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스트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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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レストファイヤー
가슴팍 불덩이어~~
브레스트火이어~~

마징가Z의 무장. 가슴에 달린 방열판에서 섭씨 3만도의 열선이 나간다. 마징가Z의 초기 무장 중에는 최고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무장. 그런데 에너지가 바닥나도 쏜다. 초반부에는 고열을 조사하여 상대 기계수를 통째로 녹여버리는 강렬한 연출을 가진 무장이였지만, 조금 지나면 맞은 적이 로봇대전 마냥 폭파되는 연출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연출의 변화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서였다. 녹아 없어지는 연출을 위해서는 매번 다른 셀화를 그려야 했지만, 폭파연출은 이리저리 돌려 쓸수 있었기 때문. 강화형 마징가의 것은 그레이트 마징가와 동급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양 손을 머리위로 넓게 치켜들고 발사하는 브레스트 파이어 포즈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사실 실제 애니메이션 중에선 자연스럽게 선 자세에서 발사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공중에서 체공 중 발사라거나, 다운된 도중 올라탄 상대에게 발사하는 등 별로 포즈 따위 잡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날려댄다.

브레스트 파이어 포즈의 원본은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나오는 장면이며, 이 장면은 아무리 봐도 철인 28호오마쥬라고 생각된다. 역시, 이 '브레스트 파이어 포즈'가 유명해진 이유는 슈퍼로봇대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나, 발매중인 슈퍼로봇대전 Z의 컷인은 애니메이션 오프닝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지만, 원본을 모르는 사람들은 '컷인이 왜 저따구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마징가Z의 필살기가 브레스트 파이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마징가Z 원판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마징가 시절만 해도 적을 마무리짓는 피니시 전용의 필살기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보조 무기로 적당히 싸우다가 필살기로 마무리하는 패턴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무장을 다채롭게 이용하여 적을 격파한다. 그런데 애초에 마징가의 무기는 모든 무기가 필살무기이기 때문에 적을 피니시하는 필살기가 별로 필요가 없다. 그나마 가장 강력한 피니시 무장이라면 대차륜 로켓 펀치 정도.

그레이트 마징가는 브레스트 번, 마징카이저는 파이어 블래스터라는 명칭으로 쓰인다. 보통 브레스트 번은 브레스트 파이어보다 강하지만 사거리가 짧을때가 많다. 최신작인 마징카이저 SKL에선 가슴의 방열판이 브레스트리거라는 2정 권총이라서 브레스트 파이어 계열 무기가 없나 싶었지만 3화에서 윙 크로스 후 봉인된 무기기능이 해제되면서 인페르노 블래스터라는 명칭으로 사용. 그리고 코믹스에서는 인페르노 기가 블래스터가 사용되었다. 단 그렌다이저의 반중력 스톰은 브레스트 파이어와 방출하는 부분은 같지만 적을 튕겨 날려버리는 좀 다른 성질의 무기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마징가 Z의 최강무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시리즈에 따라서는 개조를 통해 맵병기가 되기도 한다. 최강무기가 아닌 경우는 대차륜 로켓 펀치나 진 마징가 충격! Z편광자력 빔, 빅뱅 펀치 등 소수에 한하며, 최강무기가 아니더라도 연비도 훌륭하고 위력도 좋은 2~3번째 위력의 좋은 무기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기를 일괄개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선택하여 개조하는 시리즈의 경우에는 더블 버닝 파이어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 같은 합체기의 위력도 브레스트 파이어의 개조치에 좌우되는 경우가 대부분. 상술한 바대로 대다수의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폭발형 연출을 채용했지만 유일하게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더블 버닝 파이어에 한해서 위에서 설명한 초창기의 통째로 녹여버리는 연출이 나온다.

뱀발로, 그레이트 마이트가인의 무장 중 패러디가 하나 있다. 이름도 그레이트 파이어인데 자세까지 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