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라

1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파일:Attachment/히드라/hydra.png
D&D의 히드라 모습.

히드라를 묘사한 고대 도자기. 링크

Λερναία Ὓδρα (고대 그리스어, 레르나이아 휘드라)
Lernaean Hydra (영어, 레르니안 하이드러)
god of war
그림
신화 속 히드라
머리가 여러개인 혹은 머리 많은 드래곤이다. 버전에 따라 3개라고도 하고, 5개나 9개로 묘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론 9개인 경우가 유명하다.
머리를 잘라도 다시 자라나며,[1] 마지막 머리 혹은 가운데 쪽의 머리는 불사의 머리다. 재생되는 머리는 뱀 머리 모습을, 불사의 머리는 사람 머리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전승도 있다.

거기다가 신조차 두려워하는 맹독[2]을 지니고 있다.

에키드나와 티폰의 자식이라는 말이 있고, 케르베로스, 네메아의 사자[3], 키메라[4]와 형제라고도 한다. [5]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시련중 하나가 이 괴물을 쓰러뜨리는 것.

헤라클레스는 재생 가능한 목 부분을 모조리 불로 지져 버리고[6] 불사의 머리는 거대한 바위로 눌러 봉인해버렸다. 그 헤라클레스도 조카(또는 사촌)와 같이 와서 겨우 이긴 상대니 엄청 강한 것.[7][8]

이때 나온 히드라의 피를 적셔서 독화살을 만들었고, 이 화살로 죽은 사람[9]과 괴물이 한둘이 아니고, 끝내는 헤라클레스에게 피해를 입혔다. 근데 이 독이 좀 짱 쌘 모양인지 파도가 심하게 치고 있을 때 파도에 겨눠서 "당장 잠잠해지지 않으면 이걸로 쏠거임"라고 하자,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10]가 기겁하면서 멈췄다고 한다. 게다가 12고행 도중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난 헤라클레스가 태양을 향해 이 독화살을 쏘자, 기겁한 헬리오스[11][12]가 즉시 태양 마차를 올림포스로 되돌리는 바람에 멀쩡한 한낮이 밤으로 뒤바뀌어 버린 적도 있다.

불사신켄타우로스 케이론이 히드라의 화살에 맞은 적이 있는데, 독이 너무나 고통스럽게 하는 나머지 불멸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러니 신들이 더욱 두려워할 만도…. 차라리 필멸자라면 죽어버리면 그만(…)인데 불멸인 신들은 죽지도 못하고 무한히 고통을 받으니 더욱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이게 헤라클레스가 술취해서 난동부리다 찔려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다....

헤라클레스 자신 역시 히드라의 독에 중독되었는데, 직접 몸에 들어간게 아니라 독이 묻었던 옷을 입었을 뿐이었는데도[13] 불구하고 전신의 피부가 모조리 타들어갔으며 옷을 벗어버리자 중독된 살이 마구 뜯겨나가서 처참한 몰골이 되어버렸다. 결국 헤라클레스 자신도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고 말았다.결국엔 신이 되긴 했다

그리고 이 독화살은 헤라클레스 사후 그의 제자 필로크테테스에게 상속되어, 훗날 트로이 전쟁에서 파리스를 살해하는 업적을 세운다.

일단 머리 하나가 절대로 죽지 않는 불사. 따라서 몇 천 년 동안 계속 그 바위 아래 산 채로 깔려 있다는 소리다. 부전여전[14]인 것인지 아버지 티폰은 제우스의 손에 의해 화산이 됐으며, 그 딸인 히드라는 역시 제우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에 의해 산 아래 깔려버렸다. 부녀가 둘 다 안습.

히드라는 사실 범람하는 강들을 상징하며[15], 자르면 2개의 머리가 나오는 것은 치수를 하면 강이 둘로 나뉘어져 늘어나는 것을 상징했다. 머리를 잘라 지져버리고, 돌로 눌러버리는 것은 벽돌(불로 구워 만드는 것)과 암석들로 치수를 하는 것을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

바다뱀자리의 바다뱀이 바로 이 히드라라는 설이 유력하다.[16]

그리스 신화 세계관 내에서는 최강의 독을 가졌으나 이 독 역시 100%는 아니고 황금사과를 지키는 삼촌 괴물 라돈의 경우 이 독을 씹을 수 있으며, 님프 오이오네[17] 역시 이 독의 치료법을 안다고 한다.

2 위의 괴물에서 이름을 따온 것들

2.1 명왕성위성

명왕성의 위성
카론스틱스닉스케르베로스히드라


파일:BOBphLn.jpg
뉴 호라이즌스가 231,000km에서 찍은 히드라의 흑백 사진.
초점 맞추고 싶다

2005년에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후 발견되었다. 명왕성의 다섯 위성중 하나로, 가장 바깥쪽에 있다. 지름은 55×40 km로 명왕성의 위성들 중 카론을 제외하면 가장 크다. 명왕성-카론의 질량중심점에서 약 64,738km 떨어져 있으며, 공전주기는 약 38.2일이다.

명왕성의 위성 닉스와 2:3으로 궤도 공명을 하며 카론과는 1:6 궤도 공명을 한다. 닉스나 토성의 위성 히페리온과 마찬가지로 자전주기와 자전축이 불규칙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펙트럼이 카론이나 닉스와 비슷한 것으로 보아 표면에 물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2 자포동물에 속하는 동물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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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고. 이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하거나 접촉할 경우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히드라의 모습. 링크
자포동물문 히드라충강 히드라충목 히드라과 동물

몸길이는 5~15mm 사이로 해양 및 담수에 서식하며 기질에 부착해 살아간다. 운이 좋으면 산기슭의 물가에서 가끔 조금 더 큰 것도 볼 수 있다. 사진과 비슷하지만 반투명한 모양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생김새는 길다란 몸통에 한 쪽 끝에 입이 있고, 그 주변에 촉수 여러 개가 난 모양이다. 얼핏 보면 신화의 히드라와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 촉수는 말미잘해파리처럼 독을 가지고 있어 이걸로 물벼룩 등을 마비시켜 잡아먹는데, 정확히는 촉수 표피세포 안에 자사를 가진 자포가 있고, 그 안에서 자사(刺絲)가 나와 먹이를 찌른 후 독액을 주입해서 잡는 것. 이런 자포와 자사의 특징에 따라 늪히드라, (Hydra paludicola) 젖꼭지히드라, (H. vulgaris) 자두히드라 (H. robusta) 등으로 나누고 있다.

입은 있지만 항문이 없어서 소화를 시키다가 남은 부분은 다시 바깥으로 뱉어낸다.

대부분이 자웅동체이며 정소와 난소가 모두 몸통에 생기는데 생식기의 발생은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모두 하며 무성생식은 영양상태가 좋을 때 한다. 방법은 출아법인데 어미의 몸에서 새끼가 자라나면서 떨어져나오는 생식법으로 산호말미잘도 출아법 생식을 한다. 무성생식을 할 여건이 되지 않으면 유성생식을 하는데 겨울이 다 되어서 유성생식으로 알을 낳으면 알 상태로 겨울을 난다.

1의 히드라는 목을 자르면 2개의 머리가 되는 반면 이 히드라는 몸을 자르면 2마리의 히드라가 된다. 재생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수십 조각으로 잘라도 전부 재생하여 살아난다고 한다. 몸의 1/200만 남아있어도 다시 전체가 재생된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히드라에 대해 굉장한 사실이 발견되었는데, 홍해파리처럼 이 놈도 불사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생체적으로" 불사, 즉 어느 시점에서 노화가 완전히 멈추고 늙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는 생식활동을 마치면 다시 수정란 상태로 회귀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몸이 파괴되어 죽을 수는 있기에 신화의 히드라와는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지만[18] 외형과 이 특성을 생각하면 히드라라는 이름이 붙은 건 굉장히 절묘한 우연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사람들이 이 동물의 불사성을 보고 히드라라고 붙였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히드라라고 이름을 붙이고서 (1758년) 한참 후에 불로성이 밝혀졌기 (1998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2.3 GTA 시리즈에 나오는 전투기의 이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4 판타지 세계의 괴물

거의 비슷하지만 마지막 머리가 불사라는 건 너무 사기이기에 보통 빼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는 재생능력도 지워버리고 단지 머리가 많이 달린 대형의 뱀으로 바꿔 버리기도 한다.

어쨌든 강적이다…만 최근엔 도 맞으면 불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독도 없애버리고 그냥 좀 쌘 잡몹으로 취급하는 듯. 지능도 좀 딸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뱀이라는데 대부분 다리가 달렸다. 어?

그림자 자국에서 아일페사스의 말로는 "잘라도 다시 나면 머리카락이랑 뭐가 다르냐. 그런데 머리카락에 지능이 있기는 하냐?"라고.

아르트레스에서는 일곱번째 땅의 디아로 등장. 지능은 별 거 없는데 머리를 잘라내면 그대로 머리가 나온다. 그리고 몸통엔 간도 쓸개도 없고, 이게 전부 머리에 들어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영웅 시대에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면 생산할 수 있는 신화 유닛인데, 그냥 공룡이다…흔히 아는 천둥룡의 모습. 목 길고 꼬리 길고 다리 4개. 머리는 적군을 죽일 때마다 최대 5개까지 늘어났는데, 더 안습인 것은 스킬라]도 히드라와 똑같이 변해버렸다는 것이다! 히드라가 육상,스킬라가 해상유닛이라는 점 외엔 다를 바 없다.(그러니까 스킬라도 여기선 머리 잘리면 2개로 불어난다고)

슬레이어즈에선 커다란 도마뱀에 뱀의 머리가 잔뜩 나 있는 듯한 것이다. 갓 태어났을 때는 토끼 정도의 크기지만 이게 반년 정도 지나면 다 큰 호랑이 사이즈가 되고, 2년 정도 지나면 뒤집어져도 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크기가 된다.
이후 크기의 성장은 멈추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피부가 두터워지고 머리의 숫자가 늘어난다. 그 중에는 이빨에 독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부 대단한 히드라는 잘린 머리를 재생하는 훌륭한 능력을 가진 것도 존재한다고 하나, 어차피 강한 공격 마법으로 처리해버리면 되기에 별 문제는 되지 않는 상대이다.

일각에서는 간혹 목을 자르면 두개가 다시 돋아난다는 설정을 유지하되, 목이 계속 제곱으로 돋아나게 만들어 산소 공급을 방해하는 방법으로 쓰러트리기도 한다. 아니면 자르면 잠시 후 두배로 다시 돋아나는 육류 공급원 취급하기도.

예시[19]

TCG매직 더 개더링에서는 녹색에 대응하는 보스급 종족으로 취급된다.[20] 또한 대개 머리 하나하나가 +1/+1 카운터 하나에 대응하는 컨셉을 주로 들고나오며, 여기에 맞춰 소환비용에 {X}가 들어가고 소환되면서 X개의 +1/+1 카운터(=즉 X개의 머리)를 달고 나오는 일이 많다. 그리스 신화의 원전 히드라를 직접적으로 모티프로 한 전설적 괴물로는 세계를 삼키는 포루크라노스가 있다.

2.5 미군의 공대지 로켓

jamshydra1.jpg

직경 70mm(2.75인치)의 무유도 로켓. 보통은 로켓포드에 집어넣어서 수십발씩 들고다닌다. 한발한발의 위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지만 여러발 뚜드려 맞으면 실신위기가 올 정도의 무기다. 70mm로켓을 여러발 맞고 겨우 실신이라니 서방국가 한국도 서방계 국가다 나 그 영향을 받은 제3세계 국가들의 육군 항공대 소속 공격헬기의 주요 무장 중 하나. 당연하게도 헬리콥터 외의 고정익기에도 장비할 수 있으며, KA-1 같은 경우는 이 히드라가 주무장이기도 하다.

Hi-Low 믹스 개념에서 대전차미사일과 함께 운용, MBT 같은 고가치 표적은 미사일로 처리하고, 대규모 보병이나 소프트탑 차량 또는 택시장갑차청소할 때 쏜다. 사실 어엿한 정규군 상대로 쓰기는 힘든 무기다. 정규군 상대로 이런걸 쏴대겠다고 접근하다간 지대공미사일. 대공 기관포, 맨패즈 등의 온갖 무기가 날아오기 때문. 괜히 소련의 위협에 시달리던 유럽이 기관포 달고 쏴갈기는 미국공격헬기를 포기하고 무장헬기 양산으로 나선게 아니다. 하지만 걸프전 이후로 벌어지는 전쟁들은 대부분 초강대국이 만만한 약소국을 짓밟는 전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방공망은 개발살난지 오래라서 싸고 양 많은 로켓포드가 신나게 쓰이고있다. 많아봐야 여덟발 날아오는 대전차미사일 따위에 비하면 수십발을 쏴갈기는 히드라는 약소국 보병에게 충격과 공포다 그런데 미국은 그것도 아깝다고 체인건으로 쏘고 있다 히드라 아깝다는 놈들이 보병한테 재블린 날려대는건 무시하자

현재 한국군미군은 이 로켓에 간단한 적외선 유도장치를 달아 공대지미사일로 쓰는 LOGIR를 개발 중이다. 이와 비슷하게 APKWS이라는 레이저 유도 로켓도 있다.

2.6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히드라

히드라리스크의 줄임말이다. 이미 아무도 뒤의 리스크는 기억하고 있지 않지만…

2.7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깊은 곳의 존재들이 섬기는 신적 존재 다곤의 아내로, 남편 다곤과 함께 아버지 다곤, 어머니 휴드라로 숭배 받는다고 한다. 근데 그레이트 올드 원인지 아니면 그냥 딥따리 커진 딥 원인지는 잘 알 수가 없다.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에도 등장한다. 인스머스 주민들과 딥 원들에게 다곤, 크툴루와 함께 숭배받고 있으며, 곳곳에서 그 셋의 석상을 볼 수 있다.

일종의 최종보스 격으로, 게임 마지막에 히드라와 싸우게 된다.

다곤 신전 깊숙한 곳에서 방어막 비슷한 것과 다수의 딥 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딥 원들을 계속해서 소환하며, 소리를 매개로 한 정신공격을 가한다. 살집 두둑한 괴물의 모습이며, 왠지 맨큐버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가슴이 네개 달려있다…하우두유두X4

일단 정신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히드라가 있는 방에서 계단 아래에 있는 징을 울려 귀를 멍멍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 상태로 히드라 앞의 웅덩이에 서면 잠시 후 히드라가 소환하는 딥 원들 중 하나에 빙의한다. 귀가 멍멍한 상태가 풀리면 빙의도 풀려버리기 때문에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해야 한다.

히드라 주위에 석상 네 개가 있는데, 각각 뒤에 스위치나 레버 비슷한 것이 달려 있다. 빙의한 딥 원의 점프력을 이용해 네 석상 뒤로 뛰어 올라가 스위치를 모두 내려주면, 웅덩이에 물이 고인다. 그런데 이 웅덩이가 방어막 뒤 히드라가 있는 곳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물에 에너지 무기를 발사하면 전기가 전달돼 히드라도 죽는다.

참마대성 데몬베인에선 다곤과 합체(…)해서 합체괴수 곤드라(가칭)이 되기도 했다.

일랜시아에선 휴도라(Hudora)로 나오며, 창조주 하스터(Hastur)가 만든 12명의 남녀 신(빛, 어둠, 물, 불, 바람, 땅의 남녀 신)중 하나로 일랜시아 세계의 물의 남신이다.

2.8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아우터 갓

다른 차원에 존재하며, 모습은 커다란 회색의 끈적거리는 액체웅덩이.

거기에서 수백 개의 인간의 머리와 동물의 머리가 돋아나있고, 그 머리들은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다. 끔찍하다.

그리고 이 은 자신의 권능을 빌려 여행하는 자들을 이용한다.

7번 항목과의 관계는 출전이 다른 동명이신(?)의 관계이다. 7번의 히드라는 다곤과 함께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 언급되며, 8번의 히드라는 후대의 작가인 "Henry Kuttner"의 창조물.

그리스 신화가 신통기, 변신 이야기, 황금 당나귀 등의 여러 출전들에서마다 신화체계가 조금씩 다른 것처럼 크툴루 신화도 작가에 따라 설정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초대 크툴루 3인방 중 러브크래프트는 호러문학 장르에서의 신비주의와 SF적 기법의 조화를 추구하고 신화 체계 구축에는 소흘한 반면, 클라크 에쉬톤 스미스의 경우는 코즈믹 호러로써의 크툴루 신화의 SF적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업이 두드러졌고,(하이퍼보리아 사이클 등) 어거스트 덜레스는 구체적인 오컬트적 설정들을 채워넣은 걸로 유명하다(엘더 갓 설정이나 기존 그레이트 올드 원들에게 속성부여). 그 밖에도 렘지 켐벨이나 럼리 등 많은 후대의 작가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크툴루 신화를 재해석하고 설정들을 변경하거나 추가했다.

2.9 커비의 에어라이드에 등장하는 전설의 에어라이드 머신 하이드라

게임큐브로 발매된 레이싱 게임 '커비의 에어라이드'라는 게임에서 '시티 트라이얼'이라는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설의 에어라이드 머신. 전설로 전해지던 총 2기체의 에어라이드 머신으로, 장수풍뎅이(…)를 닮은 외모 탓인지 다른 하나인 드라군에 비해 안타깝게도 인기가 적은 편이다.그 놈의 외모지상주의 하지만 VS 디디디 대왕이나 드래그 레이스 등의 "스피드"와 "대미지"를 요구하는 게임에선 본좌로 군림한다.

자세한 것은 커비의 에어라이드/머신 소개#s-4.2 항목을 참조.

2.10 프로토타입에 등장하는 감염체

땅굴벌레

중후반부부터 등장하는 건축물(…)형태의 감염체. 헌터보다 훨씬 후반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고정형이라 공격하기도 쉽고, 심지어 귀찮으면 피해버릴 수도 있는데다, 데미지 자체도 그다지 크다고는 할 수 없는데 공격 후 딜레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게 오히려 헌터보다 훨씬 간단하다.

위의 많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크기 때문인지 맷집이 대단하기 때문에, 군인들의 전차를 갖고도 주포로 3~4방, 헬리콥터로는 미사일으로 3~4방, 유도미사일로 2방 정도를 때려야 파괴할 수 있다보니 알렉스가 게임 내 최강의 사기 특수능력인 블레이드로 공격한다 하더라도 파괴하려면 한참 걸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게다가 알렉스인 체로 달려들때는 몸을 휘두르는 약한 공격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탈것을 타고 있는 경우 주변의 물건들을 던져대는데 이 방식의 공격력은 상당하기 때문에 각종 탈것으로 공격하기 난해하다.

다만 대부분 마주치는 경우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임무중일 때인데, 그때는 누구보다도 처리하기 짜증나는 곤란한 방해꾼. 대부분 『무언가를 지켜라』라는 미션일 때 등장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은 히드라는 빨리빨리 처리할 수가 없는고로, 엄청난 짜증을 유발한다. 그렇다고 차량을 빼앗아 공격하자니 주변의 다른 군인들이 성가신데다, 차량을 타면 위에서 말한 투척 공격을 해대다보니 얼마 때리지도 못한다…

참고로 히드라가 잡아서 던지는 차량 등은 타이밍을 잘 맞추면 잡아서 도로 던질 수 있는데(헌터나 수퍼 솔져가 던지는 것도 마찬가지), 이걸로 히드라와 주고받기를 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2에서도 나오는데 1편과 거의 같아보인다. 약간의 차이점으로는 헬기를 타고 있으면 돌이 날아오면 deffend라는 명령이 생기는 것 같다. 아니, 그거 누르기 전에 그냥 멀리서 로켓으로 부셔버리는게 보통이긴 하지만. 아무튼 건강해보여서 좋다… 게다가 탈 것을 타야 잡기 쉽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엔 그냥 싸워도 잡기가 쉽다. 게다가 이번작에는 흡수가 가능하다.[21] 살아있는건 웬만한 것은 다 흡수가 된다.

2.11 판타지 마스터즈 에 등장하는 유닛 카드

판타지 마스터즈 에 등장하는 카드.

등장 에피소드에피소드 1
카드 속성
덱 수량제한4U
카드 희귀도스페셜
구매 GP1200
구매 SP43500
구매등급
카드 발매일2002-07-15
종류야수
종족비스트
소속없음
레벨8렙 4밥
스텟8+c3, 3-c2, 8
특수능력없음
상성히드라의 혀(체+1), 히드라스케일(공체+1)

판타지 마스터즈 불속성의 첫번째 스페셜 유닛. 스텟 자체는 준수하나 체력8이라는 점 때문에 폭풍우에 항상 취약하며 다른 불덱 유닛들이 워낙 준수한 관계로 거의 안쓰는 유닛이 돼버렸다. 그래도 본 드래곤 보다는 상황이 낫다.

2.12 가루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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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희드라라 한다. 과거 개그맨 정부미가 CF모델로 출연했던 제품. 아직 판매되고 있다. 정확하게는 말표 희드라.

2.13 지구용사 벡터맨의 등장인물

지구용사 벡터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서광재.

사탄 제국의 지구 정복 부사령관으로 버그의 부관. 메두사로부터 새로 파견되었다. 디자인은 1기의 고르그와 동일하다. 2기 최종화에서 몰래 메두사에게 지구 정복 계획의 사령관으로 임명받아 버그를 사탄 몬스터로 만들어 버리지만 버그로 인해 자신도 사탄 몬스터로 변해버리고 만다. 이후 벡터맨 베어와 다투다가 타이거와 베어의 기공파를 맞아 사망한다.

2.14 Fate 시리즈

근처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폐가 짓무르는 위험한 환상종. 바슘 다음가는, 최악의 독을 품은 생물. 독 판정은 최상위인 A랭크, 그리스 영령에게는 A+ 판정. 머리가 잘리면 두 개로 늘어나는 미친 회복능력까지 보유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서번트라해도 히드라의 독에는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머리는 9개라고 나오기도 하고 100개라고 나오기도 한다. 작중의 전승도 두 가지가 혼재되어있다.[22] 버서커(5차)가 생전에 나인 라이브즈로 100개의 머리를 섬멸했다.

아포크리파에서도 등장. 일단 검은 아처가 생전에 히드라의 피에 의해 불사를 포기한 악연이 있고, 이 때 포기한 불사성을 되찾는 것이 검은 아처의 소망이다. 다른 한편 붉은 진영의 시시고 카이리가 히드라의 유생 표본을 구해 서번트에게도 통하는 마독예장, 그러니까 백신을 만들었다. 이걸 쓰면 히드라의 독에 대해 면역성을 얻을 수 있지만, 서번트가 아닌 인간 경우는 백신이 가진 독성에 중독되어 죽는다.

할로우 아타락시아 Vita판 특전 드라마CD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에 따르면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히드라 고기가 들어 있다고 하며, 길가메쉬는 이를 사용해 히드라 고기 스테이크라는 엄청난 괴작을 만들어냈다. 원래대로라면 독극물이라서 먹으면 당연히 죽지만, 길가메쉬는 히드라 조리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누가 발급한건데 당연히 본인이다피와 내장을 빼내고 먹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복어취급

만우절판 Fate/strange Fake에서는 플레이어가 소환 가능한 서번트로 언급됐다.

2.15 삼국지 천명에 등장하는 조조군의 폭격기

히드라 머리처럼 생겼다. 다른 진영의 폭격기 들과 같은 성능이다.

2.16 대한민국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신동원의 아이디

해당항목 참조.

2.17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에서 포트리스 진영에서 등장하는 히드라/카오스 히드라(Hydra/Chaos Hydra)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는 HOMM 3에서 등장하는 포트리스 진영 7레벨의 유닛. 특징은 스펙 자체는 7레벨 하급에 속하지만 히드라의 특징인 머리 수로 인해서 특수능력인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적을 반격 없이 공격할 수 있는 점으로 인해 포지션을 잡는 게 상당히 중요한 유닛이다.[23] 허나 이동속도 또한 가장 느려서 반드시 물마법 마스터를 한 후에 텔레포트를 익혀야 그 진가가 발휘되는 유닛이기도 하다.[24]

2.18 그 외 히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들

2.19 미국 영화

2009년에 개봉된 영화로,내용은 무인도에서 잡혀온 사람들이 히드라라는 괴물이 인간 사냥을 한다는 내용이다.CG는 티가 나지만,히드라의 특징을 잘 살렸다. 머리가 자리면 2개씩 생기는 설정을 만들었다.

3 하이드라

Hydra를 영어식으로 표기한 것. 본래 Hydra라는 단어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히드라'로 표기하나, 종종 '하이드라'라는 표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3.1 하이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들

  1. 전승 중에는 머리 하나가 잘리면 두 개로 자라나 헤라클레스가 이올라오스와의 협공으로 퇴치할 무렵엔 머리가 100개 이상으로 늘어난 버전도 있다. 디즈니판 헤라클레스에서 용캐도 이걸 잘 재현. 처음에는 머리가 3개였는데 헤라클레스가 밸 때마다 머릿수가 늘어 나중에는 그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머릿수가 늘어나 버린다.
  2. 여담으로 라돈의 경우 독을 무시하는 능력을 지닌 드래곤이다.
  3. 헤라클레스의 업적에 나온 사자자리의 그 사자다.
  4. 전승에 따라선 스핑크스.
  5. 이들 모두 에키드나의 자식들이다. 상기 주석의 라돈의 경우 에키드나의 동생으로 이들에게는 삼촌.
  6. 정확히는 헤라클레스의 조카(전승에 따라서는 사촌)인 이올라오스가 지진다. 불셔틀. (…)
  7. 헤라클레스가 세워야 할 위업이 10개였다는 전승에서는 헤라가 다른 이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트집삼아 히드라 건을 위업으로 인정하지 않아 헤라클레스가 결국 두 개의 위업을 더 세워야 했다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인정받지 못한 또하나는 아우게이아스 왕의 가축 우리를 청소하는 일로 강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트집삼았다.
  8. 여담으로 이야기상으로는 목을 자르자마자 바로 불로 지졌다고 하는데, 목을 자르면 피가 미친듯이 튀어 나온다. 그걸 단 한방울도 맞지 않고, 바닥에 흘린것도 밟지 않고 헤라클레스의 움직임에 맞춰 목을 지져댔으니 그 사촌 혹은 조카(이올라오스)도 인간을 초월한 듯하다(...).애초에 헤라클레스의 시련에 불셔틀로나마 따라간다는 거 자체가 어지간한 수준은 넘는다는 뜻이지만.
  9. 성벽에 화살을 쐈는데 독이 퍼져나가 병사들을 끔살시켰다는 경우도 있다.
  10. 포세이돈인 버전도 있다.
  11. 헬리오스가 아니라 아폴론인 버전도 있으며 이 때의 사건으로 아폴론이 헤라클레스를 싫어하게 되었다.
  12. 버전에 따라서는 헬리오스가 봐 줬다는 전승도 있다. 사실 태양 마차의 열이라면 화살 따위는 접근도 못하고 타 버린다.
  13. 게다가 옷에 독이 직접 묻은 것도 아니다. 헤라클레스가 히드라 독을 바른 화살로 네수스라는 켄타우로스를 쏘았고, 죽어가는 네수스의 피를 조금 바른 옷을 헤라클레스가 입은 것. 그 정도인데도 천하의 헤라클레스를 끝장낼 만큼의 독성이 있었으니, 원액 상태의 독은 얼마나 지독한 것일지 상상이 힘들 정도다.
  14. 이름이 Hydra인 것을 보았을 때(~a로 끝나는 이름은 보통 여성형이니까)아들보다는 이라고 하는 게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윤기그리스 로마 신화 4권에서는 에키드나의 딸이라고 말했다. 속지마 개년이야
  15. 일단 이름 자체가 대놓고 그리스어에서 을 의미하는 어간이 들어가 있다.
  16. 사실 확정인게 바다뱀자리의 영문명은 Hydra이다.
  17. 파리스의 첫 부인
  18. 그러나 전술했듯 이놈은 몸을 파괴시켜서 죽이는 것도 쓸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밖에 없다. (...) 가장 빠른 것은 플라나리아와 마찬가지로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
  19. D&D 3.5의 히드라는 원래 가지고 있던 머리 수의 두배까지만 가질 수 있고, 원래 개수를 초과한 머리는 하루가 지나면 말라 비틀어져 죽어버린다. 그 규칙을 무시하면 이런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0. 백색은 천사, 적색은 용, 흑색은 악마, 청색은 스핑크스가 있다면 녹색엔 히드라가 있다.
  21.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면 흡수할 상황이 되질 않는 경우가 많다
  22. 원래 9개였지만 싸우면서 늘어나 100개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23. 그리고 비슷한 기능으로 밸런스를 아주 밥말아먹은 종족인 컨플럭스에 이 녀석의 하위호환체인 정신의 정령/마법의 정령이 있다.
  24. 이유는 이동속도 문제도 있지만 포지션, 특히 공성에서 공격 측의 경우 비행유닛을 제외한 유닛들은 성벽을 부숴야 넘어갈 수 있는데 히드라의 경우 성벽에 막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특히 텔레포트도 물마법을 마스터 해야 성벽을 넘어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텔레포트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