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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국가. 대륙 동남부의 메리골드 반도와 사파이어만, 아쿠아 코럴 제도에 흩어져 있는 두르넨사, 레코르다블, 루그란, 팔슈, 하이아칸이라는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진 연방국가. 모티브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과 중동인 것 같다. 참고로 이름의 유래는 로마 제국의 속주인 갈리아의 루그두넨시아인 것으로 추정 소드 라-샤펠의 이름의 유래가 프랑크 왕국의 수도였던 엑스 라-샤펠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닐 가능성은 낮다.
처음에는 루그란과 두르넨사 두 도시가 합쳐지며 루그두넨스라는 이름이 되었지만 오랜 변천을 겪으며 이렇게 구성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소속국가들이 도시국가로 부르기 어려운 수준의 영토형 국가로 성장함에 따라 연방의 결속력은 매우 느슨하다고 한다.
현재 연방의 수도는 각 소속 국가의 수도에서 1년씩 돌아가며 맡고 있다.
루그란은 연방 중에서 가장 먼저 출현한 국가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전 대륙적 검술대회인 실버스컬도 여기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연방의 종주국 역할을 했으나 부유한 상업국가 두르넨사와 관광산업으로 부를 쌓은 하이아칸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루그란 사람들은 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며 유목민족으로 이루어진 용병국가인 레코르다블 역시 사람들이 성을 갖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