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하트 브레이커


슈퍼로봇대전의 합체기.

페어리온 S,G가 사용하는 패턴 R.H.B.

말 그대로 춤을 추면서 상대를 농락한다. OGs에서 더욱 더 화려해졌다. 모티브가 아이돌 그룹이라서 조명까지 비춘다.[1] 말만 들으면 별거 아닌듯한 웃긴 기술일지 모르지만, 샤인이 예지한 대로 라투니가 조종해서 춤을 추듯이 화려하게 날아가, 적의 빈틈을 발견하여 샤인과 라투니의 기체가 양쪽에서 기습하여 팔에 달려 있는 커터로 상대 기체를 베고, 찌르는 기술이기 때문에, 잔인함의 극치. 덕분에 일부에서는 국민들의 세금을 뜯어내는 샤인과 그 부하라고 우스갯소리로 페어리온을 칭하기도 한다.

피리오와 조나단이 모션을 참고하기 위해서 모 아이돌 그룹의 비디오를 보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춤과 노래를 외워버렸다는 이야기에서 아이비스 더글라스가 충격을 먹었다.

이 외에 애니 디 인스팩터에선 아예 전용 테마곡(제목은 Fairy Dang-Sing~月下に妖精は舞う)까지 준비해서 화려한 데뷔를 선보인다.첫번째 희생양은 그라비리온.

여담으로 이 합체기를 샤인과 라투니 대신 젠가와 레첼로 합성 시킨 영상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심히 충격과 공포스럽다.그래도 컷인은 정상적이니 너무 두려워하지말자. 만약 컷인마저 샤인과 라투니마냥 젠가와 엘잠이 손을 맞잡고 얼굴을 부비는 컷인이었다면...으아... 여담으로 동일한 제작자가 만든 GBA 버전 또한 있다. 여기서는 성우 보이스가 없기에 대사마저 젠가와 레첼에 맞게 완전 왜곡되었다.(...)GBA판 연출(니코동 로그인 필요)


그리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의 RHB연출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이게 무슨 프리X어냐!? 피리오... 진짜 많이 아팠나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직접 보자. 콘서트장에 관객 불러놓고 공개처형

성능은 저코스트 저성능의 하급 합체기. EN 소모량은 낮지만 그만큼 최종 화력도 낮은 축에 속한다. 가장 큰 문제는 개조 효율로, 페어리온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데미지 기술임에도 투자폭에 비해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돈을 발라 효율을 낼 생각이라면 용권참함도천상천하 일격필살포, 램피지 고스트 쪽에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GBA판 OG 당시엔 왜곡필드를 무시하는 합체기의 위용이 워낙 좋아서 모든 합체기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반기체의 필살기보다 높은 대접을 받았지만, 거치형 콘솔 버전으로 넘어오면서부터는 점차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

사실 페어리온 자체가 대 보스전보다는 잡병을 상대로 한 난전에 강한 편이고, 그런 용도로 쓸거면 집중 투자보다는 대강 운동성 소폭 투자와 파츠/범용무기 활용으로 땜질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점도 RHB의 활용에 다소 걸림돌이 된다. 많은 수의 유저가 페어리온을 활용할 때 굳이 무기 풀개조로 합체기 화력을 끌어올릴 생각이 별로 없다는 것. 그런고로 적당히 난전에 굴리다[2] 배리어나 원호방어 같은 피곤한 요소가 있는 잡병 보내버리는데 쓰는 기술에 가깝다.

실제로 OGs 이후로 페어리온은 따로 쓰기보단 대개 하나의 트윈으로 묶어 쓰는 기체고, 파일럿인 샤인이 자금벌이 분야에서 지분이 높기 때문에 결국 대 잡병용으로 쓸 수밖에 없다. 역할만 놓고 본다는 RHB는 적절한 연비와 적절한 화력을 겸비한 괜찮은 서브웨폰의 역할이 된다.
  1. 그리고 2차 OG 엔딩에서 샤인이 라투니와 함께 아이돌 데뷔 준비 중...인 것은 아니고 그럴싸 하겠다 정도의 말만 나온다.
  2. 그나마 2차 OG에선 페어리온으로 강제출격하는 경우가 없다. 다 빌트랩터 슈나벨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