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카

1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의 등장인물

세스타스와 함께 또하나의 주인공 이라고 할만한 인물.

세스타스의 스승 자파르의 숙적이였던 드미트리어스의 아들로 풀네임은 루스카 아티쿠스 드미트리어스.
그외 가족으로는 여동생과 어머니가 있는데, 모녀의 이름은 둘 다 루크레치아.

첫등장은 세스타스가 최초로 권노양성소 대항전에 나왔다가, 길을 잃고 해매던 것을 안내해주면서 만나게 된다.당시 세스타스의 나이가15세였고 루스카는 16세로서 한살연상이다.세스타스가 권노로서 갓 출발하였을때. 이쪽은 이미 "황금의 루스카"라고 불리며 콜로세움의 인기인으로서, 주인공인 세스타스가 미소년이듯 이쪽도 미소년으로서 세스타스가 미동형이라면 이쪽은 군신에 비유된다.이미 로마내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질 만큼의 실전을 경험했으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이후 황제인 네로의 눈에 든 세스타스와 루스카는 친구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첫등장시에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나, 가끔 자아를 잃고 폭주하기도 한다.이는 물론 드미트리어스의 피를 이어받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어렸을 때 네로 암살을 노리는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미끼가 되어서 죽을뻔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기 때문[1][2]이다. 그렇기에 아버지 드미트리어스를 극도로 증오하고 있으며 언젠가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

처음엔 세스타스와 좋은 친구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바렌스 권노 양성소의 노예반란사건에서 첫사랑인 약혼자인 바레리아가 사망하여 세스타스와의 관계도 틀어졌고, 성격 또한 어둡게 변했다. 지금은 세월의 힘으로 상태가 많이 추스린 것 같지만 마음의 상처를 극복한 것 뿐이지 없어진게 아니다.

세스타스가 격투와 권투 부분의 주인공이라면, 이쪽은 정치, 로마사파트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는 도수위제대에 입대한 상태. 위기에 빠진 황후 옥타비아를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네로에게 전혀 사랑받지 못하고 있던 옥타비아는 루스카를 사랑하게 된다. 루스카는 처음엔 피하려 하나 황제(皇第. 황제의 동생)브리타니쿠스의 사망을 계기로 그녀와 이어질 듯한 상황이 되었다.

한번은 옥타비아의 부탁으로 그녀가 일반 시녀처럼 변장하여 루스카와 둘이 로마의 시장구경을 나온적이 있는데, 심심풀이로 들린 점집에서 10년 후를 점쳐보니 옥타비아에게 근심도 고통도 없는 세상에서 살 게 될 것이란 점괘가 나왔다. 기겁한 점쟁이[3]가 빙둘러 말한 덕분에 두 사람 모두 그걸 이해하진 못했다. 더불어 이 점쟁이는 그 후 제도의 정점에 오를 '대륜장미'에 의해 루스카가 고난에 직면할 것임도 예언했다. 참고로 실역사에서 옥타비아는 네로에게 이혼당하고 유배를 당하는데, 유배당하고 얼마 못가서 가축을 도살하듯 비참하게 처형당했다. 네로도 이미 옥타비아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루스카에게 "그런 어두운 여자라도 좋으면 가지던가?"라고 말할 정도.

그래도 정식황후이자 케이사르의 직계인 옥타비아는 네로의 황위계승에 대한 정통성의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에, 황태후인 아그리피나의 눈 밖에 문책당하게 된다. 그뒤 불사대와의 결투 도중 그녀가 몰래 먹인 마취약에 의해 위기에 몰리지만 멋지게 승리했고 그런 루스카의 높은 긍지와 각오에 아그리피나도 결국 두손 들었다.

2 블루홀에서 목격되고 있는 크립티드

Lusca

파일:/20140628 41/jinboradory 1403937903829fAwYd JPEG/140332341966HdFk2sDQCKWbDdqh3v9WDbn.jpg
해당 사진은 샤크토파스라는 영화에 나오는 문어와 상어가 섞인 괴물이다.

루스카는 캐리비안에서 목격된 절반은 상어, 절반은 문어를 닮은 괴물에게 지어진 이름인데,샤크토퍼스 타락귀?대부분의 목격담들은 주로 바하마에 있는 작은 섬인 Andros의 블루홀에서 나왔으며 그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이나 스쿠버 다이버들에겐 공포의 존재였다. 이 블루홀들은 지난 수백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빙하기를 거쳐서 형성된 것으로, 과학자들에 따르면 그 내부에 수많은 수중 동굴들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Andros의 조그만 민물 호수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야기로 떠도는 루스카는 몸길이가 23미터에서 60미터까지 자란다고 하지만 여태껏 알려진 그 어떤 문어도 그 정도로 커지진 않는다. 이빨은 면도날처럼 날카롭고 촉수에는 수많은 빨판들이 붙어있는데, 크기가 작은 문어처럼 몸 색깔을 바꿀 수도 있다. 루스카를 목격한 사람들이 이런 생김새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오징어와 뱀장어를 섞어 놓은 듯 한 외형이라는 주장도 있고 머리가 여럿 달린 괴물히드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블루홀 근처에서 불운하게도 루스카와 조우한 사람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하며, 심지어 해변에 서있는 사람들까지도 촉수를 이용해 물속으로 끌고 간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어부들의 배가 블루홀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아래로 가라앉더니, 파괴된 배의 조각들만 서서히 표면으로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한다. 그래서 해양학자들은 조류가 갑자기 바뀔 때 블루홀로 물이 빨려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회오리를 괴물의 형태로 재구성 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런 급작스런 회오리는 사람은 물론 작은 배까지도 빨아들일 정도로 강력하며, 다시 조류가 역행하게 되면 차가워진 바닷물이 버섯구름 형태로 올라와서 잔해를 수면위로 올려 보낸다.

이 가설은 블루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실종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목격자들이 말했던 거대한 상어와 문어의 잡종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그런 거 없고 상어랑 문어가 같이 빨려들어가다가 목격된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럼 상어는 개이득

  1. 게다가 이 사건의 충격으로 어머니가 미쳐서 자신을 보기만 하면 남편인 드미트리어스로 착란하게 되고 만다.
  2. 여동생 루크레치아는 루크레치아대로 미쳐버린 어머니가 평소에는 (이름이 똑같은 탓인지) 자신으로 착각한 상태라서 졸지에 자신이 엄마 루크레치아를 연기하며 살아야 했다. 루스카도 힘들어하는 여동생한테 내 앞에서까지 어머니처럼 행동할 필요없다고 위로하나 이어지는 여동생의 고백(발레리아에 대한 미묘한 질투와 사후의 죄책감)에 또 한번 상처받았다. 그야말로 악질가장 때문에 온 가족이 큰 상처를 입은채로 살고 있는 셈이다.
  3. 네로를 임신했던 무렵의 아그리피나에게 네로가 황제가 되나 그녀가 아들에 의해 살해될 거라고 예언하기도 했을 정도로 영험한 노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