇠퇴한다는 내용이었고, 이를 해석하기 위해 대주술사였던 로엔의 할아버지를 불러들였으나 그가 점친 내용에는 성국의 권력자들 이름만 쓰여 있었다. 즉 성국은 지금 너네들이 무능해서 망한다고 한 거나 다름 없다. 대주술사가 점친 내용에 쓰인 권력자 중에 앤더 코올과 뭉클리아가 있었다. 그리고 뭉클리아와 성황선거에 대적했던 뽀오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