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5의 등장인물. CD 시어터판 성우는 사와키 이쿠야.
사라보나에 살고있는 드퀘5 세계 최고의 대부호. 카지노 운영 등을 시작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있다. 그 영향력과 인맥도 세계 최고.
플로라 사랑이 지나치며 딸 신랑감을 뽑을 때도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기도 해서 좀 고집셀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론 꽤 성격 좋은 신사이다. 젊었을 때 지금의 아내랑 결혼하겠다고 무리한 모험을 떠났던 경력이 있었던 것 같으며 그 때의 경험 때문에 결혼 조건을 무리하게 내세운 듯.
이후 조건을 만족시키면 주인공을 매우 마음에 들어해서 굳이 주인공이 플로라와 결혼하지 않아도 배를 빌려주거나, 결혼식 비용을 지불해주는 등 호의를 베푼다.
그러나 비앙카랑 결혼할 때도 플로라 때랑 똑같이 결혼시켜 줬던 SFC판과 달리 리메이크에선 비앙카랑 결혼하면 달랑 교회하나 빌려서 결혼시켜 주고 아무 것도 안 주면서 플로라랑 결혼하면 카지노 배를 빌려서 불꽃까지 펑펑 터뜨려가며 초호화 결혼식까지 시켜주고 이후로도 계속 선물을 주는 걸로 바뀌어서, 대인배 이미지가 사라졌다. (하긴 자기 딸도 아닌 생판 남 결혼식인데 그 정도로 해주기도 뭐하다만...)
그리고 뭔가에 푹 빠져서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냥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때문에 주인공에게 괜히 무리시켜서 실신하게 만들거나 하는 등 플로라와 결혼하면 루드만의 부탁 때문에 주인공이 이리저리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면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듯.
여담으로 비앙카, 플로라 둘 중에 누구와 결혼할지 선택하는 부분에서 루드만에게 말을 걸면 루드만에게 청혼할 수도 있다. 물론 거절하지만... 이런 선택지가 있다는 것 자체로 드퀘란 게임이 제정신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조상님은 부온을 봉인했던 듯. 그래서 부온이 부활할까봐 스트레스 받았지만 주인공이 때려잡아서 해결되었다.
참고로 대머리(...). 주인공이 플로라와 결혼 시, 플로라가 루드만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다시 말해 루드만이 자신의 진짜 외할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아들이 자신도 크면 대머리가 되는것 아닌가 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