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론Q9

마징가Z에 나오는 기계수.

흐늘흐늘 늘어나는 목이 5개가 달려있는 기계수로 모티브는 아마도 히드라? 5개의 목은 분리가 가능하며, 입에서 산성액이 나간다. 목이 없는 본체에서는 또 삼각형의 새로운 얼굴이 튀어나온다. 본체의 무기는 몸통에서 나가는 미사일. 물론 등 뒤의 로켓으로 비행도 한다.

이 기계수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광학미채. 몸이 투명해져서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으로 찾는게 불가능하다. 레이더로 찾으려고 해도 본체에 레이더 재머 기능이 있어서 탐지가 불가능하다.

제트 스크랜더에 폭탄을 설치해 마징가와 도킹한 순간 폭발시켜 코우지를 없애기 위해 철가면 F823호를 스미스 박사로 변장해 잠입시켰으며 스미스 박사가 폭탄을 설치하기 용이하도록 연구소를 혼란시키기 위해 출동했다.

목을 3개 분리시켜 자고있던 보스유미 사야카를 인질로 잡았으며, 인질로 잡은 유미와 보스를 연구소 앞에서 들고 도깨비 소동을 벌이며 농성을 벌이다가 코우지에게 언덕으로 오라고 협박한다.

그 틈에 가짜 스미스가 폭탄을 설치하지만, 경비원이 돌아오는 바람에 들켜버리고 목 2개가 경비원을 졸라서 입막음을 한다.

그리고 언덕에서 마징가와 싸우는데 광학미채를 사용해 마징가를 일방적으로 공격하지만, 매우 친절하게도 투명한 본체가 인질들을 붙잡고 "나 여깄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본체를 찾아내 두들긴다.인질은 아수라에게 건네주고 싸워야 할거아냐.

광학미채가 실패하자 이번에는 비행해서 마징가를 공격하고 이에 제트 스크랜더를 사출시키지만, 하필이면 경비원 1명이 살아서 유미 박사에게 보고를 했기 때문에 뽀록이 나버리고 유미 박사는 제트 스크랜더를 다시 회수해 폭탄을 해체한다.그러니까 원격폭파방식으로 했어야지.

폭탄이 해체된 제트 스크랜더를 장착한 마징가와 열심히 싸우는 로크론이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고 5개의 목은 필살기 퍼레이드에 전부 박살나고, 본체는 광자력 빔에 머리와 로켓이 박살난후에 추락하면서 브레스트 파이어를 쳐맞고 끔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