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width=40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구단
45px볼티모어 오리올스
(Baltimore Orioles)
30px보스턴 레드삭스
(Boston Red Sox)
40px뉴욕 양키스
(New York Yankees)
45px탬파베이 레이스
(Tampa Bay Rays)
55px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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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로고구단 로고[1]
토론토 블루제이스
Toronto Blue Jays
창단1977년
연고지캐나다 온타리오토론토
구단 연고지 변천토론토 (1977~)
구단명 변천토론토 블루 제이스 (Toronto Blue Jays, 1977~)
홈 구장엑시비션 스타디움(Exhibition Stadium, 1977~1989)
스카이돔(Skydome, 1989~2005)
로저스 센터(Rogers Centre, 2005~)
구단주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Rogers Communications)
사장마크 샤파이로 (Mark Shapiro)
단장로스 앳킨스 (Ross Atkins)
감독존 기븐스 (John Gibbons)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1992, 1993
아메리칸리그 우승
(2회)
1992, 1993
지구 우승
(6회)
1985, 1989, 1991, 1992, 1993, 2015
와일드카드 획득
(1회)
2016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2]
-
약칭TOR
홈페이지
유니폼
ALE-Uniform-TOR.PNG
1992년, 1993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1991-미네소타 트윈스토론토 블루제이스1995-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 개요

단풍국 물총새
남자의 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프로야구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토론토.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두번째로 캐나다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1977년 창설되었다. 2005년 엑스포스가 워싱턴으로 떠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팀이 되었다. 이 팀 하나 때문에 올스타전 같은 MLB의 공식 행사때는, 미국 국가 연주 전에 꼭 <O Canada>를 연주한다. 그래서 캐나다의 야구팬은 대부분 블루제이스 팬이다.

한국과 인연이 있다면 故 최동원 선수가 입단할 했다는 것. 최동원 항목의 2.2 참조. 故 박동희 선수도 입단할 뻔 했는데, 최동원 선수와 마찬가지로...그리고 허구연이 이곳에서 코치연수를 받았는데, 당시에는 잉여였던 제프 켄트와 자주 만나 조언을 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니까 이 구단은 파워식샤의 원산지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 돔드립까지(...)

역대 팀 성적 링크

1985년 지구 1위를 시작으로 1993년까지 5번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1992, 199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지금까지 치고 올라가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꼴찌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머물러 있다. 98년 탬파베이 레이스가 창설되어 현재의 30개 팀 구조가 정착된 이후, 토론토는 10년간 3위를 8번 했다. 삼론토 이후 2008년 탬파베이가 급성장한 뒤로는 5년간 주구장창 4위.사론토 그런데 꼴찌를 도맡아 하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제 어쩌지? 그러나 2015년 22년 만에 가을야구에 성공하며 AL 동부지구를 더더욱 헬로 만들어버렸다!

2 역사

150px150px
1977~1996 1997~2002 2003 [3]2004~2011 2012~

팀 로고에 있는 새는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큰어치(Blue jay)다.[4]

2.1 창단 초기

1977년, 리그 확대에 따라 창단된 메이저리그에서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축에 드는 팀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토론토는 원래 1976년에 내셔널리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연고이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었다! 실제로 자이언츠의 구단주는 당시 팀을 토론토의 라바트 그룹(Labatt Brewing Company)에 파는데 합의까지 했었으나, 미국 법정에서 이를 무효화 시켜버리는 덕분에 연고이전은 무산이 됐다. 이 결정이 나자 당시 자이언츠의 토론토 입성 준비[5]를 이미 다 마쳤던 토론토시는 당연히 빡쳤고, 자이언츠를 인수하려 했던 라바트 그룹은 메이저리그에 인수 대신 신생팀을 만들어달라고 항의하게 된다. 이 덕분에 1년후 아메리칸리그에 신생팀이 둘이 생겼으니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6]

창단 초기에는 신생팀이 으레 그렇듯 하위권...아니 그 정도를 넘어 5년 연속 꼴찌를 기록하는 그저그런 약팀이었으나, 1982년 바비 콕스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서서히 팀의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했다.[7]

이윽고 1985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만나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 팀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5, 6, 7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좌절. 콕스 감독과도 결별하게 된다. 참고로 1984년까지 챔피언쉽 시리즈 방식은 5전 3승제였으니 1년 전이였다면...지못미.

이후 지미 윌리엄스 감독 체제하에서 썩 괜찮은 성적을 올리고도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멀었고[8] 1989 시즌 초반 12승 24패의 부진을 기록하자 지미 윌리엄스 감독이 경질되고 드디어 시토 개스턴 감독이 부임한다. 팀은 시토 개스턴 감독 부임 후 77승 49패의 성적을 올려 동부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당대 최강팀이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4승1패로 패배하여 물러나지만, 토론토의 리즈시절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2 리즈시절

이듬해인 1990년 동부 2위로 잠시 숨을 고르고[9], 1991년 또다시 동부 1위를 차지. ALCS에서는 커비 퍼켓잭 모리스가 이끄는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패배하지만, 팀에는 로베르토 알로마, 존 올러루드, 조 카터, 지미 키, 후안 구즈만 같은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한 상태.


1992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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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월드시리즈 3차전: 캐나다 국기를 거꾸로 들고 있던 해프닝[10]

1992 시즌, 팀은 1년 전 ALCS에서 자신들을 물먹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잭 모리스와 백전노장의 거포 데이브 윈필드를 영입하고 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로 메츠의 특급투수인 데이비드 콘[11]을 영입하면서 드디어 팀은 염원하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과거 팀의 최초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바비 콕스 감독이 지도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게 된다. 미국 바깥에서 개최된 첫 월드시리즈로 2차전에서는 양국의 유대관계를 증명하듯이 미국 해병대가 캐나다 국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왔는데 캐나다 국기를 거꾸로 들고 있던 해프닝이 있었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는 미국 해병대가 캐나다 국기를,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이 성조기를 들고 같이 나왔다. 이번에는 거꾸로 안들고 제대로 잘 들고 있었다(...). 2차전에서는 9회초 4-3으로 뒤지는 상태에서 2점 뽑아 역전승, 3차전 2-2상태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 6차전 연장 11회초 윈필드의 2루타에 의한 2점을 뽑아서 11회말 1점차로 따라붙은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는 등 정말 치열하게 싸운 끝에 팀 최초의 우승타이틀을 차지한다.

1993 시즌을 앞두고는 윈필드와 콘 등이 팀에서 이탈했지만 훗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강타자 폴 몰리터가 입단했고 유망주였던 올러루드가 8월까지 4할을 넘는 타율을 유지하는 괴물타자로 급성장,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리드 오프로 손꼽히는 리키 헨더슨과 알로마를 데려올때 내줬던 토론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지 리그 정상급 유격수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되돌아와 안 그래도 강한 타선이 더욱 강해졌고, 투수진에서도 오클랜드의 베테랑인 데이브 스튜어트를 영입하고 역사에 손꼽힐 운빨의 1996년 사이 영 상 수상자인 팻 헨트겐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면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는 등 팀 전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전년도처럼 매 경기 한 점차로 피튀기게 싸우진 않았지만, 4차전에서 14-9로 뒤지고 있다가 8회초에만 6점 뽑아 15-14로 역전승하는 등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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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우승 후

그리고 대망의 6차전, 필라델피아는 7회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했고, 9회말 마운드에는 그해 4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미치 윌리엄스[12]를 마운드에 올린다. 선두타자인 리키 헨더슨은 볼넷으로 출루, 다음타자인 디본 화이트는 뜬공으로 처리하지만 3번 폴 몰리터의 안타로 1사 주자 1, 2루인 상태에서 4번 조 카터가 타석에 들어선다. 볼카운트 2-2상태에서 제5구째를 조 카터의 방망이가 그대로 후려쳐 버리고 공은 저 멀리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측 담장, 좌측 담장, 좌측 담장안드로메다로 넘어갑니다. 그대로 경기도 시즌도 끝났고 토론토는 정말 극적으로 2연패에 성공한다.[13] 그리고 이후 2016년까지 뉴욕 양키스를 제외한 어떤 팀도 디펜딩 챔피언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2.3 몰락

우승 이후 블루제이스 주축 선수들이 높은 세금과 캐나다 달러 환차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간다.

1994 시즌 메이저리그는 파업으로 월드시리즈가 취소되면서 토론토의 3연패는 물건너...갔다고 하기엔 성적이 좀 민망했다.[14] 또한 1994년을 마지막으로 창단 이래 팀에 큰 공헌을 해온 명단장 팻 길릭이 물러났다.

1995 시즌까지 타선쪽은 우승멤버 대부분이 남아있었지만 투수진이 심각하게 망가져서 성적은 하락세를 계속했고 결국 1996 시즌부터 1998 시즌까지 대부분의 우승멤버들은 다른팀으로 떠나고 그 자리를 카를로스 델가도, 숀 그린같은 팜 출신의 걸출한 선수들이 메운다. 타선 쪽은 괜찮았으나 문제는 투수진... 그래도 팻 헨트겐, 로저 클레멘스, 데이비드 웰스같은 초특급 에이스는 꾸준히 활약하며[15] 96년부터 토론토 선수가 3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는 활약을 했지만[16] 문제는 이 에이스들이 한 2년 활약하고 부상을 당하든가, 아니면 다른 팀으로 떠나고 2선발 이후로는 아예 없다시피한 답없는 하위 선발진과 불안한 불펜진으로 인해...

그들이 속한 지구의 1996, 1997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초강팀이었고, 1998 시즌부터 지금까지는 뭐 설명 할 필요도 없는 악의 제국 그후에 부상한 걔네를 까는 또 다른 제국때문에(...) 1998년부터 6년 연속 3위...

2.4 리빌딩 및 2000년대

2001 시즌 이후 저렴한 팜 출신 선수들을 훌륭히 키워내고 적절히 기용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강자로 떠오른 미네소타 트윈스를 벤치마킹하는 전략을 사용. 미네소타에 요한 산타나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로이 할러데이가 있고 타선도 괜찮았다. 문제는 미네소타에는 론 가든하이어가 있지만 토론토에는 론 가든하이어가 없었고, 미네소타의 뒤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같은 호구 팀들이 있지만 토론토 앞에 있는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다. 어쩔 수 없다. 울자.

비록 탬파베이 레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호구 노릇을 하며 토론토는 10년간 3위를 8번 하며 중간은 유지했지만, 2008 시즌부터는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갑툭튀(...)하고 2009 시즌을 앞두고는 과거 팀의 리즈시절을 이끌었던 명장 시토 개스턴을 다시 데려오지만 전년도 대비 -11승(...).

결국 팀은 꿈도 희망도 없어라며 팀의 기둥, 팀의 희망, 팀의 태양인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넘겨주고 여러 유망주를 데려와서 향후 몇년은 버리고 버논 웰스[17]같은 잉여들의 계약이 끝나고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거 같았지만 글쎄...

2.4.1 2010 시즌

2010 시즌에는 적당한 투수진과 257개의 팀홈런으로 역대 MLB 팀홈런 3위를 기록하며 최강 거포군단[18]으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호세 바티스타는 갑자기 대폭발하며 50홈런을 날려버렸다. 옛 애리조나루이스 곤잘레스, 볼티모어브래디 앤더슨급의 뜬금 폭발. 타격 코치의 자잘한 조언으로 거포로서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선발진도 불펜진도 리그 중상위권에는 들어있었다.

실컷 칭찬을 해놨지만 2010 시즌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4위했다...위의 3 워낙 사기라서 그렇다. 볼티모어라도 제낀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아니 볼티모어가 바로 밑에 있다는걸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4.2 2011 시즌

오프시즌엔 갑자기 에이스 놀이하던 숀 마컴밀워키 브루어스에 팔아버렸다. 본격적으로 리빌딩 생각하는 모양.[19]

게다가 연간 23M을 받아가는, 아직 계약이 4년이나 남은 버논 웰스를 드디어 팔아치웠다!![20][21] 호구상대는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대가로 받은 것은 준수한 1루수포수 마이크 나폴리+주전급 백업 외야수 후안 리베라.(마이크 나폴리는 토론토로 이적한지 하루만에 다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팬 포럼은 전원 단장인 앤쏘폴로스를 찬양한 분위기.[22][23] 게다가 모기업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의 자금 사정이 매우 좋아지면서, 사장 폴 비스턴이 페이롤을 140M~150M(1억 4~5천만 달러)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갑툭튀한 홈런왕 호세 바티스타와 5년 64M 장기 계약을 맺었다.(클럽 옵션으로 1년 14M 연장이 가능하다.) 50홈런을 넘긴 타자를 잡은 금액으로 생각하면 낮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11년, 바티스타는 홈런을 뻥뻥 날려대며 '다른 리그로 좀 가라(...)'는 타팀 팬들의 원성 아닌 원성을 들었다.

하지만 2011년에도 AL 동부에서 5할을 찍는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4위에 그치며 사론토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정말 쩌는 AL 동부

2.4.3 2012 시즌

오프시즌엔 다르빗슈 유의 포스팅에 참전하여 거액을 베팅했다는 루머가 미국/일본 언론에서 줄줄이 이어지며 로이 할러데이의 후계자를 고대해온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정작 다르빗슈의 포스팅에서 승리한 팀은 5170만불을 지른 텍사스 레인저스로 드러났다.

2012년에도 변화가 없었다. 꾸준한 공갈포 타선, 시망한 투수진. 타선은 한방이 있지만 정교함은 떨어진다. 홈런포로 나갈거면 뉴욕 양키스처럼 팀홈런이 200개를 넘거나 아니면 출루율이라도 좋아야 점수를 낼 수 있는데 둘 다 아니다. 그렇다고 단타를 잘 치는 똑딱이도 아니고 역시나 타율 3할 타자는 1명도 없다. 호세 바티스타가 부상으로 시즌 절반 정도를 빠진 타격이 컸다. 대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폭발하며 타율 .280, 홈런 42개, 타점 110타점, 도루 13개, 출루율 .384, 장타율 .557이라는 끝내주는 성적을 거두며 타선을 이끌었다.

타선이 못하면 투수진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모두 망했다. 리키 로메로는 181이닝 등판에 9승 14패, 평균자책점 5.77 (볼넷 105개)라는 처참한 성적을 내며 해야갤에서 선정하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역 위너가 되었다. 헨더슨 알바레즈도 당초 해야갤 많은 유저들이 신인왕 후보로 꼽던 것[24]과 전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며 똥망했고, 브랜든 모로는 잘 던졌으나 6월과 7월을 날려먹었다. 그 외에는 빈 자리만 채우는 식이었고 효과도 없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대런 올리버와 케이시 젠슨만 살아남았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선발과 불펜 겸업을 하다가 신나게 얻어터졌고, 제이슨 프레이저와 프란시스코 코데로는 견적이 안 나왔다. 선발로 나와서 먼지나게 얻어맞은 브렛 세실은 불펜으로 내려가도 얻어맞는 모습은 어디 가질 않았다.

이렇다보니 보스턴 레드삭스와 지구 탈꼴찌 경쟁을 벌였다. 그나마 호세 바티스타가 시즌 절반 정도를 빠졌어도 타율 .241, 홈런 27개, 타점 65점, 출루율 .358, 장타율 .527이라는 성적을 거두어 (대신 타율은 하락했다) 건재하고, 홈런왕 레이스를 벌이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3년 $29M으로 싸게 묶은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겠다.

2.4.4 2013 시즌

오프시즌엔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의 포텐셜이 만개했다! 파이어세일에 들어간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조시 존슨, 마크 벌리, 호세 레예스, 에밀리오 보나파시오, 존 벅[25]을 받고 유넬 에스코바, 제프 매티스, 헨더슨 알바레즈, 기타 유망주 4명을 보내는 초대형딜을 단행했다. 대체적으로 이 딜로 5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던 유망주 팜순위는 대폭 낮아지겠지만, 한 순간에 AL 동부의 우승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조시 존슨-마크 벌리-브랜든 모로-리키 로메로-카일 드레이벡 or 햅등이J.A. 햅 등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아메리칸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힐 것으로 평가받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선발진에다 사이영 수상 너클볼러까지 모셔왔다. 충격과 공포. 다만 디키 딜에서는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평이 많다만 우승후보가 되었는데 그쯤이야 뭐. 덕분에 전년보다 페이롤이 4천만 달러 증가했다.

때문에 시즌 시작전엔 많은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뽑았다. 양키스는 라인업만 놓고 보면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이었고, 레드삭스는 작년에 5위를 기록했기에 반등하리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없었다. 따라서 큰 트레이드를 여러 명 단행한 토론토를 유력한 팀으로 뽑았지만 현실은 사론토에서 오론토행...

74승 88패 (AL 11위)
타/출/장 : .252(10)/.318(8)/.411(7), 득점 8위, 도루 6위, 홈런 4위
팀 평균자책점 4.55(12위), 선발 14위, 불펜 4위
팀 수비력 11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기준)
팜 유망주 랭킹 30개 팀 중 28위 (2013년 8월 1일 기준)

타선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바티스타는 여전히 건강하지 못했고 영입한 호세 레이예스와 멜키 카브레라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플러스 요인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홈런은 잘 치는데 그거 빼곤 볼 게 없는, 공갈포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며 뻥론토라는 별명을 계속 이어나갔다. 제대로 된 타격을 해준 선수는 엔카나시온을 필두로 바티스타, 3년간 삽질 끝에 오랜만에 부활한 아담 린드, 그리고 이번 시즌에 제대로 반등한 콜비 라스무스 4명 뿐이다.

  • 에드윈 엔카나시온 : 타율 .272, 홈런 36개, 타점 104점, 출루율 .370, 장타율 .534
  • 호세 바티스타 : 타율 .259, 홈런 28개, 타점 73점, 출루율 .358, 장타율 .498
  • 아담 린드 : 타율 .288, 홈런 23개, 타점 67점, 출루율 .357, 장타율 .497
  • 라스무스 : 타율 .276, 홈런 22개, 타점 66점, 출루율 .338, 장타율 .501

문제는 바티스타와 라스무스는 118경기 출장하는 데 그치며 풀타임을 못 뛰었고, 린드는 지명타자였고 엔카나시온은 수비를 너무 못했다. 그 외엔 매일같이 말썽을 일으켰다.(레예스는 그래도 좀 했다지만 경기를 너무 많이 못 뛰었다.)

  • 보니파치오 : 타율 .218, 홈런 3개, 타점 20점, 도루 12개, 출루율 .258, 장타율 .321 (94경기 출전)
  • 레예스 : 타율 .296, 홈런 10개, 타점 37점, 도루 15개, 출루율 .353, 장타율 .427 (93경기 출전)
  • 이츠투리스 : 타율 .236, 홈런 5개, 타점 32점, 출루율 .288, 장타율 .310 (107경기 출장하면서 87경기에서 2루수-유격수를 왔다갔다하며 막장짓을 했다.)
  • 가와사키 : 타율 .229, 홈런 1개, 타점 24점, 출루율 .326, 장타율 .308 (96경기)
  • 라자이 데이비스 : 타율 .260, 홈런 6개, 타점 24점, 도루 45개, 출루율 .312 장타율 .375
  • 아렌시비아 : 타율 .194, 홈런 21개, 타점 55점, 출루율 .227, 장타율 .365

데이비스는 그저 도루만 하는 기계였고 J.P 아렌시비아는 20홈런을 기록했으면서 비율 스탯 1/2/3이라는 실로 환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악의 포수에 당당히 등극했다. 멜키 카브레라도 설명이 필요없는 수준.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선발 투수진이었다. 에이스급 세 명을 데려왔는데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야심차게 데려왔던 R.A. 디키마크 벌리는 초반부터 신명나게 개털렸다. 그나마 이 둘은 초반에 깽판치다 후반에 정신차렸지만 조시 존슨은 기대 이상으로 대망. 게다가 2012 시즌 어느 정도 해 준 브랜든 모로와 카일 드레이벡마저 박살이 났다. 로메로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

  • 디키 : 224.2이닝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21
  • 벌리 : 203.2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15
  • 존슨 : 81.1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6.20

초반에 선발투수 부상이 많아서 콜업한 선수가 40살인 라몬 오티즈였는데 나이가 나이라서 예전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콜업-다시 마이너로 복귀-다시 콜업을 반복하다가 6월 2일 (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에 팔꿈치에 부상을 입고 일찍 내려와야만 했다.[26] 그 외 하위 선발진인 토드 레드먼드나 에스밀 로저스는 그나마 자리는 지켜 줬지만 역시 탈탈 털렸다. 에스밀 로저스의 트레이드 대가로 클리블랜드로 내준 얀 곰즈는 산타나를 대체할 주전포수로 떠올라, 이 트레이드 역시 2013 시즌 현재로선 대망.

그나마 불펜은 괜찮았다. 케이시 젠슨은 여전했고 대런 올리버는 작년보단 못했지만 마리아노 리베라보다 한 살 어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뭐...(결국 시즌 끝나고 은퇴를 발표하며 20년간의 선수생활을 접게 되었다.)작년엔 선발과 불펜을 왔다갔다하며 털리던 브렛 세실은 완벽하게 계투로 변신을 했다. 스티브 델라바는 깜짝 활약으로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얻었고 애런 룹과 후안 페레즈도 쏠쏠했다. 다저스 만나서 털리기 전까지는 비슷한 상황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토론토 불펜진은 무너진 선발 때문에 상당한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 젠슨 : 52.2이닝 4승 1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56
  • 세실 : 60.2이닝 5승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82

시즌 전 디키, 벌리, 존슨, 레예스, 멜키 카브레라를 스타 선수들을 야심차게 영입한 알렉스 앤소폴로스의 신의 한 수가 사실은 모조리 폭망하는 X신의 한 수임이 밝혀지며 2013년 토론토는 꿈도 희망도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희망적인 점이라면 벌리, 레이예스, 디키 등등해서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은 덕분에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5천명 가량 증가했다는 점으로 1998년 이후로 오래간만에 경기당 평균 관중 3만명을 돌파했다.

2.4.5 2014 시즌

개막전부터 영 좋지 않게 시작했다. 개막전 선발 디키는 6실점으로 털렸고, 호세 레이예스는 1타석만 나오고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 이상이었던 것이 결국 정규시즌에서도 말썽이 됐는지 교체되면서 DL 명단에 올라가는 등 올해도 안 되는 팀이 되려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다음 날 4월 2일 경기에서는 마크 벌리가 8.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면서 템파베이를 3:0으로 제압.

4월 5일에는 지난 몇년간 부상과 결장에 시달린 더스틴 맥가완에게 홈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기는 무리수를 감행했으나, 2.2이닝동안 4실점하면서 교체, 7대3으로 패배했다.

4월 14일 오리올스와의 3번째 경기에는 오랫동안 조용했던 엔카나시온과 하위타선의 라스무스와 로리가 폭발하며 11-3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4월 15일 기준으로 7승 6패. 선발들이 모두 1-2승씩 챙기고 있으며 방어율도 준수한데, 수비의 덕을 본게 적지 않아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 11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카브레라를 제외한 상위 타선은 아직까지 저조하지만, 의외로 새로 영입한 포수 나바로를 비롯핸 하위타선들이 틈틈히 클러치 히팅을 해주고 있다. 바티스타는 결정적인때 홈런을 날려주며 현재 저조한 타율을 충분히 매꿔주고 있고, 엔카나시온은 그야말로 X맨이였는데 14일 오리올스 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그야말로 대형 방화가 일어났다. 더블헤더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더블헤더 1차전은 7:0으로 무난히 압승했지만 2차전 8회말 5:3 상황에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만 볼넷과 와일드 피치를 남발하고, 밀어내기까지 더하면서 안타 없이 이 과정만 반복해 4실점을 하더니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확인사살 당하고 말았다.

그 후의 클리브랜드와의 3연전에서는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4월 22일 볼티모어전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하던 디키가 6회에 들어 3실점 방화를 저질렀으나, 나머지 이닝에서 그전까지 맥을 못추던 제이스 타자들이 3점 홈런을 세번이나(...) 날리며 9-3 승리를 장식했다.

카브레라만이 3할, 바티스타와 엔카나시온이 2할 중반 이하, 나머지 하위타선(특히 라스무스와 로리)들은 모조리 1할을 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나 뜬금없는 타이밍에 홈런이 계속 펑펑 터지며 승리를 꾸역꾸역 챙겨나가는 등, 변비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다.

투수진에서는 마크 벌리가 리그 파괴급 피칭을 펼치고, R.A. 디키도 무난한 피칭을 펼치고 있으며, 허치슨은 로테이션에 합류한뒤 첫 완봉승을 거두는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계투진은 작년보다 불안해 졌다. 브렛 세실은 작년만 못하고, 세르지오 산토스가 마무리를 맡았지만, 방화범으로 거듭나며 불질하다 쫒겨나 원래 클로저였던 케이시 얀센이 다시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타자들의 폼이 모두 올라오기 시작하여, 1점주면 5점따는 참 빠따의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5월에만 16개의 홈런을 치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으며, 바티스타 역시 3할 타율과 4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보여주며 바티스타-엔카나시온 쌍포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6월 2일 현재 AL동부 디비전 1위를 달리는 중.

그러나 5월 이후 엔카나시온의 페이스 저하와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투수진의 부진이 겹쳐 5월의 상승세를 다 까먹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1위를 내주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약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5월이 플루크였냐는 모습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너지는 중.

현재 볼티모어가 1위고, 양키스와 지구 2위자리 경쟁을 하고 있다. 다만 양키스와의 2위경쟁은 별개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팀 중 5위 아니면 6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어보인다..

그리고 결국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만에 포스트시즌에 합류하면서 현재 MLB에서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을 못가본 팀으로 등극했다 (21년).[27]

83승 79패 (AL 9위)
타/출/장 : .259(4)/.313(3)/.414(3), 득점 4위, 도루 12위, 홈런 2위
팀 평균자책점 4.00(9위), 선발 11위, 불펜 12위
팀 수비력 16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기준)

전체적인 팀성적이 골고루 좋아졌다. 투수진은 마크 벌리R.A. 디키가 적응을 끝내고 에이스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햅도 성적이 좋아졌고 허치슨과 스트로맨이 새롭게 선발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런 산체스도 빅리그 맛을 보는 등 자연스러운 선발진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더욱 긍정적이다. 반면 모로우, 로메로, 드라벡, 에스밀 로저스는 흑역사로 거의 확정. 반면 불펜은 필승조였던 케이시 얀센과 델라바를 포함 대부분 멤버들이 성적이 후퇴하여 팀의 발목을 잡았다.

타선도 성적이 상승했다. 호세 바티스타호세 레이예스가 2013 시즌의 부상을 떨쳐내고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함께 타선을 강력하게 이끌었다. 포수 나바로의 영입도 성공하여 얀 곰즈를 허공에 날린 아쉬움을 달래줬고 멜키 카브레라도 좋은 활약. 대신 젊은 선수들인 콜비 라스무스와 애덤 린드, 브렛 로리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2루수 자리는 여전히 약점.

2013 시즌을 앞두고 벌인 빅딜은 2014 시즌에 상당 부분 빛을 봤다. 하지만 2013 시즌 대실패 이후 2014 시즌에 다시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웠으며, 시즌 결과가 포스트시즌에서 조금 부족했다는 것이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약점이던 2루수 자리를 보강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는 시즌이었다. 선발진은 성적은 나쁘지만 멤버들은 풍부하기에, 선발을 보내고 센터라인을 보강하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선발 유망주들이 잘 던지고 있다 해도, 호세 바티스타가 건재한 동안 뭔가 결과를 내야 하는 팀이니까.

2.4.6 2015 시즌

22년만에 지구 우승, 그리고 가을야구의 초대장을 받다.
상남자의 팀. 극심한 투고타저 시대에 대한 짜릿한 반란. 10점주면 11점 내면된다를 실천한 팀
트레이드 데드라인으로 돌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팀 그리고 트레이드 잘해도 새로온 상사한테 찍히면 얄짤없이 짤린다는 것도 증명
이제 포스트시즌은 이 팀이 가장 오랫동안 못 가게 됩니다

93승 69패 (AL 2위)
타/출/장 : .269(2)/.340(1)/.457(1), 득점 압도적1위, 도루 11위, 홈런 1위
팀 평균자책점 3.81(5위), 선발 9위, 불펜 6위
팀 수비력 16위 (팬그래프 팀 필딩 UZR기준)

비록 ALCS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막혔지만 오랜만에 토론토, 아니 캐나다팬들의 목마름을 적셔준 시즌이였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들이 2010년대 투고타저 야구를 할때 혼자서 본즈시대 야구를 한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15년 참조.

2.4.7 2016 시즌

시즌이 끝나자마자 새로 부임한 마크 샤파이로 사장이 첫 미팅부터 트레이드 과정에서 너무 많은 유망주를 소모했다고 알렉스 앤쏘풀로스 단장을 갈궈대는(...) 바람에 빡친 앤쏘풀로스 단장이 연장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나는 사태가 일어났다. 평소 유망주 보는 눈도 뛰어나다고 평가받았고 트레이드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버논 웰스만 봐도 까방권 안 줄 수가 없다를 받았던 앤쏘풀로스 단장이 떠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루제이스 팬덤은 멘붕중. 거기에 팜을 책임지던 외국 스카우터까지 다저스로 이적하여 프런트때문에 작년에 성공한 팀이 왜 프런트가 물갈이 되냐며 이 와중에 기븐스는 왜 아직도 안짤렸냐며 아우성. 결국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마저 LA 다저스의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장과 스카우터를 모두 LA 다저스에 뺏기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오프시즌 관건은 역시 선발 로테이션 강화. 데이빗 프라이스를 잡느냐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잡고 또 한명의 준수한 선발을 잡느냐로 갈릴 듯하다. 일단 페이롤은 낮아질 거란 전망이며, 내외야수는 1루수를 새로 들여오지 않는한 충격과 공포의 작년 라인업과 크게 달라질 일은 없을 듯 하다. 한가지 생각해봐야할 점은 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들인 호세 바티스타에드윈 엔카나시온 둘다 2016년 이후 FA로 풀린다는 점인데, 이를 대비하여 무브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어찌되었든 2015년 시즌의 대성공으로 토론토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잠자는 팬덤을 깨웠으니 이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한 시즌간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단 오클랜드의 제시 차베즈를 리암 헨드릭스를 주고 영입했으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마르코 에스트라다와 2년 26M에 재계약 한것 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J.A. 햅을 3년 36M씩이나 줘가면서 영입했다. 문제는 햅이 이미 토론토에서 한번 시원찮은 성적을 내고 떠났다 돌아온 선수라는것.

그리고 벤 르비어드류 스토렌과 트레이드 시키며 불펜을 보강했다.

2016년 3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러셀 마틴,저스틴 스모크,달튼 폼페이의 홈런을 앞세워 3-4로 승리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3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마이클 선더스의 홈런을 앞세워 6-9로 승리하였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아주 신바람나게 보내고 있다. 개막전까지 이틀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2010 이후 그 어느 팀보다 많은 경기를 승리했다. 월드 시리즈 우승 베팅도 컵스 다음으로 높고 (2위), 지구 우승 가능성도 AL 동부에서 가장 높다. 펠레놈들

하지만...

5월 25일 현재. AL 동부에서 5론토를 기록하고 있다...지만 워낙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동부인지라 순위가 계속 바뀐다. 5월 31엔 3론토.
5월 15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역대급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는 추태를 보여줬는데, 이 날 같은 도시의 토론토 랩터스는 NBA 플옵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이기고 창단 역사상 최초의 컨퍼런스 파이널에 들어가게 되서 대비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 날 오도어한테 정의구현펀치를 얻어맞은 바티스타가 한방맞고 정신차린 듯이 갑자기 부활했다는 것

툴로위츠키가 DL로 빠지고, 라인업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선발들이 디키뺴고 잘해주고 있다. 특히 에스트라다가 2점대 ERA를 해주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시즌전 걱정이 많았던 햅은 불안을 잘 떨쳐내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애런 산체스 또한 이젠 완전히 선발로 자리 잡은듯한 모습이다.

문제는 불펜. 작년 꽤나 쏠쏠했던 르비어를 주고 데려온 드류 스토렌이 아주 죽을 쓰고 있다. 브렛 시슬은 작년 시즌 후반의 언터쳐블의 모습을 온데간데없고 작년 시즌 초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다른 좌투수인 애런 룹조차 불장난을 지르고 있다. 결국 스토렌을 클로저로 데려오고 로베르토 오수나를 선발로 집어넣으려 했던 계획을 물거품이 나고, 오수나는 계속 마무리를 강요 받고 있다. 다행이라면 오수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는 것. 얀센이 멱살잡고 끌고 가던 다저스 불펜의 기운이

한편 8월 22일 투수 애런 산체스를 싱글A로 보내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게 왜 파격적이냐면 산체스는 이날까지 12승 7패 ERA 2.99를 기록한 팀 내 선발진의 주축 중 한명이었기 때문이다. 산체스의 투구 이닝이 다른 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면서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10월 중에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애런 산체스가 옵션이 된것까지는 맞지만, 나머지는 누구의 소설인건지(...).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기로 결정났고, 어차피 일주일동안 안던질껀데 자리를 차지하고있는것을 블루제이스가 로스터 스팟좀 채울겸 센스있게 쉬고오라고 내려보낸것. 8월 31일 등판날에 복귀하는게 예정이다. 풀타임 선발이 첫해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던지는 이닝을 초과 못하게 하려는건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다. 부담이 적은 불펜으로 보내려고 트레이드로 리리아노도 대려온것. 하지만 어찌 흐지부지 되었고, 선발횟수는 줄이되, 선발 로테이션에는 남기기로 했다. 애초에 지금 내려보내면 10월 중에 복귀를 시키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로스터 등록이 안되기 때문. 그리고 40인 로스터 확장일이 코앞인데 아무리 늦어도 그때 복귀를 시키지 않을리가 없다. 기본룰만 알아도 말이 안되는걸 알수있는 부분. 원본은 http://m.bluejays.mlb.com/news/article/196862848/blue-jays-option-aaron-sanchez-to-minors/

9월에 들어서 투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승률도 영 좋지 않은 상황. 보스턴에게 1위를 내주는 것도 모자라서 꼴찌인 탐파에게 시리즈를 내주었고, 양키스에게도 시리즈를 내주고 보스턴 시리즈 그리고 다시 열린 탐바 시리즈도 내주는 바람에 와일드카드도 불안한 상황. 남은 아홉경기가 양키스, 레드삭스 그리고 오리올스인 만큼 분발이 필요하다. 투수들이 입을 모아 이번시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이유로 툴로위츠키의 수비를 찬양하였는데, 뒤에서 다 잡아주니 편하게 던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어설프게 6인 로테이션을 쓰다가 모두 성적이 내려갔는데, 자기들은 6인 로테이션이 이유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글쎄... 투수는 리듬, 속된말로 버릇으로 먹고사는 포지션인만큼 항상 같은 리듬을 유지하는게 관건이다. 투수들을 보면 연속으로 몇경기 잘던지고, 연속으로 몇경기 폭망하여 성적이 그 반에서 유지되는 상황을 보이는것도 같은 맥락. 괜히 퀄리티스타트(QS)가 연봉협상에서 제일 중요한 스탯으로 꼽히는게 아니다. 시즌내내 5인 로테이션으로 돌려도 쉬는날, 게임취소 등등으로 5일등판을 유지 할 수 없는판에, 6인로테이션으로 바꾸면서 더 이레귤러한 인터벌이 생겼으니 컨디션 유지가 어려운것. 그리고 이는 9월 29일(한국시간)의 볼티모어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 중 2차전 9회초에 로베르토 오수나가 김현수에게 대타 결승홈런을 허용함으로서 그 전조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10월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공동1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역시 현지시각 10월 2일 보스턴과의 시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 와일드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되어보스턴에 2:1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같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패함과 동시에 와일드카드를 획득과 아울러 홈경기로 로저스 센터에서 치뤄지게 되었다. 일시는 현지시각 10월 4일.

와일드카드 게임 경기 내용은 2016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문서 참조.

그리고 토론토는 와일드 카드에서 볼티모어를 꺾고 승리하면서 10월 6일(한국날짜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작년의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토론토가 북미에서 손에 꼽히는 대도시지만 최근 스포츠팀이 영 죽을 쑤고 있어서 블루제이스가 성적이 잘 나오자 토론토는 물론이고 온타리오주 전체가 열광하고 있다... 원래 캐나다답게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동네지만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우승은 커녕 몇년째 리그 최하위를 찍고 있어서 이번 시즌 블루제이스가 토론토 스포츠팬들을 달래주고 있다.
올해의 예능 1순위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앙숙 텍사스를 스윕하면서 먼저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스윕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 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전력상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타선의 집중력 차이와 클리블랜드 난공불락 불펜의 힘에 눌려 4:1로 시리즈를 내주며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이 좌절.

3 이야깃거리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있을 적에는 캐나다 내에 단 두 개 있는 MLB 팀이다보니, 캐나다 팀끼리 정규 시즌 외적으로 캐나다 팀끼리 친선 매치(Pearson Cup, 1978~1986)를 해마다 가졌다. 그러다 1997년에 'The All-Canadian Series'로 MLB의 인터리그로 편입이 된다. 1997년 The All-Canadian Series로 인터리그 경기가 되기전에는 딱히 MLB내에서 리그가 서로 상이해서 완벽한 라이벌구도는 아니었다(몬트리올은 NL, 토론토는 AL).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워싱턴 D.C.로 연고를 옮긴 2005년 이후에는 캐나다 내 유일 무이한 MLB팀이 되었고, 그로인해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가지고 있었던 캐나다 유일의 팀이라는 기믹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져갔다. 유일한 팀이니 캐나다 국가대표 느낌? 어어??

2000년대에는 AL 동부지구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등을 놓고 라이벌전이라면 라이벌전(...)을 벌였고 으레 토론토가 3위를 차지한 적이 많아 삼론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08시즌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가 갑툭튀하는 바람에(...).

그리고 1980년대 중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사이 잘나가던 시절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라이벌구도가 있었다. 토론토에서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당시 디트로이트와 토론토는 AL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으르렁대던 사이기 때문에 꽤나 흥했던 라이벌리였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1998년 중부지구로 옮겨지고 꼴랑이가 되어 팀이 막장이 되는 가운데 이 라이벌리의 흥행도는 떨어졌다.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밴쿠버를 비롯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가까워서, 블루제이스가 세이프코 필드에 원정을 오면 그 쪽에 사는 캐나다의 야구팬들이 찾아가 응원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지구팀 간에는 한 시즌에 6~7경기가 치러지는 메이저리그 스케줄의 특성상 블루제이스가 세이프코 필드에 원정을 오는 것은 한 시즌에 단 한 번이기 때문에 다른 원정경기보다 더 많은 블루제이스 팬들이 모여든다. 심할 때는 3루 또는 1루(!) 방향을 캐나다 팬들이 싹 점거할 정도고, 일부 용자들은 펠릭스 에르난데스와의 맞대결에서 King's Court를 정ㅋ벅ㅋ하기도 했다(...) 밴쿠버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팀이 창단되면 지역 라이벌전도 볼만할 듯 마치 국가대항전마냥 "USA!" "캐나다!" 하는 응원소리가 교차할 때도 있다.

대충 이런 모습(...) 보면 알겠지만 에릭 테임즈의 토론토 시절이다.

캐나다 동부의 온타리오퀘벡에서는 세컨드 팀으로 그나마 지역에서 가까운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같은 팀을 응원하지는 않아도 경기만 보는 사람도 은근히 있다.

전통적으로 파워피처를 잘 키워내고 선발진이 강하다는 이미지의 팀컬러지만 실은 자체팜 유망주 투수들의 패스트볼 구속만 괜찮으면 얼씨구나 콜업시키는 경우가 꽤 많기에 저런 이미지가 덧붙여진 것이다. 실제로 로이 할러데이, 로저 클레멘스같이 이 팀 출신 혹은 토론토에서 만개한 대투수들이 많지만 토론토에서 '반짝'했다 사라진 투수들도 상당히 많다.

2015년에 호성적을 내자 토론토 시민들이 엄청난 관심을 가졌다. 심지어 2015년 시청률 순위에서도 NFL을 제치고 1위~4위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하기도.

1. MLB, Blue Jays at Yankees Game 2, Saturday, Sportsnet: 1,870,000
2. MLB, Blue Jays at Yankees Game 1, Saturday, Sportsnet: 1,760,000
3. MLB, Blue Jays at Yankees, Friday, Sportsnet: 1,730,000
4. MLB, Blue Jays at Yankees, Sunday, Sportsnet: 1,430,000
5. NFL, Ravens-Broncos/Saints-Cards, Sunday, CTV: 817,000

3.1 선수 영입의 어려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캐나다 소재 팀이기 때문에, FA를 통해 선수를 영입하거나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데 타 구단에 비해 어려움이 있다. 비록 미국과 캐나다는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류가 많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외국인 캐나다에 미국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홈구장 로저스 센터가 아직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28] 구장 자체가 투수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투수라면 더욱 더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연고 도시들과 비교해 세금도 만만치 않게 떼는 편이기도 하고, 1992-199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가 본 적이 없는 루징팀의 이미지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 달러에 비해서 캐나다 달러가 약세인 경우가 많아서[29] 환차손을 보기 때문에 미국구단들과 현질경쟁이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스타 선수들 중 상당수가 블루제이스에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것. 이 뿐 아니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블루제이스가 고졸 아마추어 선수들을 꽤 높은 라운드에서 지명해도, 계약을 거부하고 대학을 가서 차기 드래프트를 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다보니 블루제이스는 팜을 가꾸어 내부에서 육성한 선수를 콜업해 전력을 보강하거나, 거부권이 없는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 FA 영입의 경우 다른 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오퍼하거나 미국 태생이 아닌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으로 전력을 보강한다. 특히 몬트리올 엑스포스워싱턴 이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캐나다 팀이 되었기에 캐나다인이 야구팬이라면 대부분 블루제이스의 팬이며, 당연히 캐나다 태생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필이 될 수 있기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영향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캐나다 토론토 태생인 조이 보토의 영입설이 불거지기도 했고, 역시 캐나다 태생인 1루수 저스틴 모노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FA로 풀린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기 전까지 영입설이 돈 적도 있었다.

이러한 캐나다 태생 선수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블루제이스 시절 인기가 많았던 캐나다 태생의 브렛 로우리를 들 수 있다. 블루제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숀 마컴을 넘겨주고 그를 영입하였는데, 이후 조쉬 도날드슨 영입을 위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블루제이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한 2015년 오프시즌에 캐나다 태생의 포수 러셀 마틴과 대형 FA 계약을 체결하였고, 구단 내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전면에 등장하며 브렛 로우리가 떠난 캐나다 태생 블루제이스 스타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3.2 로저스 센터

3.3 영구결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구결번
12 42 4306
로베르토 알로마재키 로빈슨톰 치크

짧은 역사 탓인지 아직 영구결번이 하나뿐이다. 2011년 7월 20일, 2011 시즌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로베르토 알로마가 90%의 득표율로 입성하고, 그가 토론토 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감에 따라 알로마의 등번호 12번이 공식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12. 로베르토 알로마 (Roberto Alomar) : 토론토에서 뛴 기간은 그의 전체 커리어 중에서 초기 시절인 5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게 본인 커리어 중 가장 오래 뛴 팀[30]이기도 하고, 우승반지도 두 개나 탔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커버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2루수로서 본격적인 명성을 얻은 시기이기도 해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때, 강력하게 토론토 모자를 쓰고 가는 것을 희망했다고 한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주요 팀(Primary Team)'과 동판에 새겨진 모자 로고 모두 블루제이스로 되어 있으며[31], 토론토 입장에서도 그들의 리즈시절을 상징하는 선수로서 그를 기리고 있다.

42.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306. 톰 치크 (Tom Cheek) : 4306경기를 연속으로 중계한 해설자로 토론토의 빈 스컬리로 불린다.

추후에 명전 입성이 유력시되는 로이 할러데이의 32번이 영구결번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4 계약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트리플 A

버펄로 바이슨스
Buffalo Bisons
창단1979년
계약년도2013년
소속리그/지구인터내셔널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뉴욕버펄로
홈 구장코카콜라 필드

최향남이 1차 미국진출 때 뛰었던 팀이다. 최향남이 뛰었던 그 당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었다.

4.2 더블 A

뉴햄프셔 피셔캣츠
New Hampshire Fisher Cats
창단1994년
계약년도2003년
소속리그/지구이스턴 리그 동부지구
연고지뉴햄프셔맨체스터
홈 구장코카콜라 필드

4.3 싱글 A

더니든 블루제이스
Dunedin Blue Jays
창단1987년
계약년도1987년
소속리그/지구플로리다 스테이트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플로리다 주 더니든
홈 구장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
랜싱 러그너츠
Lansing Lugnuts
창단1955년
계약년도2005년
소속리그/지구미드웨스트 리그 동부지구
연고지미시건 주 랜싱
홈 구장컬리 로스쿨 스타디움
밴쿠버 커네이디언스
Vancouver Canadians
창단2000년
계약년도2011년
소속리그/지구노스웨스트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홈 구장컬리 로스쿨 스타디움

4.4 루키

블루필드 블루제이스
Blue field Blue Jays
창단1937년
계약년도2011년
소속리그/지구애팔래치안 리그 동부지구
연고지웨스트버지니아 주 블루필드
홈 구장보웬 필드
  1. 원래 창단 이래 사용한 팀 로고가 인지도가 높았고, 결국 2012년부터 다시 이 디자인을 리뉴얼 해서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동시에 유니폼도 새로 발표한다.
  2. 마이너리거는 제외.
  3. 단, 이전 시즌까지 썼던 로고는 캡로고로 사용했다.
  4. 큰어치의 생김새는 다음 사진을 확인할 것.
  5. 팀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여 토론토 자이언츠라고 불릴 예정이였다.
  6. 참고로 라바트 그룹은 199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운영하다 이후 라바트 그룹이 벨기에의 인터브루(Interbrew)에 넘어가면서 팀을 매각했다. 응? 그래도 라바트 그룹 자체는 야구에 애정이 있어서, 2002년 개장을 목표로 했던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새 홈구장의 명명권을 사려고 했다.
  7. 이 시점이 바로 병역문제 등에서 자유로워진 최동원 선수가 투입될 수 있던 시점이었다. 아까비 다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러기엔 좀 가정해야할게 많다.
  8. 1987 시즌에는 96승 66패를 하고도 98승의 디트로이트에게 밀려서 플옵진출 무산. 참고로 서부지구 1위였던 미네소타의 팀성적은 85승 77패였다. 근데 또 85승의 미네소타가 98승의 디트로이트를 4승 1패로 바르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야구몰라요.
  9.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위자리를 두거 치열하게 싸웠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아깝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내줬다.
  10. 이 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가가 잘못 불려지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름아닌 캐나다 출신의 가수였던 톰 코크란이었다는 것...
  11. 이 당시 상대팀인 메츠에게 내준 선수는 알로마 덕분에 뛸 기회가 적었던 신인 시절의 제프 켄트 였다.
  12. 좌완 강속구 투수인데...얼마나 투구폼이 와일드하면 전력투구하다가 자빠질 정도.
  13. 미치 윌리엄스는 사실 이전부터 엉망진창인 제구력을 구위로 커버했으나 이때의 충격으로 완전히 망가져서 1994 시즌을 끝내고 은퇴했으며 필리스에서 조 카터보다도 더욱 끔찍한 야유를 들어야 했다. 필라델피아 사람들이란... ㅉㅉ
  14. 대신 반대쪽 리그의 또 다른 캐나다 팀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질주하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대신 리그 승률 1위를 먹었다! 그러나 시즌이 취소되며 포스트시즌도 열리지 않아서 지구 우승팀도 공식적으로 없게 되었다. 망했어요.
  15. 후에 할러데이까지 리그 초특급 에이스 보유팀 이미지는 계속 가져간다.
  16. 96년 팻 헨트겐 97년,98년 로저 클레멘스
  17.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휩쓸던 대형 외야수였지만 2006년 시즌오프후 무려 7년 1억 2천 6백만 달러라는 경악적인 가격에 FA 계약 후, 큰부상, 잔부상을 달고살며 실력과 성적 모두가 안드로메다 행으로 떠나버렸다. 세계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최악의 FA계약, 먹튀중 하나. 지토는 차라리 건강하기라도 했지
  18. 20홈런 타자가 7명에 유격수 보던 알렉스 곤잘레스는 트레이드 된 뒤 17홈런.
  19. 이 딜에서 캐나다 국가대표이자 마이너리그 정상급의 3루수 유망주인 브렛 로우리를 받아왔다. 그리고 2011년 데뷔하여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20. 게다가 추가 금액은 연간 5M도 아닌 그냥 5M만 달랑 던져줬다!!
  21. 이 웰스 트레이드를 두고 현대판 기적이라고 칭하기도...이후 LA 에인절스 단장은 짤렸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22.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버논 웰스 4년 쓸 돈이면 야갤화폐심수창을 3000명 정도 굴릴 수 있다! 이 사람은 2000년대의 먹튀 중의 먹튀라는 별명을 달고 다닌다. 더군다나 그의 계약엔, no-trade clause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그를 딴 팀으로 이적시키는게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돈도 거의 안들이고 이적시키다니, 이거 완전 신세경...
  23. 2010년 로이 할러데이를 트레이드 시킬때 뉴욕 양키스웰스만 데려가면 할러데이는 덤으로 받아갈수 있다는 신문기사가 뜰 정도였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24. 그러나 2011년에 신인 서비스타임 기준을 초과했기에 2012년 신인왕 자격은 없었다.
  25. 하술할 R.A. 디키 딜에서 뉴욕 메츠로 건너간다.
  26. 이때 오티즈는 글러브를 벗어서 땅에 내동댕이치고는 쭈그리고 앉아 우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커리어 아웃을 예감한 듯 하다.
  27. 사실 이거...생각보다 꽤 심각한 기록이다. 120개가 넘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팀 중에 2000년 이후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팀은 1999년 이후 16년째를 기록중인 NFL버팔로 빌스와 토론토, 딱 2팀 뿐이다. 더욱 안습인건 버팔로는 토론토와 근접하기에 토론토 NFL팬들은 대부분 빌스를 홈팀으로 생각한다.
  28. 로저스 센터는 야구장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인조잔디를 쓴다. 그런데 2018년 개막식에 맞추어 천연잔디를 까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로저스 센터 항목 참조.
  29. 2015년 10월 환율로 치면 1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0.8 미국 달러의 가치밖에 안 된다.
  30. 88년 파드리스에 입단해서 04년 화이트삭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무려 8개 팀을 옮겨다닌 저니맨이었다
  31. 이 둘이 다른 사례도 꽤 있다. 대표적으로 놀란 라이언(PT: 에인절스, 동판: 레인저스), 레지 잭슨(PT: 어슬레틱스, 동판: 양키스), 랜디 존슨(PT: 매리너스, 동판: 다이아몬드백스) 등등... 물론 일반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는 쪽은 동판 로고이다. 전적으로 명예의 전당 위원회 측이 결정하는 '주요 팀'과는 달리 동판 로고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해당 선수의 의견도 어느 정도 들어간 거라... 물론 웨이드 보그스처럼 선수 생활 말년에 코딱지만큼 뛴 팀의 로고로 정하겠다는 등 그 의견이 너무 아니다 싶으면 씹어버리는 경우도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