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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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130 → 160(정예)
공격력: 7 → 8(정예)
사거리: 6 → 7(정예)
근접 방어: 0
원거리 방어: 6
이동 속도: 빠름
생산 비용: 목재 100 금 50
정예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750 금 475

Longboat. 정발판에서는 '대형 보트'로 번역되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을 지은 후에[1] 바이킹족의 항구에서 생산 가능한 특수 유닛으로, 바이킹 하면 떠오르는 기다란 보트(Longboat)에서 따왔다.

바이킹족 자체의 군함 생산비용 절감 보너스로 인해 갤리선 계열과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갤리선과 평타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화살을 여러발을 발사하는 이점이 있다. 근데 이게 추코누마냥 여러발을 빠르게 발사하는 개념이 아니라 여러 화살을 한번에 쏴댄다. 이런 능력으로 인해 갤리선보다 데미지가 4 정도 더 높게 측정된다.

심지어 갤리선 계열보다 이동 속도가 더욱 빨라서, 말 그대로 바다에서 게릴라전을 시작하면 따라잡을 만한 유닛이 화공선밖에 없는 상황이다. 항구에서 정예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약 10대 이상만 돌아다녀도 해안가나 강가에 있는 주민, 어선 등의 유닛들은 순식간에 제압된다. 참고로 바이킹족은 롱보트를 운용하는 대신 화공선 테크를 사용할 수 없다.[2]

그 속도 덕분에 컨트롤만 잘한다면 거북선을 피해없이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유닛이다. 이순신 장군 제외. 하지만 평범한 대전에서 맞붙을 일은 없으니... 해군 최강 바이킹답게 바다의 최강급 함선 중 하나.

하지만 아프리카 킹덤이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실전에서 거의 안 쓰였다. 왜냐하면 당시 해전은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갤리온 싸움이 되었기 때문. 이 경우에는 파괴선이고 화공선이고 가까이 가기도 전에 다 박살난다. 그래도 대형 보트는 앞의 둘과는 달리 사거리가 되고 화살도 마구 쏘니까 갤리선 계열을 압도할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오히려 화살을 여러 번 쏘기 때문에 아무리 전투선이 화살에 보너스 대미지를 입어도 원방에 많이 상쇄된다. 즉 대미지가 분산된다는 것이다. 당장 갤리온과 정예 대형 보트를 싸우게 하면 대형 보트가 HP 약간 남기고 이기는 정도이다. 문제는 대형 보트는 갤리온에 비해 비싸다는 것이다. 특히 금이 더 많이 든다. 그래서 해전맵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보면 고수들은 바이킹 고르고 일반 전투선만 줄창 뽑아서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승부를 가른다.

그러나 아프리카 킹덤이 출시되고 나서는 이 유닛이 나타날 여지가 매우 커졌다. 왜냐하면 화공선이 엄청 버프되었기 때문에 갤리온만 뽑으면 그냥 망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공선의 또 다른 천적인 파괴선도 버프되었지만 이 쪽은 일회용이라 문제가 있다. 바이킹은 화공선을 쓸 수 없기에 화공선을 상대하기 위해 전과 달리 롱보트 활용이 중요해졌다. 거기다가 전보다 활용하기도 쉬운 게 비록 가격은 정복자 시절로 돌아갔지만 성 없이도 이 유닛을 뽑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성을 빨리 짓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를 고려한다면 이것은 엄청난 버프이다. 다만 봉건시대에는 대형 보트를 전혀 쓸 수 없기에 이 시대는 파괴 뗏목으로 잘 버텨야 한다.
  1. 포가튼에서는 필요하지 않음.
  2. 확장팩에 추가된 한국 역시 거북선을 준 대신 파괴선 테크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