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어 | Ludwik Łazarz Zamenhof |
영어 | Ludwik Lejzer Zamenhof |
러시아어 | Лю́двик Ла́зарь За́менгоф |
이디시어 | לייזער זאַמענהאָף |
에스페란토 | Ludoviko Lazaro Zamenhof |
에스페란토를 창제한 폴란드의 안과 의사로 부모가 유태인.
비아위스토크에서 태어났으며 당시 태어난 곳 이름이 울리차 지엘로나 거리 6번지인데, 이는 오늘날 "자멘호프 거리"로 이름이 바뀌었고, 자멘호프의 흉상이 세워져있다.
의학을 배우면서 20대 초반에는 유태인 제일주의인 시오니즘에 빠져들기도 했으나, 머지않아 그 속에 담겨진 선민사상에 반감을 가져 범인류적인 사상으로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아 세계 공용어인 에스페란토를 만들게 되었으며 꽤 빠른 1887년에 에스페란토 책자를 출판했으며 그 해 결혼했다. 아들인 아담(1888~1942), 딸인 조피아(1889~1942)와 리디아(1904~1942)를 낳았으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나 나치에선 자멘호프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에스페란토를 박해하고 자멘호프의 자녀 셋 모두를 잡아들여 총살해버렸다. 그나마 아담의 아들이자 자멘호프에게 손자인 루이 크리스토프 자엘스키 자멘호프(1925~ )가 무사히 폴란드를 탈출하여 살아남아서 세계 에스페란토 회장도 역임했다.
자멘호프가 태어난 12월 15일은 세계 에스페란토의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