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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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왜곡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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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적왕이자, 세날왕국의 대공
알고보니 지능캐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항목명이자 캐릭터 이름인 벤 카슬러는 실제로 본명이 아니다. 이름 중, 카슬러의 경우는 본명이 아니라 도둑의 왕에게 대대로 세습되는 세습명이다. 티베트 불교의 달라이 라마와 같은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듯.

1기의 캐릭터 설정은, 세날 왕국의 도둑 길드인 피의 길드 부마스터로, 실질적인 어둠의 1인자다[1]. 도둑/도적 기술, 속도 등 실력면에서 전 대륙을 통틀어 견줄 자가 없는 존재이다. 기본 설정은 그러하고 실제로는 용사파티의 개그 및 잡꾼을 담당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용사파티에서 내면고찰 장면이 가장 많은 것이나, 개그가 아닌 장면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일면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진주인공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2기로 접어들면서 세날 왕국의 대공 겸 피의 기사단 단장을 맡게 되었다. 아울러 소년만화에서 강자들만 취한다는 애꾸눈 포지션도 차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리더의 모습을 펼치고 있는 듯 하며, 몇몇 장면을 통해 민첩캐가 아닌 지능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스토리 상 타 대륙으로 떠나 있어, 등장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의외로 작가가 꽤나 오래 전에 구상해둔 캐릭터인데, 고등학교때 TRPG를 할 때 사용했던 캐릭터라고 한다. 그 당시의 작가의 구상 속에서 벤 카슬러는 쾌걸 조로같은 이미지였다고. 물론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지만.

2 1기 히어로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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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때의 모습

작가의 언급으로는 윌리엄이 주인공이라지만, 윌리엄이 묘하게 인기가 없는것도 있고 여러 인물 군상이 속한 용사 파티에서도 가장 등장이 많은데다, 내면에 대한 묘사도 자주 나오는지라 1기에서 가장 주인공에 가까워 보이는 인물.
당시의 나이는 갓 스무살이 된 나이라고 한다[2]

첫 등장은 2화.[3] 세날 최고의 도둑 길드인 피의 길드의 2인자. 그러나 1인자가 장로격이라 실력은 길드 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우연히 함정에 빠져 세날 기사에게 검거되는데, 그런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검거되었다 보니[4] 윌리엄은 그 실력을 잘 안 믿어준다. 파티가 파티인지라 맡은 일의 대다수는 뒤치다꺼리이거나, 왠지 억울하게 피해보는 실험용 생쥐같은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파티 내 '도둑'이라는 게 그렇지 뭐... 예를 들자면 공주가 순진하게 멋모르고 작동시킨 함정에 대신 걸려 준다든가, 위험한 곳에 먼저 보내진다든가... 일단 파티 내에서 가장 많이 구른다. 그런데 구르는 것에 비해서 잘 알아주지는 않는다.

윌리엄에게 붉은 내복 경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 장본인. 정확히는 원인 제공자지만.

본인의 말마따나 어둠의 2인자였고, 원래 막대한 현상금이 붙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궁중법사가 그의 능력을 봉인 시켜뒀었다. 봉인을 푸는 순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데, 이 파티 특성상 당연하겠지만 실력파. (개그 비기를 빼도) 수많은 비기를 가지고 있으며 필살기 격으로,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속도로 돌진하며 베는 '초속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사용할 때마다 수명이 1개월 줄어든다고 한다. 나중에 힐리스로부터 빼앗은 마법검으로 초속기를 사용하니 수명이 줄지 않았다.[5] 그리고 전임 카슬러로 부터의 수련 덕분인지 독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 서쪽 사막국가 디엔 왕국 출신으로 불우한 성장환경 속에서 자랐다. 디엔과 마튼의 전쟁이 한창일 때, 어린 벤 카슬러의 마을이 어쌔신 길드로부터 습격을 받아 마을사람들 모두 잡혀가는 일을 겪는다. 마침 대도 카슬러[6]가 손님으로 와 있던 덕에 어린 벤 카슬러는 붙잡히지 않을 수 있었고, 살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카슬러의 제자로 들어간다. 제자로 온갖 수행(?)을 겪으며 비기를 모두 전수받은 벤 카슬러는 성공적으로 어쌔신 길드에 복수를 했고 아울러 마을 사람들도 구해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터라 일부는 이미 노예로 팔려갔었고 하필 그 중 친동생이 있어, 동생은 결국 구하지 못 했다. 이러한 성장과정은 후에, 벤 카슬러로 하여금 세날 왕국과의 긴밀한 접점을 마련해준다. 공주의 생일파티를 위해 계약된 기간이 끝난 벤 카슬러 입장에서는 더이상 남을 이유는 없었지만, 어린시절 동생을 지키지 못 했다는 기억이 남아 봉인된 마왕을 퇴치하기 위한 파티에 자발적으로 남는다.

그 후로도 오만 고생을 다하지만, 결국 마왕을 물리친 공적 덕분에 도둑에서 기사로 직위 상승. 피의 길드도 피의 기사단이 되었지만 옛날부터 착한 일을 해온지라하는 일은 지금까지와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7] 물론 무슨 성자나 되는 정도로 착한 일만 한 건 아니고, 사기/도박/밀수 등에는 손을 대고 있긴 하다.

이거왕의 명령으로 왕위 계승 후계자들을 데리러 갔지만, 다 도망가 버리고 계승 7순위인 레기나 어숨만 남아 있었다. 그 뒤 세날 왕국의 후계자가 된 레기나 공주를 꼬셔서 결혼하게 되고, 레기나가 여왕이 되면서 자신은 대공이 되었다.

세날 왕국 최강의 검사인 윌리엄을 '마빡', '깡통' 등으로 부를 수 있는 유일한[8] 인물.

천상 2인자 이미지가 있어서, 피의 길드에서도 직함상 2인자, 파티 내에서 무력 순위도 2인자 커스(...) 교주는 제외하자, 성기사단의 리더 투표에서도 2인자 등을 겪는 완연한 콩라인을 탔다. 후술 할 2기에서는 여왕과의 결혼으로 대공이 된 다음 상황 반전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세날의 권력 랭킹 2위가 되며 콩라인을 더 고착화 하는 분위기다.

3 2기 킹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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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과거 회상 당시 벤 카슬러

1기에서는 도둑, 그것도 피의 길드라는 거대 집단의 2인자였으나 마왕 퇴치의 공로로 졸지에 세날 왕국 기사가 되었다. 게다가 레기나 어슘과의 묘한 연결고리 속에 결혼하게 됨으로써, 아내의 여왕 즉위와 동시에 대공의 지위에 올랐다. 세날 왕국 최강의 검이자, 중앙귀족 중 최강자인 윌리엄을 견제하는 위치[9]를 점해 귀족들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대공이란 신분을 이용해 윌리엄을 자주 놀려먹곤 했다. 능력과 충심은 나무랄 데 없지만 외곬수에 독단적인 그리고 멍청한(...) 성향이 강한 윌리엄을 바로잡고, 중앙귀족과 지방귀족 간의 갈등을 조절하는 왕궁 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제국과의 전쟁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 기사도를 지키기 위해서 힐리스를 그냥 보내줘 아군의 피해를 키운 윌리엄에 비해, 벤은 한쪽 눈을 잃어가며까지 힐리스와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랜 세월 제국과 싸워온 동남지역 지방귀족들에게 그 입지가 더욱 커졌다. 벤은 이러한 입장을 잘 활용해 지방 귀족들을 잘 추슬러 중앙의 지시에 순응하게 만들었고, 이는 세날 왕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피의 기사단을 꾸리는 데에 있어서는 푸른 단검과 조합이 좋고, 정치적인 면에서는 윌리엄+듀란 조합과 합이 맞는다. 벤이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기사단의 관리/운영에는 재능이 없고, 아울러 전장에서의 대단위 지휘력도 좋지 못 한데, 이러한 부분을 푸른 단검이 완벽히 커버해주고 있다. 정치에서는 벤의 강력한 친화력과 무시무시한 말빨(?), 그리고 번뜩이는 머리회전이 윌리엄 + 듀란과 좋은 조합을 이루어 낸다. 윌리엄과 듀란이 일종의 정책을 계획하면 귀족들을 설득해 이를 확정하는 역할을 벤이 맡는다. 아울러 그런 능력을 발휘해 외교 사절로서도 훌륭히 활약하는 듯 하다.

일례로, 빠른 공작과 정보전을 무기로 무려 패륜왕을 상대로한 외교전에서 압승하며 마튼 왕국을 '철의 조약'으로 묶어버렸다. 여러모로 윌리엄 이상 가는 세날의 기둥.[10] 현재는 여왕이 저주로 쓰러져[11] 치료제를 찾기 위해 서쪽 대륙으로 떠났다. 때문에 세날의 큰 기둥 중 하나인 벤의 이탈로 세날이 조금씩 흔들리는 상황이다. 더해서 여왕이 저주를 받아 쓰러진 것을 비밀로 하고 떠났기에 일반 국민들의 벤에 대한 인식은 음유시인들의 농간에 의해 내려가고 있고.

1기에서 2기로 넘어오며 갑자기 애꾸눈이 되었다. 작중 회상으로 드러난 사실은, 아난 제국과의 전쟁에서 힐리스의 대결 끝에 애꾸눈이 되었다는 것.[12] 약점 파고 부비트랩까지 이용하고도 맞먹는 정도라 별 것 아닌 걸로 보일지 모르지만, 1기에서 보여준 힐리스의 위용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다. 1기에서 벤은 월리엄과 태그를 짜야 힐리스와 제대로 사실 제대로도 아니었다. 조금 덜 일방적(...) 결투가 가능했던 정도라, 뭐가 됐든, 혼자 나서서 사실상의 승리를 점한 현재는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평이 많다.[13] 1기에서는 힐리스 기술의 헛점을 이용하고도 겨우 크로스 카운터나 치던 정도였으나, 본인의 기량이 성장하여 힐리스도 이젠 벤을 눈으로 쫒지 못할 정도로 빨라졌다. 애시당초 약점을 노리는 크리티컬 히트나 독 부비트랩이 비겁하다고 한다면 도적 보고 그냥 도적술을 쓰지 말라는 소리도적은 도적술 쓰지 말고 검사는 검술 쓰지 말고 싸우세요 주먹질하란 소린가.몽크는? 그럼 그냥 말싸움 그럼에도 해당 화에서는 벤에 대한 감탄과 동시에 비난도 끊이지 않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하필이면 제국군의 시체를 부비트랩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해당 항목에 나오듯이 현실에서는 국제법 위반이다.

힐리스와 싸우기 위해 썼던 작전도 문제였지만 하필이면 그 대상이 인기인인 힐리스였다는 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1기 때보다 더 큰 비호감을 얻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원직이 도적인 벤이 속임수나 트랩를 써서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14]그런데 전에 수왕이 독쓸 때 비겁하다고 하지 않았냐? 역시 근본없는 도둑놈이라 말을 잘바꾼다. 동시에 피의 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서 나라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니 벤 나름대로는 당연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 힐리스에게 한 행동으로 벤이 욕을 먹는 것은 상당히 억울한 일이다. 무엇보다 당시는 전시상황이었다. 뭣보다 따지고 보면 선빵은 힐리스가 먼저 때린 거였고[15]

피의 길드가 기사단이 된 후, 꾸준히 기사들을 수혈 받으며 육성하기 시작했는데, 베엔비기라는 도둑다운 치사한 수법(...)을 비기로 만들었다. 이후 기사단이 된 다르딧슈 허튼이 많이 써먹는다.

'되찾은 이름' 편에서 밝혀진 일로 리스토를 성국에서 데려와서 명예를 되찾게 해서 정식 왕가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일은 벤의 계획이었음이 들어났다. 정확히는 레기나 여왕이 저주로 인해 쓰러지게 되자 벤이 윌리엄을 뺀 나머지 왕가의 중요 인사들을 불러모아 대책을 밝혔는데, 자신은 서쪽으로 가서 여왕의 치료법을 찾고, 혼자남은 어린 아델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작부인에게 보호를 맡기는 것과 더불어 공석이 된 왕좌에 대한 대처로 쫓겨난 왕자의 아들을 데려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공작부인과의 대화를 보면 숲의 현자가 윌리엄에게만 알렸다고 한 리스토의 존재도 진작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윌리엄은 너무 단순해서 비밀이 샐 가능성이 있어 비밀회의 때도 빼 놓았던 모양인데, 레기나 여왕이 그렇게 된 것에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온 모양으로 사람이 자학수준으로 자책하고 앉았다.

4 전투력

도적의 왕
스피드, 도적술에 관련해서는 이미 적수가 없을정도의 최강자

도둑답게 스피드에 관해서는 작중 인물중 탑을 달리고 있다. 이 분야에서 만큼은 히메세계관에서 그를 따라올 존재가 없다. 대부분의 독에도 면역이며 독기술이나 암기술에 통달한 도적의 왕으로 불리는 세계관 최강의 도적이다. 이게 어느정도냐 하면 피의 기사단을 밀어내고 온갖 나라에 첩보망을 구축한 검은달조차 벤카슬러가 있는 세날만큼은 엄두를 내지 못했었을 정도.

초반에는 궁중마법사에 의해서 능력이 봉인된지라 별다른 활약을 하진 못했으나, 이후 봉인이 해제되고나서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교란이나 적의 배후를 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물론 그렇다고 암습에만 능한것이 아니라 도둑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정면 대결이라고 할 지라도 무진장 잘한다.[16] 여기에 본인이 독이 통하지 않기에 꺼리낌없이 독을 풀 수 있고 암기투척술도 상당하다. 일단 1기에서도 세날왕국의 제일가는 도둑길드였던 피의길드의 2인자, 실질적으론 최강자였던만큼 도둑의 기술에 관해서는 거의 통달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이런 칭호가 무색하게도 1기 당시에는 스피드 업을 사용한 힐리스에게 스피드로 밀리는 등 조금 안습하긴 했지만, 2기인 킹 메이커에 들어와서는 힐리스조차 눈으로 쫓지못할 스피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그 발언이 있었던건 현 작중 시점에서 과거의 이야기,[17] 20년이 넘게 지났으리라 보여지는 지금은 더 빨라졌을수도 있다.

여하튼 2기에 들어서는 인간중에서는 힐리스, 윌리엄 아셀, 로엔, 그리고 사이비 신부와 함께 작중 인간중에서는 최강자 라인에 들어있다. 사실 많이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부상때문에 약해졌다곤 해도 무려 수호왕과 정면 대결을 벌여 우세했을 정도.[18]

4.1 기술

  • 카슬러 비기 - 역대 카슬러들의 기술들을 모아놓은 기술들로, 작중에서는 23가지의 비기라며 벤의 입에서 자주 언급된다. 다만 카슬러들의 비기를 적어놓은 '도적의 서'에 23가지밖에 안되는건지, 아니면 벤이 익히고 있었던 기술이 23가지인건지는 불명.도적의 서에는 역대 카슬러들의 비기를 모아놓았다보니, 단순히 도둑질을 하는 방법 이외에도 전투기술이나 방어기술들역시 수록되어 있다. 역대 카슬러들은 그런 기술들을 선택해서 배운다는 모양.
전대 카슬러가 벤을 후계로 교육할 무렵. 알려준다는 첫 기술은 삼십육계 줄행랑이었다(...). 천개의 암기를 뿌리는 천무유희, 벼락을 사용하는 뇌전은 쓰레기 기술 취급했다...
  • 초속기 - 벤의 밥줄과도 같은 기술로, 순간적인 속도를 엄청나게 증폭시켜준다. 단순한 스피드 상승 계열의 기술이지만, 그렇다고 익히기 쉬운건 아닌지 로엔도 초속기는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1기때는 사용할때마다 1개월씩 수명이 줄어드는(...) 패널티가 있었지만 2기에 들어서 어찌된 것인지 불명. 미완의 기술이었으나 검왕비기와 원리가 같아 힐리스와의 결투 이후 벤이 완성. 1기에선 워낙 남발하고 다녀서 패시브스킬 같은 느낌이 있지만, 이게 2기로 넘어오면서 위상이 달라지는데, 기사학교 최우수 졸업생인 다르닷슈 허턴이 벤이 야매로 만든 벤속기에다가 스피드업 물약까지 들이켜야 간신히 초속기 흉내나 내는 수준 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게다가 그거 한번에 다르닷슈 허턴은 리타이어....
  • 비굴권 - 이라고 크게 외친후 ...려주세요라고 말하며 무릎꿇고 데꿀멍을 시전한다(...) 그 이름 그대로 비굴권. 상대가 용서해줄지도 모른다고 한다.
  • 구걸(...) - 이름 그대로.
  • 눈에 흙뿌리기(...)
  • 뒤통수 치기(...)
  • 망자의 숨결 - 독이든 단검으로 적을 사살하면, 시체의 내장이 녹아내리며 사살한 시체에서 다량의 시체독이 나온다. 아마 초속기 다음으로 작중 등장한 기술중에서 유일하게 쓸만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시체를 부비트랩으로 쓰는지라...

5 기타

2기에서 벤의 행적을 보면 세날이 긴 평화를 유지한 것은 대부분 벤의 공적으로 보인다. 정통기사답게 정정당당을 추구하는 월리엄과는 다르게 힐리스, 마튼의 왕, 국내 귀족세력 등 여러 강자를 상대로 온갖 책략을 써 세날의 이익을 끌어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이 마튼 왕국에 철의 조약을 강제로 체결 시켜서 마튼 왕국의 전쟁 능력을 장기간 봉쇄한 것. 그리고 독자들은 작중 뛰어난 지략으로 그간 예언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왔던 패륜왕을 발라버린 포스에 ㅎㄷㄷ했다 카더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래 도적출신이 맡는 포지션인 다크 히어로라는 위치에 가까운 행적이 늘었다고 보는게 옳다. 1기에서도 월리엄같은 기사출신은 명예에 발이 묶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좀 지저분한 짓은 벤이 대신 하는 일이 많았다. 당시에는 단순 개그로만 넘어가는 장면이 대다수였지만 1기 때에 비해 세날의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기에 강수를 두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 듯. 인기 자체는 행적 탓도 있지만 워낙 분량이 없어서라는 이유도 있겠다. 일단 2기 와서 비중 자체는 높지만 벤 시점에서 진행되는 에피소드가 없고 적 시점에서만 보여지다보니 당연히 천하의 개쌍놈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본인 시점의 이야기가 많고 2기의 주역 등장인물 중 하나인 패륜왕의 경우, 실상 힐리스를 몰락시키기로 작정을 하고 찾아와서 묻어버린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굉장하다.

그런데 패륜왕이나 벤이 쓰는 방식(뒤통수 후려갈기기)은 나중에 뒷감당을 반드시 해야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벤이 없는 동안 윌리엄실질적으로 듀란, 마르도스이 뒷감당을 하게 생겼다….[19]
  1. 피의 길드 그랜드 마스터인 1인자의 경우, 고령의 노인인 것 그리고 1선에서 물러나 조직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인자이다. 물론 그 정도의 역할이라면 장로/고문같은 지위로 물러났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으나, 벤 카슬러가 딱히 지위에 욕심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서에서 처럼 이름만 2인자라 보는 것이 타당할 듯.
  2. 팬미팅에서 밝혀진 사실
  3. 1화는 프롤로그격이라서 사실상 윌리엄과 라나만 나온다
  4. 그도 그럴게, 남들이 보기에는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제발로 검거된 셈이니...
  5. 이건 힐리스도 마찬가진데, 평범한 무기가 감당 못 할 수준의 기술을 사용하면 결국 시전자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는 어느정도 익숙한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6. 벤 카슬러의 스승이자 전임 카슬러
  7. 전쟁으로 나라가 피폐해지자, 피의 길드는 도둑질 하려면 상인들이 먹고 살아야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치안 확립 까지 했다. 도둑이면서 삥뜯는 양아치를 무찌른다든가, 아동성추행범을 일단 패고 보는 식의 도둑스럽지 않은 행동을 통해 결국 지역 경제를 되살려 버렸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피의 길드는 이제 도둑질을 재개하려 하지만, 도둑은 커녕 경제를 살린 영웅 취급을 당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계속 착한 도적 길드(...)로 살게 되었다.
  8. 마거리트 공작부인도 부를려면 못 부를 것도 없지만, 개그컷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윌리엄에게는 예를 갖춘다. 힐리스가 무너져버린 2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마 윌리엄과 1:1 승부를 펼칠 몇 안되는 실력자중 하나일 것이다.
  9. 사실 윌리엄이랑 짜고 잡은 포지션. 윌리엄에 맞서 다른 귀족 들의 대변자 위치에 올라 결과적으로 귀족들을 윌리엄 의도대로 구워 삶는다.
  10. 윌리엄은 분명 강하고 인품도 훌륭하지만 정책 수립이나 정치에 관심이 없고, 무식한 우직한 사람이라 뛰어난 장군, 강한 기사 이상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며, 사실 듀란과 함께가 아니면 세날을 이끌고 나갈 수 있을 지 심히 의심이 간다. 불가능하다고 봐야
  11. 검은 달 기사단의 공작이었다.
  12. 팔 하나랑 눈 하나랑 바꾸어 먹었으니 손해는 아니다. 결정적으로 힐리스는 팔 하나 잃고 대폭 너프.
  13. 다만 판 자체가 벤에게 엄청 유리했다. 힐리스는 계속해서 강행군을 하며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에 비해서 벤은 애초부터 힐리스 카운터 캐릭터 + 마법검 한개 숨겨두기 + 검왕비기에 최악의 상성인 독까지 완전히 벤에게 유리한 상황이였다. 물론, 이런 상황을 판 벤 자체의 평가를 폄하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마냥 공평한(?) 상태는 아니였단 얘기다.
  14. 다만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시체를 트랩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전시라고 해서 시체를 이용하는 것은 인륜의 도를 넘는 행동이다. 현실에서도 인류가 최소한의 도덕적 공감대를 형성한 이래, 인명을 모욕하는 행위는 언제 어디서나 해서는 안 될 금기로 다루어졌다. 금술인 예토전생을 창조한 센쥬 토비라마가 괜히 욕먹는게 아니다.
  15. 애시당초 이 전쟁 자체가 제국이 먼저 건 전쟁이다.
  16. 사실 히메 세계관이 게임같은게 아니라 은근히 리얼 판타지스러워서 기사라고 정면대결에만 능하거나 도적이라고 해서 암습에만 능한것은 아니다. 실력이 있는 도적이라면 기사와 정면에서 싸워도 이기는것이 가능. 거기에 스피드가 빠르다고 근력이 떨어지는것은 아니다.
  17. 히어로메이커 1기가 종료된 후 많아야 몇년정도로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18. 물론 화왕이나 지왕처럼 사실상 물리 이뮨인 수호왕의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수왕의 경우 스피드를 마족의 눈으로도 보지 못할 정도의 스피드로 목을 떨궈버렸다
  19. 근데 벤은 손수 나서서 먼저 뒷통수를 친적이 거의 없다. 힐리스의 경우는 제국이 먼저 쳐들어온 전쟁이었고, 철의 조약건은 패륜왕이 먼저 세날을 이용해 먹고자 했었으니 벤쪽이 먼저 나서서 뒷통수를 때린적은 없는 셈이다. 그래도 벤은 나름 마르도스와 이런저런 작당을 하면서 자신의 부재시에 대한 대비를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