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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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이종혁.

텐마 켄조의 대학동기이며 저명한 범죄 심리학자. 대학 시절 1등을 독차지하다가 텐마가 유학온 후 1등 자리를 위협받았고 지지 않기 위해 컨닝을 하던 것을 텐마가 지켜봤으며 그 때 이후부터 텐마가 자신을 경멸한다고 생각한다. 연쇄살인범이자 쾌락살인범인 피터 유르겐스의 사건을 연구하던 도중 텐마의 연락을 받는다.

텐마가 얘기하는 요한 리베르트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나 유르겐스의 범행을 조사하던 중 유르겐스가 자신이 살인하게 만들었다는 친구의 정체가 요한임을 알게 되고 텐마의 결백을 깨닫는다. 룽게 형사처럼 요한이 텐마의 또 다른 인격일 것이라 짐작하던 길렌은 애초에 텐마와의 약속을 잡으며 경찰에 텐마를 밀고해 잠복하게 한 상태였으나, 텐마의 결백과 요한의 실존을 깨달은 후 텐마와 인파 사이로 숨어든 후 버스표를 건네 텐마의 도피를 돕는다. 떠나는 텐마에게 자신이 컨닝을 하고 있을 때 사실 텐마 역시 컨닝을 하고 있었으며 그를 경멸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대학 시절 텐마와 Dr. 라이히와인의 강의를 들었으며 리하르트의 수사내용을 라이히와인 박사에게 듣고 찾아온다. 리하르트의 죽음 이후 그의 수사내용과 죽음, 그것들과 요한과의 관계를 파헤친다. 도중에 찾아온 룽게 경감의 손 동작을 보고 "당신의 불안한 마음이 무의식에 그 손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한다. 룽게에게 텐마의 결백을 주장하나 룽게는 믿지 않는다.[1] 니나 포르트너와도 만나 텐마의 행방과 결백을 밝히려 하지만 텐마의 저격 시도를 막지 못 하고 니나 역시 요한의 추격을 계속하기 위해 떠난다[2]

원작의 후일담격 페이크 르포르타주 '또 하나의 몬스터'에 따르면, 사건 종료 이후에는 '요한 사건'에 대한 책을 펴내 세계구급 지명도를 얻어 전세계에 강연을 다닌다고 한다.
  1. 그러나 이후 룽게가 자신의 추리가 정확한지 의문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
  2. 텐마의 저격시도 이후 니나에게 상담치료를 해 어릴 적의 기억이 일부 살아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