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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루넬비스 안토니오 에르난데스(Runelvys Antonio Hernandez) |
생년월일 | 1978년 4월 27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출신지 | 산토도밍고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1997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캔자스시티 로열스) |
소속팀 | 캔자스시티 로열스(2002~2003, 2005~2006) 휴스턴 애스트로스(2008) 삼성 라이온즈(2009) |
1 소개
전 메이저리그 투수.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활동했는데, KBO 사상 최초로 도핑 테스트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시절 별명은 당시 파마 머리를 하고 있던 박석민과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체형에서 유래된 흑콜돼와 그리고 퇴출 즈음 밝혀진 약물 복용 사실 때문에 유래된 약콜돼.
2 선수 생활
2.1 메이저리그 시절
에르난데스는 199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지만 2001년에서야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했다[1]. 비록 입단은 늦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팀 내 유망주로 손꼽혔다. 데뷔 2년차인 2003년에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정도였지만, 부상으로 16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 후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서 2004년을 통째로 쉬었다.
복귀한 2005년에는 8승 14패 5.52의 평균자책점을, 2006년에는 6승 10패 6.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성적만 두고 보면 부진했지만 애초에 당시 캔자스시티가 썩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2006년 8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로이 할러데이와의 대결에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2006년 말 캔자스시티는 에르난데스를 방출했다. 에르난데스가 생각만큼 성장을 못한데다가, 2005년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카를로스 기옌의 머리를 맞추고는 1루로 걸어가던 기옌과 언쟁을 벌이다가 화를 못 참고 기옌에게 글러브를 던져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키는 등 평소 좋지 못한 인성 탓도 있었다.
이때부터 에르난데스는 방황하기 시작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와중에 2007년 1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했다. 200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그 해 9월에 메이저리그로 다시 올라왔는데 암페타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철회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2.2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09년 삼성 라이온즈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시절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었고, 최고 150km/h의 빠른 볼을 던지면서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로 평가받았다. 종전까지 메이저리그를 거쳐왔던 선수들이 나름대로는 메이저리거라는 자부심을 내세웠던 것과 달리 유쾌한 성격에 붙임성이 좋아 헤어스타일과 체형이 비슷한 박석민과는 서로 브로콜리라고 불렀고, 심지어 선동열 감독에게도 "헤이~, 선.".... 감독이랑 말 놓고 할말 다..... 하고 부를 정도였다. 또한 짜장면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삼선간짜장을 제일 좋아했다.
내성적이었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와 달리 일찍부터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내김한 에르난데스는 4월 5일, 1군 첫 등판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첫 출발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인 KIA 타이거즈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1달 넘게 2군에 있다가 다시 복귀했지만 7월 초, 다시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재활 후 복귀까지 2달이 걸리면서 결국 퇴출되었다. 2승 3패 5.70의 평균자책점으로 성적은 저조했는데, 에르난데스의 퇴출이 결정된 후 KBO에서 에르난데스가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약물을 빤다고 아무나 약물빨을 받는 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2.3 이후
귀국한 에르난데스는 2010년에는 멕시코리그에서 활동한 후 32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했다.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
2002 | 캔자스시티 로열스 | 12 | 74⅓ | 4 | 4 | 0 | 0 | 4.36 | 79 | 23 | 45 | |||
2003 | 16 | 91⅔ | 7 | 5 | 0 | 0 | 4.61 | 87 | 43 | 48 | ||||
2004 | 등판 기록 없음 | |||||||||||||
2005 | 29 | 159⅔ | 8 | 14 | 0 | 0 | 5.52 | 172 | 77 | 88 | ||||
2006 | 21 | 109⅔ | 6 | 10 | 0 | 0 | 6.48 | 145 | 54 | 50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
2008 | 휴스턴 애스트로스 | 4 | 19⅓ | 0 | 3 | 0 | 0 | 8.38 | 32 | 11 | 15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
2009 | 삼성 라이온즈 | 10 | 42⅔ | 2 | 3 | 0 | 0 | 5.70 | 51 | 22 | 24 | |||
MLB 통산(5시즌) | 82 | 454⅔ | 25 | 36 | 0 | 0 | 5.50 | 515 | 208 | 246 | ||||
KBO 통산(1시즌) | 10 | 42⅔ | 2 | 3 | 0 | 0 | 5.70 | 51 | 22 | 24 |
- ↑ 비자 발급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