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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배수량 | 2400 t |
수중배수량 | 2600 t |
길이 | 73.6 m |
빔 | 7.6 m |
홀수 | 6.4 m |
안전잠항심도 | 300+m |
엔진 | K48 가압경수로 (48MW) |
속도 | 25 노트 (46 km/h) |
순항거리 | 무제한 |
승무원 | 장교 10명, 사병 60명 |
무장 | 4 x 533mm 어뢰관(F17 mod2 어뢰 사용), 엑조세 미사일 14발(533mm 어뢰관을 통해 발사), 기뢰 |
1 개요
프랑스 해군은 공격 원자력 잠수함 건조계획을 1960년대부터 진행하였지만 전략 원자력 잠수함이 우선되었기 때문에 루비급은 전략 원자력 잠수함보다 10년 늦은 1983년 1번함이 취역하였다. 루비급 잠수함은 아고스타급보다 발전된 각종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디젤 추진 시스템을 원자로로 교체한 공격 원자력 잠수함으로 다른 국가의 공격 원자력 잠수함에 비하여 매우 작은 크기이다.
루비급은 예산부족으로 서서히 도입이 진행되었고, 특유의 작은 크기로 인해 원잠치고는 느리고, 여타 선진국들의 원잠들 보다 소음이 심하였다. 때문에 아메티스트 성능향상 프로램이 적용된 5번함 아메티스트 부터는 전투 시스템 개량, 소나와 통신 시스템 개량, 선체의 유체역학적 개량, 정숙성 향성 등에 걸쳐 한층 성능이 강화되었다.
원래 아메티스트 성능향상 프로그램 적용함은 모두 4척이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족으로 2척만이 취역하였다. 이후 1~4번함도 1989~1995년 사이에 아메티스트에 준하는 개량이 실시되어 루비급의 1~4 번함도 5번함 이후의 함들보다 성능적으로 엄청난 열세는 더이상 아니다.
루비급 잠수함은 보편적인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추진체계인 감속치차를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팀터빈으로 발전기를 돌려 생산된 전기로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전기 추진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정숙성 향상에는 유리하나 출력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소비에트 연방의 시에라급 잠수함과 중화인민공화국의 한급 원자력 잠수함이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무장은 533mm 어뢰발사관 4문을 탑재하고, F-17 Mod2 중어뢰와 대함공격용 엑조세를 운용한다.
현재 프랑스는 6척의 루비급 운용중이나 소형이기 때문에 장기작전이 어렵고, 무기 탑재량이 제한되는 등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작전기간이 최대 30일[1]에 최고속도 25노트라는 공격 원자력 잠수함치고는 상당히 떨어지는 성능을 자랑한다(......)
루비급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후계형으로 대형화된 바라쿠다라는 차세대 공격 원자력 잠수함을 개발중이므로 2010년부터 퇴역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동아일보 2016년 8월 26일호 기사에서는 북한의 SLBM 대응을 위한 한국의 원자력잠수함 개발, 전력화를 주장하는 기사에서 루비급을 예시로 제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술된 내용에도 나오듯이, 루비급은 원잠으로서 실패작이므로 한국이 본받을만한 대상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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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형적 원자력 잠수함인 알파급보다도 작다!! 참고로 미 해군의 일반적인 원자력 잠수함의 작전기간은 3개월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루비급을 설계할 당시에 잠수함 예산을 원자력 탄도탄 잠수함에 집중한다는 예산법적인 요구로 인해 아고스타급 재래식 잠수함의 동력을 원자력 터보 일렉트릭으로 교체만 하는 수준에서 설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전기간만이 아니라 무장량도 아고스타급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