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암흑전 세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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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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拳鬪暗黑傳 セスタス

1 개요

와자라이 시즈야 작.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홀리랜드의 작가인 모리 코우지와 동창생이라고 한다. 어쩐지 셋 다 싸우는 만화를 잘 그리더라 무자비한 스타일도 비슷하다.

전작중 하나인 블래스터 너클은 좀 더 베르세르크 짝퉁스럽다. 독창성도 꽤 있지만[1] 투기장에서 권투를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 권노(拳奴)를 주제로 한 만화로 권노소년 세스타스[2]의 성장 스토리다. 작가의 전작인 블래스터 너클은 20세기초의 흑인 복서가 주인공이었는데 세스타스 역시 주인공은 복서이며 작중 등장하는 격투씬은 근대복싱 VS 현대복싱의 모습을 띈다는 것이 특징.

처음에 세스타스는 바렌스 권노양성소 소속의 권노로서, 백승을 거두면 자유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한번이라도 지면 미래는 커녕 목숨도 보장할수 없는 악조건속에서 싸웠다. 이후 스토리상 바렌스 권노양성소에서 노예반란이 일어나, 세스타스는 바렌스 권노양성소에서 팔려져 평소 세스타스를 좋게 보고 있던 황제 네로의 직속 노예가 되어 잠시 자유를 맛보기도 하였으나, 진정한 자유가 아닌 거짓자유였고 이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세스타스를 네로는 학대하고 만다. 이에 황후의 도움으로 세스타스는 다시 유랑권노단인 도리스코 권투단으로 떠나게 된다.

도리스코 권투단은 권노집단으로서, 바렌스 권노양성소에 비해 억압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는 없는 편이나 세스타스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거금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자유를 찾기 위한 여정은 아직도 멀다. 하지만 2010년 여름부터 연재개시한 2부의 체육제에 출전하게 되면서, 본선에만 진출해도 굉장한 상금이 들어오고 우승을 하면 자유는 물론 명예와 부가 보장된다고 하니 이후 전개에 주목해봐야 할 듯하다.

단순한 격투만화로 머물러 있지 않고 네로 황제와 궁정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게 되면서 어느세 대하역사로망으로 장르가 바뀌어가고 있다. 그 때문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 세스타스의 비중은 줄어들고, 대신에 라이벌격인 또 한명의 주인공 '루스카'와 네로황제의 비중이 커졌다.

베르세르크에나 볼수 있는 과장과 생동감이 어루어진 액션이 일품이다. 다만 단순히 복싱만을 다루지 않고 판크라치온 등의 여러가지 무술도 취급하고 있지만 그 과장이 만화니까 허용해주는 수준 정도로 조금 심한 편이다. 세스타스의 경우에는 스승이자 과거의 명투사였던 '자하르'에게 배운 현대복싱을 구사한다. 투박하고 힘을 중시하는 고대복싱과는 달리.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기술들과 트레이닝도 몇몇 나오며 그 수준이 2000년 앞서간 셈. 루스카가 속한 도수격투병단들도 판크라치온을 기본으로 쿵푸 등의 다른 여러 기술을 혼합한 기술을 쓰고 있으며 개중에는 아이키도까지 구사하는 이도 있다. 작품 초반엔 엑스트라로 아예 동방에서 건너온 봉술사도 나왔다. 사실 근데 이걸 과장이라고만 하기는 뭐한 게 세스타스나 자하르의 스타일을 보자면 체구나 근력이 뒤처지는 사용자가[3] 어떻게든 덜 맞고 효율적으로 때려 상대를 침몰시키는 방법이고 고대 레슬링이나 고류 무술에도 관절을 얽어 꺾거나 넘기는 기술은 많았다. 애초에 고대의 프로 투사가 힘 세고 강한 자들의 전유물 정도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딱히 기술적인 면을 크게 궁리할 필요가 없는 원래부터 강한자들이 주류선수층을 이뤄서 그렇지 그때 그시절에도 궁리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는 답변이었다. 오히려 징박은 가죽장갑 덕분에 근대 권투보다 손 부상의 위험이 적은 고대 권투가 이렇게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스타일의 권투를 발전시키기에 더 유리한 면도 있다.

굳이 액션만이 아니고 대략적인 역사를 알기위해서라면 모를까 이 만화에 나오는 세부설정들은 만화의 전개를 위해서 현실과는 상당히 다르다. 대표적인 것으로 포페이아 사바나는 네로와 만나기 전에 결혼을 한 번 해서 아들까지 낳았었고 그 후에도 결혼을 했다가 네로를 만났다. 만화상에서는 결혼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

1부는 끝난지 오래된 상태에서 2부가 나왔지만 연재속도는 아직도 1장에 머무르는 등 지지리하게 느리다.동창이랑 베르세르크 그린다고 그릴 시간이 없는 듯..[4]

그래도 2013년 2월 기준으로 2부인 권노사투전이 3권까지 발행되었지만 국내정발소식은 전혀 없는 바이다.

2 등장인물

2.1 바렌스 권노양성소

  • 바렌스

바렌스 권노양성소의 주인으로, 원로원의 의원이자 로마의 귀족으로서 권노양성소외에도 출세와 권력획득을 위해서 여러 면에서 사업을 추진중이며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딸의 정략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외로 황실의 측근이라고 할 수잇는 루스카와 딸이 사랑하고 있는걸 알고 순수히 결혼을 승락했다.그가 운영하고 있는 양성소는 대단히 억압적이고 비인간적으로 노예를 다루고 있어서 불만이 깊었다.

결국 노예반란이 일어나, 하나뿐인 딸 바레리아를 잃고 권노양성소도 망하고 만다.[5]

  • 바레리아

바렌스의 하나뿐인 딸로, 아버지와는 달리 노예에게도 인간적으로 다루고 아버지의 하는 일에 반대하고 있다. 세스타스에게는 첫사랑에 가까운 짝사랑의 대상이었으며 루스카와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리게 되나 하필이면 그날 노예반란이 일어나 노예들의 인질이 되고 말았으며[6] 결국...

  • 자하르

바렌스 권노양성소 소속의 권노훈련을 담당하고 있으나, 젊었을때는 '누미디아의 권랑'[7]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실력의 소유자였다. 최전성기의 마지막 시합에서 아티카의 금사자 드미트리어스와 격전 끝에 다리 한쪽을 못쓰게 되어 권노를 은퇴하게 되었다.[8] 현재는 주인공인 세스타스의 스승이자 도리스코 권투단의 사범.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현대복싱의 기술이나 이론이나 현대 격투기 기술이나 이론을 제자인 세스타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일종의 떡밥이지만 의외로 고귀한 핏줄과 연관이 있으며 실제로 몸에 배어든 높은 학식이나 교양이 드러나곤 한다. 세스타스를 가르치고 있는 것도 단순히 제자여서만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평생 갚아야할 빚이나 마찬가지인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히지만 자세한 사항은 불명. 참고로 한 쪽 무릎이 다쳐서 권노로서의 생활은 끝났지만 그 전투력은 여전히 일반적인 권노들은 가볍게 상회하고 있다. 가볍게 휘두른 주먹만으로 사람들이 넉다운 당하며 바렌스가 큰 돈을 주고 산 강력함을 자랑하던 노예도 쓰러트렸다. 2부에선 악력으로 사과 애센스를 짜내고 촌경[9]으로 고정시키지 않은 각목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2.1.1 도리스코 권투단

말 그대로 도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권투단.

  • 도리스코

굉장한 수전노이며 술을 좋아해 항상 깡술을 마시고 있다. 당시 그리스 로마시대엔 포도주를 그대로 마시는 것이 아닌 상당히 물을 많이 타서 마시는게 보통이였음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술꾼이라는 이야기. 바렌스와는 달리 권력이나 무력으로 억누르는게 아닌 승리에 따른 보장을 확실히 해주며[10] 회유하는 타입.

하지만 역으로 철저하게 돈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세스타스의 노예 신분 해방에 말도 안되는 금액을 물린 장본인. 그 액수는 10만 세스테르티우스로 현재 시세로는 약 1억~3억 원 정도이며, 네로가 세스타스를 샀을 때의 가격이 5만이란 걸 알고 그에 맞춰 10만을 부른 것인데 이는 주인이 노예를 해방시킬 때 몸값의 2배를 내는 기준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작 도리스코 본인이 황태후의 부하로부터 산 가격은 300세스테르티우스로 엄청난 폭리를 취한 셈. 적어도 노예에 대한 학살을 마구 자행하던 바렌스보다는 인간적이긴 하지만 결국 이 인간도 사람을 돈으로 사고 파는 노예 권투쇼 단장이며 속내가 음흉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 돈벌레 의인화.

  • 에르난도

세스타스와 마찬가지의 소년 권노로서 키 자체는 크나 몸이 깡마른 이른바 꺽다리 타입의 권노로서, 원래는 낙제그룹이였으나 자하르의 천재적인 트레이닝으로 낙오를 면한다. 1번의 승리이후에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보고 자하르가 변신할지도 모른다고 한 소년.

  • 페드로

역시 낙제그룹의 권노소년으로서 얼굴에 주근깨가 있으며 약간 말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역시 자하르의 트레이닝으로 낙오를 면한다. 게으름뱅이이며 그렇기 때문에 포지션은 주로 자하르에게 혼나는 역할이다.

  • 게티

역시 낙제그룹이였던 권노소년으로서 약간 뚱뚱한 타입이며 내성적이여서 다른 권노에게 빵셔틀신세였다. 현재는 피카부식의 복싱을 배워 낙오를 면했다.

  • 졸라

낙오자를 가리는 곳에서 드라스코가 새로 영입한 권노. 흑인이며 반항심과 투쟁심이 강하며 신체의 잠재능력도 탁월해 자하르조차도 잘 갈고닦으면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 실제로 초보이지만 세스타스를 상대로도 잘 싸운 것을 보면 재능이라는 측면에서는 루스카급이거나 자하르가 평가한 것만을 보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는 인물.

  • 에드

드라스코가 새로 영입한 권노 출신의 훈련사. 흑인이며 졸라의 재능을 보고 반해 그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키운다.

2.1.2 로마 제국 위제대

네로휘하의 호위대격인 집단. 그러나 1부 14권에서 단순한 경호 임무 뿐 아니라 국내 및 동맹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비공식 첩보조직임이 밝혀졌다. 로마제국을 현대의 미국에 치환해보면 CIA의 일부 권한이 추가된 NSA라고 할 수 있겠다. 흠좀무. 정식명칭은 도수격투병단위제대(徒手格闘兵団衛帝隊). 네로의 선대황제인 클라우디우스가 전황제 칼리굴라가 근위대에 의해 살해당하고 반어거지로 황제에 옹립되었던 때의 두려움에 믿을 수 있는 호위대를 원해서 만들어졌다.[11]

로마 각지에서 격투기의 달인들을 스카웃해온 정예집단으로서 그 실력은 웬만한 무장병사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사기성을 자랑한다. 핵심 멤버들이 제국 각지의 속주 출신들이라 근위대에게는 차별 및 무시를 당해 미묘한 갈등을 보이지만[12], 그 실력은 맨손으로도 무장한 근위대를 압도할 정도. 단장은 루스카의 아버지인 드미트리어스이며 목표는 로마에서 다시 한번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것이다. 군기는 현재 키메라의 문양을 쓰고 있다.

작중에서는 갑옷과 검으로 무장한 근위대를 간단히 제압하는 걸로 나온다.

  • 디노데이모스

드미트리어스, 드라이젠, 록사네의 스승으로서 스파르타 출신. 루스카가 입대했을 때는 현역에서 은퇴하였으며 현재는 보좌관으로서 교육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발언력은 남아있어 드미트리어스에게 브레이크를 걸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도하다. 또한 젊었을 때에는 드미트리어스에게 스승으로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던걸 생각해보면 이쪽도 대단한 실력자였음이 분명하다.

  • 드라이젠

위제대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2인자로 드미트리어스의 사제이며, 루스카에게는 형같은 존재. 온화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위제대 내에서의 인망이 높고 실력도 드미트리어스를 제외하면 당할 사람이 거의 없는 강자로 록사네와는 연인사이이다.

  • 록사네

네로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첫 등장을 했으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의 미인. 하지만 위제대의 핵심멤버이며 다른 사람들도 그녀에게 함부로 굴지는 못하는 것을 볼 때 단순히 나긋나긋한 여인만은 아닐듯. 거친 전투장면이 제대로 나온 적은 없지만 자객등을 제압해 포박하는 모습도 나온다. 경호를 위한 능력 외에도 외에도 다양한 면에서 배려를 할 수 있는 여성이기 때문인지 옥타비아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당히 다정한 성격으로 루스카나 네로, 세스타스, 그리고 옥타비아와 같은 소년소녀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는 상황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워하고 있다. 네로의 개인노예로 들어간 세스타스가 학대당하고 평생 궁에 갇혀살 처지가 되자 드라이젠, 카산드라, 에다의 도움을 받아 세스타스를 네로보다도 강한 권력을 지닌 자인 아그리피나에게 소개하고 공식적으로 네로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까딱 잘못했으면 반역죄로 록사네는 물론이고 위제대 전체가 네로에게 밉보일 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세스타스를 도와준 은인이다.

  • 아도니스

루스카의 친구이자 위제대의 멤버로 권투계열의 격투기를 사용한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그로 인해 자만심이 지나쳐 방심하는 경향을 자주 보이는 것이 약점으로, 권투사라는 점으로 볼때 위제대의 인물들 중 세스타스와 대결할 가능성이 특히 높은 인물. 세스타스나 루스카와는 달리 기술들에 중2병스런 이름이 일일이 붙어있는데 망각의 승탄이나 성단 플레이아데스이라는 7연격을 구사하기도 한다. 1부 종반 불사대와의 시합에서 시라쿠사 출신임이 공개되었고 2부에서 가족들은 평범한 농가라 언급한다. 평범한 농부로 살기 싫어 고향을 떠나왔으며 명예와 영광을 얻기 전에는 가족들을 다시 만날 생각은 없기에 고향에서 개최된 이번 권투대회에 우승할 것을 다짐한다. 대진표 상 세스타스와는 결승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상태라서, 그가 결승전 상대일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아폴로니우스

테베 출신. 관절기의 달인으로 별명은 "무혈의 파괴마". 겉보기엔 무골호인의 시골신사지만 과거 근위대 병사와의 비밀결투 때 상대의 턱 관절부터 빼서 비명을 못지르게 만든 후 전신의 관절을 전부 빼버리는 은근히 잔인한 면모도 있다. 의술과 접골에 뛰어나 위제대의 군의로도 활약한다.

  • 솔레온

마케도니아 출신으로 별명은 "네메시스의 흉도"[13].날카로운 인상의 남자로 전투시에도 적의 귀를 찢어내는 등 잔혹하고 황족인 브리타니구스의 시신조차 태연히 손대고 조사하는 등 냉혹한 인물. 석궁을 발사하도록 도발하고서 그 화살을 잡아채 상대에게 꽂아버리는 것을 보면 범상치 않은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의 소유자로 보인다. 최근 연재분에서 재등장하여 권투시합을 관전하던 시칠리아 총독[14]을 뒤에서 하트 브레이크 샷으로 심장마비로 위장하여 암살해버렸다.

  • 다이달로스

외모를 보면 돌쇠처럼 우직하게 생긴 남성. 위제대의 핵심멤버이니 실력은 확실한 셈이고 몇안되는 등장컷에서도 적을 가볍게 제압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특징이 없어 보인다. 외모나 체격이 특징적이거나 기술이나 특이능력이 부각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확실히 수수한 외모에 체격도 튀지 않고 뭐가 특기인지도 제대로 안나왔다. 다만 종료들의 표현에 의하면 말수가 적지만 건실한 남자인듯.

  • 카산드라

루스카나 아도니스와 비슷한 세대[15]의 여성위사로 트로이 출신. 단발머리에 박쥐문양이 새겨진 서클렛을 착용하고 있으며 미래예지로 착각될 만큼 정확한 '상대방의 적의'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서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그에 맞춰 싸운다. 그 능력 덕분에 마녀로 몰려 박해도 받았지만 제대로 활용할 길을 찾은 끝에 위제대의 일원이 되었다. 록사네, 에다와 함께 옥타비아와 아그리피나를 경호하는 것이 주 임무이며 브리타니쿠스의 호위역을 잠시 맡은 후 부터는 브리타니쿠스가 그녀의 팬이 되었다. 겉보기엔 냉정해보이나 자신이 싸웠던 불사대의 자살에 슬퍼하며 최소한 적이었던 우리들은 그들을 기억해줘야한다고 말하는 등의 인간적인 면모도 간간히 보여준다.[16] 쿨뷰티쿨데레 아도니스와 자주 엮이는 모습을 볼 때 과거 드라이젠과 록사네가 그랬듯이 연인이 될지도...그렇게 역사는 반복된다 이름과 능력을 볼 때 모티브는 트로이의 카산드라 공주인 듯.[17]

  • 에다

로도스 섬 출신으로 갈색피부의 여성. 괴력을 지녔으며 호탕한 성격으로 대식가. 주로 아그리피나의 경호역으로 일한다. 살짝 까불다가 록사네에게 혼나고 싹싹 빌곤 한다.

(추가예정)

2.1.3 로마 제국 황실

  • 네로

로마 제국의 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카이사르 드루수스 게르마니쿠스. 약관 15세의 나이에 황제 자리에 오른 남자. 역사적인 사실은 아니나 만화 속에서는 네로가 마치 근친에 의해 태어난 아이인 듯 묘사를 했다.[18] 심지어 어머니인 아그리피나와 관계하는 장면도...

본래는 예술을 사랑하고 잔인한 투기를 보고 마음아파하는 상냥한 소년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바라지 않았던 황위와 누구 하나 신용할 수 없는 궁중 생활에 매우 지쳐 있었다. 적에게 자비를 베풀기 원하는 세스타스의 상냥함에 감탄해 세스타스를 불러들이고 그를 곁에 두고 싶어하지만, 황제라는 입장 때문에 제대로 친구 사귀는 법조차 몰랐던 네로는 세스타스를 학대하고 만다. 본인으로선 유일하게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에게 화풀이+어리광을 부린 것이지만 결국 그게 원인이 되어 세스타스는 떠나게 되고 네로는 후회하며 엉엉 운다.

본래 황제는 되고싶지도 않았고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황제가 되었지만, 황제가 되어서도 어머니의 꼭두각시 신세라는데 반발해서 아그리피나와 갈등을 빚게 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황제로서의 자신만을 보고 있으며 황제가 아닌 자신은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권력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그 결과 이복동생이자 선제의 적자인 브리타니쿠스를 독살하기까지 한다.

세스타스가 자기 곁은 떠난 뒤에도 집착하고 있는 듯 칙명을 내려 그를 투기대회 권부부문에 참전하게 한다.

  • 아그리피나

네로의 어머니. 로마 제국의 황후. 남편이자 전 황제를 독살하여[19] 아들 네로를 로마 제국 황제로 등극시킨다. 금화에 황제 네로와 얼굴 부조가 나란히 새겨질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계략에 능하고 지모가 뛰어난 여인으로 묘사되나, 알고 보면 어릴 적 자신의 아버지였던 게르마니쿠스의 병사, 오빠였던 칼리굴라의 암살로 인해 자신의 자식은 반드시 황제로 만들겠다는 굳은 일념 하에 온갖 흙탕물을 걸어온 여걸.[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전 황제의 비서와도 간통하고 심지어 아들 네로와도(..) 검열삭제[21]하는 탕녀의 이미지. 현재는 하도 내정 간섭을 해대는 통해 친정을 선포한 자기 아들 네로에 의해서 버로우 타는 중. 마지막을 생각한다면 참...

  • 옥타비아

전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장녀이자 네로의 부인, 즉 황후. 족보 상 네로는 자기 여동생과 결혼한 셈이지만 혈연관계는 아니다. 피를 보는 걸 싫어하고 심성이 연약해서 암투가 활개치는 궁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소녀. 네로와 결혼한 사이이나 아직까지 처녀이고 늘 이리저리 휘둘리는 수동적인 스타일이다. 나중에 루스카를 좋아하게 되어 풍파를 일으키게 된다. 루스카와 시장을 구경나갔다가 점쟁이에게 점괘를 보게 되는데, 이때의 예언이 그야말로 스포일러...[22] 여러모로 가엾은 캐릭터.

  • 포파에아 사비나

폼페이 유력가문의 딸로 절세미녀. 그리고 그 미모에 걸맞게 성격이 굉장히 꼬여있다. 남들이 자신을 찬양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는 사람이나 자존심을 건드린 사람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세스타스가 자신의 제의를 거절한 것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엔뎀과의 대결을 주선하며 세스타스가 박살나는 것을 보기를 원하기도 했다. 그 미모에 걸맞게 대중의 마음을 이끄는 법도 알고 있다.
그리고 굳이 역사를 볼 필요도 없이 1부에서 점쟁이가 말한 대륜장미는 바로 사비나다. 만화내에서는 결혼을 거부하며 황제라면 결혼해주겠다는 등의 얘기를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결혼을 이미 한 번 했고 아들도 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후 결혼을 한 번 더 했다가 네로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옥타비아와 아그리피나의 죽음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최후는 네로의 발에 차여죽었다고 한다. 다만 사비나의 죽음 자체가 공적인 장소가 아닌 사적인 장소이며 그녀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대부분 사가들의 추측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발로 차여 죽은 것이 아니라 출산 중에 잘못하여 산모가 죽은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2.1.4 검투결사 켈베로스

검투사들의 집단으로 상징은 지옥의 삼두견 켈베로스. 우두머리는 사신의 이름을, 단원들은 신화에 등장한 괴물들의 이름을 별명으로 사용한다. 권노들과 다르게 단원들은 전부 자유민으로 모두 타나토스의 제자들로서 다들 엄청난 실력자들이다. 적 8명과 붙여놔도 단 2명이면 충분하지만, 너무 아낀다고 비난받을까봐 그나마 구색을 맞춰 3명이 출전했으며 당연히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렸다.

살인검투로 돈을 버는 만큼 원한도 많이 샀기에 평소에는 복면을 쓰고 다니는데, 이는 검투시합 때 쓰는 투구의 좁은 시야에 적응하는 훈련으로써의 목적도 있다고 한다. 어느 지방으로 원정을 가든 독살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은 전부 다 알아서 준비하며 숙소 역시 철저한 점검 후에 사용한다. 또한 시합 때도 주최자 옆에 해설역을 붙이는데, 이는 여차하면 인질로 삼기 위해서이며 대부분은 타나토스가 해설을 담당하는 철저한 행보를 보인다.

1부 7권에서 묘사된 모습으로 볼 때 타나토스의 제자는 최소 5명 이상으로 보인다.

  • 타나토스

켈베로스의 총장으로 등장인물들 중 최강자급[23]에 속하는 강자. 1부 등장시점에서 개인전 88, 기마전 11, 전차전 4, 투수(獸)전 9의 총 112전 무패에 전 시합 완살(!!!)의 말이 안나오는 전적을 갖고 있다[24]. 사용하는 무기는 창에 가까운 양날검[25]이며 검투시합 중 착용한 투구는 뱀머리 모양의 뿔 두개가 달린 해골 형태[26]에 갑옷은 해골들과 뼈를 이미지한 형태다. 콰르단과의 검투시합 막판 결정타를 날리기 직전 관중석에 있던 세스타스의 비난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면서 얼굴이 잠시 공개되었는데 그을린 듯한 갈색피부에 이마에는 칼자국이 나있었다. 꽤 세련된 디자인의 갑옷과 투구나 주최자를 인질로 삼는 지능적인 면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삭은 얼굴이며 콰르단을 죽이기 전 "치졸한 기습이었지만 칭찬할만 하다."라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 혈풍의 메두사

메두사의 가면을 쓴 여성. 양팔에 낀 팔찌에 내장된 2개의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이 채찍에는 상어이빨들이 촘촘히 끼워져 있어서 목이나 갑옷 틈새에 감은 후 당기면 살이 갈려나간다.[27]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몸매나 자태가 좋아서 등장한 직후 네아폴리스의 관중들이 환호했다. 시합이 끝났을 땐 무시무시한 모습에 모두가 침묵해버렸지만. 타나토스의 검투시합 때는 타나토스의 양날검을 가져와서 전달한 다음 콰르단이 선택한 무기를 전달해 주었다.

  • 격진의 사이클롭스

사이클롭스의 가면을 쓴 거한. 삼지창을 휘둘러 글자그대로 상대를 박살내고 관중석으로 던져버릴 정도로 힘이 쎄다. 타나토스의 검투시합 때 콰르단에게 무기들을 갖고와 선택하게 했다.

  • 쌍각의 그리폰

그리폰의 가면을 쓴 남성으로 이도류 사용자. 빠른 검격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여러 조각으로 썰어버린다. 타나토스의 검투시합 때 메두사, 사이클롭스와 함께 시합 보조역도 맡았다.

2.1.5 기타

  • 데모크리토스

자하르, 엔뎀, 이오타의 권투 스승으로 자하르 曰 "신의 눈에 악마의 지능, 그리고 천사의 언변을 지닌 호기심의 괴물"
현역시절 3류 권투사였지만 훈련사로서는 초일류로 어떤 의미론 드미트리어스의 스승인 디노데이모스와 대응되는 위치에 있다.
재능있으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권투사를 찾아 그에게 가장 잘맞는 방식의 싸움법[28]을 가르쳐주고 그 성과를 확인하면 다른 권투사를 찾아 떠나는 걸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스스로가 추구하는 인체파괴술의 연구로 그에게 있어 제자들은 연구성과를 확인하는 작품에 가깝다.[29] 1부 때는 과거회상으로만 잠시 등장했으나[30] 2부 예고편에서 자하르와 재회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31]

이오타의 패배에 미안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나름 "작품"에 대한 애정은 있는 모양. 이후 자하르와의 대화[32]에서 아무리 뛰어난 지혜(소피아)도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마인드의 개념있는 현자임이 밝혀졌다. 대화중에 말한 독백을 들어보면 그야말로 참스승의 표본같은 모습이다. 악역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상만 악역스럽게 보이는 선역 세스타스를 가르치며 자신 역시 스승의 입장이 된 자하르는 이때의 대화로 그에대한 오해를 완전히 푼 걸로 보인다.
자하르와의 대화를 끝내면서 이번에는 졌지만 언제가 될 진 몰라도 다음번엔 이기겠다면서 조용히 대회장을 떠나려했으나, 세스타스에 대해 알고는 급변하여 끝까지 자하르를 지켜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자하르와 비슷한 정도로 세스타스의 과거에 관련된 듯 하다. 이후로 은근슬쩍 세스타스의 곁에서 자주 모습을 비춘다.

포파에아 가문 소유의 권노로 폼페이의 최강 권투사. 무뚝뚝하고 사교성이 없는 외골수적인 성격으로 사비나를 숭배하며[34] 그녀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35] 사실 권노가 된 것 자체가 어린 시절 사비나가 소년노예들 중 하나를 자기 가문에 데러가려 할 때 별 생각없이 한명만 데려가겠다고 말한 것 때문에 일어난 배틀로얄의 승자가 된 덕분이었다.[36] 중견 권투사로서 한계에 이를 무렵 만난 데모크리토스의 가르침으로 파워업하였고, 사비나의 생일날 아무 선물도 갖고 있지 않고 온 것에 사람들이 비난하자 30연승을 해 승리를 바치겠다고 선언. 이에 사비나는 50연승[37]을 거두면 노예에서 해방시키고 가신[38]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녀는 약속을 기억하는 듯 잊은 듯한 모습으로 48연승을 거둔 엔뎀을 종종 갈구기만 한다.어장관리&희망고문류 갑 자신은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들은 적 없는데 반면 세스타스는 만나자마자 시종으로 삼아 곁에 두려했으나 거부당한 걸 알고 질투에 열폭해 49연승째의 제물[39]로 시합, 세스타스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이나 패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연승을 거두던 동안엔 사비나로부터 계속 무시당했으나 패배한 직후에 사비나로부터 이별의 의미가 담긴 칭찬을 받았다.[40]
이후 다른 곳으로 떠났는데, 2부에서 황제가 주최하는 콩코르디아 권투제 본선에 출전하면서 세스타스와 재회하게 되었으며 이때 게르마니아 출신으로 밝혀졌다.[41] 사비나가 대륜장미가 된 후에는 루스카 쪽 이야기에도 출연할 가능성[42]이 있는 인물. 그런데, 1회전은 통과했으나, 하필 2회전 상대가 4개 대회를 제패한 '권성(拳聖) 소론'이라 어떤 전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사 이긴다 쳐도, 대진표 상 아도니스(!)와 붙게 될 확률이 높아서...

  • 나시카

폼페이의 명가들 중 하나인 파블리우스 가문의 집사노예로 엔뎀의 유일한 친구. 소년 시절에는 엔뎀 이외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애들 수준에선 싸움도 제법 했으나 엔뎀에게 코가 삐뚤어질 정도로 쳐맞고[43] 패배한 후에는 싸움과 거리가 먼 집사계열로 출세한다. 머리가 좋으면서 노력가이기도 했기에 선대주인으로부터 총애받았으며 약속된 자유[44]를 얻을 때까지 독신으로 살면서 선대주인의 아들[45]이 뒤를 이은 현재에도 가문을 지켜나간다. 투쟁의 길을 벗어난 자신과 달리 엔뎀이나 세스타스처럼 그 길을 계속 나아가는 투사들을 내심 존경하는 면모도 있다. 드미트리어스의 남자분류법(?)에 따르면 투쟁에서 도망친 겁쟁이로 논외대상이기 때문인지 작중 사회적인 인식으론 세스타스나 엔뎀보다 자유에 가깝긴한데 해방노예가 될 때 쯤에 겪을 재난을 감안해보면...[46]

  • 바르디아

불사대의 대장으로 출신지는 아르벨라(팔레스타인 갈릴리 방면). 위제대와 불사대의 어전시합에서 패배한 후 자살한 부하들의 복수로 도심에서 파르티아 첩자들을 소탕하던 드미트리어스와 결투를 신청해 사투 끝에 죽는데 시신은 드미트리어스의 선언대로 테베레 강에 던져져 지중해로 흘러갔다. 하지만 패배했어도 드미트리어스 역시 피투성이로 만들어버렸다. 드미트리어스도 여러 군데 부러져서 얼굴은 기분이 좋아 웃고 있었지만 다리를 질질 끌며 돌아와야 했다. 위제대의 부하들이 '대장이 이렇게 엉망으로 당한 모습은 처음본다' 라고 말했던 만큼 작중에서 묘사되는 강함은 최강급. 드미트리어스와는 종의 한 장 정도의 차이이다. 둘이 싸우는 걸 보면 분명히 로마 시대 작품에 사람간의 결투인데 폭탄이라도 터진 것 마냥 벽이 무너지고 흙먼지가 날리고 난리도 아니다. (...)

드미트리어스와 결투를 시작하려 할 때에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 했다가 드미트리어스가 몰래 첩보 활동을 하던 쥐새끼가 어디서 명예로운 결투를 원하냐며 이름을 말하는 걸 허락하지 않고 이것은 단순히 처벌이라 말한 데에 빡쳐서 달려들었다. 결국 살아 생전에는 독자들이 이름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바르디아를 처치하고 엉망이 된 채 위제대 본부로 돌아온 드미트리어스가 '난 지금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는 둥 '루스카, 언제나 준비를 해 둬라. 세계는 넓고 강자는 많다' 라는 충고를 루스카에게 하는 둥 존경을 표하다가 그에게 잔을 올려 기릴 때 이름이 나온다. '이름을 댈 필요는 없다. 같은 부류의 인물은 국경을 초월해 귀에 들리는 법. 불사대 대장 아르벨라의 바르디아, 너의 이름은 잊지 않겠다.' 생전엔 완전히 무시했으면서 오만한 드미트리어스가 보여주는 최대급 찬사인 셈.

  • 콰르단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도시 네아폴리스(현재는 나폴리)의 권노로 자하르와 같은 누미디아 출신. 가난 때문에 도둑질을 하다 붙잡혀 노예가 되었다. 온화한 성격[47]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유를 얻을 기회가 점점 사라져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거의 마지막 기회로서 세스타스와 대결하나 패배하였다. 그 후 마지막의 마지막 기회로서 켈베로스 검투단의 타나토스와 검투시합을 벌였으나 압도적 실력차 끝에 사망.

  • 아슈레이

서커스 단원으로 소년같은 외모의 미소녀. 실은 서커스 단원들 모두가 로마에 의해 멸망한 나라 출신으로 네로를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전원 처형된다. 다만 그녀는 세스타스와 루스카 덕분에 목숨은 건진 채 유배되나 탈출하였으며 이후 바렌스 훈련소가 망한 직후 등장해 세스타스가 죽은 줄 알고 떠난다. 그 후에는 등장조짐이 없으나 재등장한다면 세스타스와 커플링 1순위 후보. 사실 작중 네임드 여캐 자체가 몇 명 안 된다는게 함정

  • 몬슨

원래는 도리스코 권투단의 인기 권투사였던 권노로 난타전이 특기[48]. 나이가 들고 난타전의 후유증으로 망막박리를 앓는 상태였다. 권투단의 솎아내기로 세스타스와 싸워 한쪽눈을 잃고 패배하였으며[49], 그동안 큰 돈을 벌게 해준 걸 감안한 도리스코가 훈련사로 잔류할 것을 권하나 거부하고 광산노예로 팔려갔다. 그렇게 단역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2부에서 엔뎀의 훈련사로 재등장했다. 광산담당관리[50]가 권투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었고 마침 같은 광산에 폼페이에서 팔려온 엔뎀을 만나 재기한 것.

2.1.6 콩코르디아 권투제 참가자

2부에서 등장한 직업권투사로 세스타스의 예선 결승 상대. 이름 그대로 스스로의 운이 좋다고 여기는 긍정적인 심성과 유연한 몸, 그리고 시야밖사각을 노린 낫 모양의 곡선궤도형 펀치와 이어지는 초근접전으로 복부난타를 가하는 독특한 전술로 세스타스에 맞선다. 종합적 실력은 세스타스보다 우위였으나 하필이면 그 시점에서 세스타스는 준결승에서 자신의 파워업을 막 실감하면서 기세가 올라가 있었기에 이름과는 달리 운 나쁘게도 격전 끝에 신장을 노린 펀치를 맞고 결국 패배. 스스로도 왜 졌는지 납득을 못해 세스타스를 찾아와 대화하면서 유추 끝에 하나 둘 이유를 찾았고 결정적으로 세스타스의 터무니없는 동체시력과 편견없는 순수함 때문임을 깨달으면서 납득, 세스타스를 응원하며 대회장을 떠났다.

2부에서 등장한 마케도니아 출신의 해방권노로 세스타스의 본선 첫 대전상대. 데미크리토스의 현재 제자로 약 2년 전 제자가 되었다. 성장기때의 영양부족과 발육부진으로 체격, 근력, 반사신경, 성격 모두가 2류이하급이며[53] 그나마 꺽다리 타입인 덕분에 주먹의 사거리가 긴 것과 훈련에 의해 단련된 사정거리예측안을 활용한 아웃복싱으로 싸우고 있는 점[54]에서 기존의 선배들과는 달리 재능면에서는 최약체다. 이는 그동안 재능있는 권투사만 키워왔던 데미크리토스 스스로의 심경변화[55]에 따른 것이며 이오타 스스로도 온순하면서도 반면 약골인 자신이 강자와 맞서 싸워 이기는 것을 즐길 정도로 투쟁심도 강했다. 스승을 통해 세스타스가 자신의 사질[56]이란 걸 알고 있었으며 초반에는 유리했지만 펠릭스의 변칙전술을 도입한 세스타스에 의해 자신의 전술스타일이 깨어지면서 이에 대처하지 못해[57] 결국 패배. 데미크리토스로부터 현재 가르침을 받고 있는 도중인 만큼 단두는 익히지 못한 걸로 추정된다.

  • 로키

갈리아에서 온 거인. 다른 대전자들 보다 머리 두 개 이상은 크고 몸집도 거대하다. 그러나 전적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덩치만 큰 상대가 아니냐, 하는 의심을 받았었으나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하밀칼을 상대로 파리 때려잡듯[58] 승리를 거두며 대회 시작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가볍게 넘길 만한 게 아닌 것이, 하밀칼이 암만 갈고닦은 기술을 사용해도 타고난 체격과 힘을 무기로 하는 로키를 이길 수 없었던 사실이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른 권투사에게도 "수련을 부정 당하는 것 같다"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 것. 덩치답게 먹성도 좋아서 나중에 투사 전용 식당에서 음식 창고를 거덜낼 기세로 음식을 비운다. 사실 해당 화(2장 23화) 전체가 먹방의 향연이다 2회전은 기데온과 맞붙을 예정인데, 만약 세스타스가 2회전에서 승리한다면 해당 시합의 승자가 세스타스와 준결승에서 맞불게 된다. 둘 다 파괴력과 맷집이 무지막지한 상대라서 크나큰 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론

약관 28세에 "위대한" 칭호가 붙은 키프로스 출신의 당대 최고의 권투사. 올림피아제를 비롯한 유명 4개 대회의 권투부문 우승자로, 네로 황제가 특별히 초대한 게스트라고 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그리스 조각상 같은 미남인데, 의외로 아내인 '헬레네'는 수수한 외모지만 금슬이 매우 좋다. 아내는 소론과 소꿉친구로 시작해 결혼까지 일직선으로 간 사이로 오래 전 귀족의 요리사였으며, 남편 소론이 먹을 음식을 직접 준비할 정도로 부부 사이가 각별하고, 소론도 그런 아내를 굉장히 아낀다. 슬하에 아들과 딸이 하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버지인 듯하다. 작중에 묘사된 바로는, 얼굴에 상처 하나 없다고 하니 세스타스처럼 맞지 않고 치는 스타일의 권투를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며, 그러한 예상대로 첫 등장에서 풋워크와 카운터를 바탕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농락하는 아웃복싱을 선보였다. 또한 왼손 자세와 오른손 자세를 번갈아 보이며 싸우는 '완벽한 양손잡이'[59]로, 필살기가 아닌 기본기를 최대한 갈고 닦은 타입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평타로 절명콤보를 만들어낸다는 뜻 평소의 직업은 교사이며 부유한 명문가 출신이기까지 한 엄친아. 대회 출전 이유는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가"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올림피아제를 비롯한 4개의 격투대회를 제패한 것도 이러한 동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2회전은 엔뎀과 상대할 예정.

예루살렘에서 온 유태인 권투사. 기술적인 측면에선 엉성하지만 그것을 덮고도 남는 맷집을 바탕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상대의 체력을 깎다가 상대가 수세로 몰리면 '파성퇴'처럼 가드까지 뚫는 강권으로 타격을 입히는 것이 주특기로, 예선에서부터 모든 상대 선수들을 재기불능(개중엔 죽은 사람도 있는 듯하다)으로 만들었을 정도의 하드 펀처. 본선 직전에 과격파 유태인들이 찾아와 황제 암살을 의뢰하다 얻어맞고 물러가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한 때 과격파 유태인들의 무리와 어울렸다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독실한 유대인으로, 자신의 출신을 '유대 속주'라고 부른 심사위원에게 강하게 항의해 '이스라엘'로 정정시키는가 하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개회식도 불참해 네로가 실망하기도 했다. 2회전은 로키와 상대할 예정으로, 체구는 다르지만 둘 다 파괴력과 맷집이 상당한 이들이라서 치열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붉은 수염' 아브데로스

트라키아에서 온 사형수. 트라키아 총독의 엄명으로 인해 운동시간과 격투시합 외에는 항상 구속구까지 채우고 엄중하게 감시받고 있으며, 권투대회 본선에서도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다. 도중에 감시병들을 죽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때마침 마주친 세스타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61] 붙잡힌 뒤 이에 앙심을 품고는 나중에 시합 때 죽이겠다고 벼른다. 데모크리토스는 그에게 미학이 없다면서 다시 볼 일 없을 거라고 세스타스를 다독이지만...
그 후 과거사가 나오는데, 모친은 누군가에게 겁탈당해 그를 낳은 직후 사라져 버렸고, 그 후 마을 사람들에게 구해져 길러졌지만, 하필이면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였기에 자신의 욕망만을 우선시해 폭력적으로 자라났다. 그러다 어느 날 결국 마지막 양부모가 훈육을 위해 휘두른 매질에 오히려 앙심을 품고는 양부모를 살해한 뒤 그 후로 온갖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다 결국 붙잡혀 교수형을 당했으나 2번이나 다시 살아나는 경악스러운 생명력을 보였고, 이에 피해자 유족들의 제안으로 노예로 삼아 해당 시합에 출전시킨 것이다. 어찌보면 나름 불행한 인물인것이, 이 캐릭터의 사이코패스 증상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62] 하다못해 제대로 사람다운 애정을 받고 자라났다던가 훈육의 기회를 더 빨리 얻을 수만 있었다면, 공감능력이 없는 것은 어찌 할 수 없지만 최소한 범죄자가 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시합 상대는 마사이 족을 연상케 하는 차림의 '사냥꾼' 무탕카.

(추가예정)
  1. 와츠키 노부히로가 바람의 검심 완결 후에 낸 작품이 건 블레이즈 웨스트였는데, 이 작품을 준비하며 설정한 캐릭터 중에 블래스터 너클의 주인공과 겹치는 게 있어 출연을 못 시켰다고 한다. 결국 해당작품도 3권으로 급완결 되었다.
  2. 세스타스라는 말은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당시 로마시대 권노들이 시합때 착용하는 가죽띠에 징을 박아놓은 권투글러브를 지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3. 물론 자하르의 경우 그딴거 ㅇ벗다.
  4. 작가는 아직도 미우라 켄타로의 어시로 뛰고 있다.
  5. 법대로 어린 노예들까지 처형하려던 원로원 의원들로부터 세스타스를 구하려는 네로의 명령으로 이 사건에 대한 공식기록은 삭제되었다.
  6.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때 세스타스의 삽질이 아니었으면 인질이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
  7. 즉 누미디아 출신.
  8. 대신 드미트리어스는 한쪽 눈을 잃었다.
  9. 흔히 생각하는 팔을 쓰지 않고 몸으로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몸을 가만히 두고 팔로 치는 스타일
  10. 과거 큰 이익을 얻게 해 준 몬슨 같은 경우 현역으로 뛸 수 없는 퇴물이 되어 솎아내기에 불합격하자 훈련사로 잔류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11. 실제 역사에서도 클라우디우스는 스스로가 학자 스타일이었던 것에 대한 반동인지 검투사 및 권투사 시합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12. 한참 후대인 세베루스 왕조가 성립되기 전까지 근위대는 로마본국출신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으며, 위제대가 CIA기능 일부를 더한 비공식적인 NSA라면 근위대는 NSA기능 일부를 더한 공식적인 FBI에 가까웠다. 만약 위제대가 본국출신들로 구성되었다해도 영역충돌이 있으니 사이가 좋지 않은 게 당연한 셈.
  13. 원래는 흉인. 번역하면서 인(刃)을 도(刀)로 잘못 봤거나 그냥 알기 쉽게 바꾼 듯.
  14. 네로의 정책에 반대하던 자로 부정부패가 심해 네로가 쫓아내려고 하자 브리타니쿠스의 죽음 관련으로 네로를 협박했다.
  15. 불사대와의 어전 시합도 이들 셋이서 치렀으며, 연재 표지 중에 이 세 사람이 위제대의 상징인 키메라의 세 머리(루스카-사자, 아도니스-염소, 카산드라-뱀)에 해당되는 듯 묘사된 것이 있다. 드미트리어스나 드라이젠, 록사네 등의 1세대가 은퇴한 뒤의 차세대 주역들임을 암시하는 건지도...
  16. 그런 그녀를 아도니스는 "완전 사나이구나 넌."라고 평가한다.
  17. 본인 스스로도 브리타니쿠스와의 대화 때 자기 능력은 트로이의 공주님 수준은 아니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18. 이 의혹대로라면 만화 속 설정으로 네로는 칼리굴라의 아들이란 뜻이 된다. 작중 이런 의혹이 있다는 걸 안 네로는 한동안 멘붕하기도.
  19. 역사적인 사실은 거의 그런 듯하다는 추정일 뿐이나 만화 속에서는 아예 이쪽으로 결론지었다.
  20. 비록 양자로 들어갔다고 하나, 황위 계승권이 없던 아들 네로를 단기간에 황제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킹메이커
  21. 작품 자체가 19세 타이틀(?)을 못 붙였기에 원판에서 상당히 노골적으로 나오는 아그리피나의 노출들을 일일이 엉성하게나마 편집부가 손으로 그려서 편집해야 했다. 편집한 것도 볼펜으로 덧씌우기 낙서 수준이라 작가가 그린게 아닌 티가 확연히 드러난다
  22. 고통도 근심도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 세상이라면 여기 밖에 없지 않나?
  23. 드미트리어스, 전성기 시절의 자하르, 바르디아 급이며 맨손으로 싸우는 권투사인 다른 자들과 달리 무기를 사용하는 검투사다. 단 불사대 대장인 바르디아는 부대 특성상 무기도 사용하는 자일 가능성도 있다.
  24. 허나 현실은 만화를 초월했다.(...) 공식기록으로 고대사상최다승자로 기원전 900년대에 살았던 타소스의 데오게네스라는 그리스인이 있다. 부분적으로는 검투사라고도 할 수 있는 권투사로 고대 올림픽 75, 76, 77회 판크라티움 우승자 겸 76, 77회 권투 우승자이며 이 전적과는 별개로 검투에 가까운 권투시합(세스타스에 흉기를 달아 사망율이 아주 높았다)으로 거둔 성적은 1425 Kill이다!
  25. 뼈 형태의 손잡이 양쪽으로 칼날이 달렸다.
  26. 콰르단의 일격에 투구 일부가 깨져나간 걸로 볼 때 단순히 모양을 낸 게 아닌 진짜 해골인 듯 보이며 이빨들이 뾰족한 걸 볼 때 사람이 아닌 맹수의 해골 내지는 해골을 가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27. 작중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오른쪽 허벅지에 단검도 한 자루 착용하고 있었다. 채찍의 틈새를 파고든 적에 대처할 근접전용 무기로 추정된다.
  28. 다만 최종필살기 "단두"는 방법 자체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나 모두 상대방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는 기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엔뎀이 동문이란 사실을 자하르가 안 것도 이 단두를 사용하는 걸 보고 나서였다.
  29. 제자의 신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골라주기 때문에 현대권투로 완성된 것은 자하르 뿐이고, 엔뎀의 경우는 피커부 방어를 장착한 홍가권, 이오타는 스포츠 가라테나 소림사 권법이 연상되는 형태로 완성됐다.
  30. 그나마도 얼굴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살짝 나온 장면도 모자에 가려지거나 어둡게 그림자처리가 되어서 완전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흑막인증
  31. 얼굴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으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말머리 장식이 달린 지팡이를 손에 들고 있었다.
  32. 엔뎀 때까지만 해도 자하르는 데미크리토스를 자신의 지적욕구만 추구하는 이기주의자로 생각했었으나 이오타와의 시합을 기점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33. 번역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원래는 엠덴.
  34. 그를 아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그녀를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 같은 건 없이 진심으로 그저 최강의 남자로 인정받고자 했다.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혼을 파는 것도 상관없이 이번의 50연승 선언 같은 행동을 몇 번이라도 반복 할 거라고 말할 정도로.
  35. 반면 사비나는 엔뎀에 대해 무시에 가까운 변덕스러움만 보이는데 이는 그녀의 허무주의&찰나주의적 성향 탓이 크다.
  36. 이 사건으로 사비나, 엔뎀, 나시카의 인생방식이 정해졌다. 사비나는 허무&찰나주의적으로 자신의 미를 휘두르는 성향으로, 엔뎀은 투쟁의 길로, 나시카는 투쟁과는 거리가 먼 집사계열로 나간다.
  37. 약속을 하던 시점에서 폼페이의 최고 기록은 26연승이었다. 덤으로 드미트리어스는 50승을 거두면 귀족들이 무시못하는 수준이라 언급했었는데, 그건 그냥 50승이지 50연승은 아니었다.
  38. 그냥 해방시키는 것뿐이면 몰라도 가신(클리엔테스)으로 삼겠다는 건 노예에서 해방노예와 일반평민의 2단계를 뛰어넘어 기사계급(귀족 바로 아래신분)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뜻이다. 된장녀이긴해도 나름 공적만큼의 대가는 주겠다고 공식석상에서 선언한 셈
  39. 원래는 라도크가 49번째 상대고 세스타스는 50번째였으나 사비나에 의해 순서가 바뀌었다.어쨌든 기록실패는 정해진 운명
  40. "수고했어 엔뎀. 이젠 이별이구나." 이 말을 하면서 엔뎀을 향해 눈물이 맺힌 미소를 지었다. 무관심한 척했지만 사실은 엔뎀이 약속한대로 승리를 바치는 걸 기대했었는지도
  41. 독일에 엠덴이란 도시가 있다. 거기서 이름을 따온 듯.
  42. 사비나와의 인연(방향 자체는 정반대지만 옥타비아와 루스카와도 닮은꼴)이 아니더라도 48연승을 거둘 정도의 실력이니 드미트리어스가 위제대에 스카웃할 확률이 제법 높다.
  43. 그후 계속 코가 삐뚤어진 상태라서 "삐뚤코"란 별명으로 불린다.
  44. 작중 얼핏 나온 뉘앙스로 볼 때 선대주인의 손자대(나시카가 4~50대 정도 되었을 때)에 노예에서 해방해주기로 약속 받은 듯 하다.
  45. 유능했던 선대주인이나 나시카와는 달리 그저 평범한 도련님이다. 나시카 스스로도 세스타스와의 대화 도중 무능한 왕자님이라고 뒷다마를 깔 정도. 선대주인이 나시카에게 자유를 약속한 이면에는 이 무능한 아들을 지켜달라는 뜻이 있었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46. 흔히 전멸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폼페이 대분화때 사망자는 당시 도시 인구의 1/10 수준으로, 다행이 사망확률보단 생존확률이 더 높은 셈이다. 뭐 대피하는 혼란 중에 부상을 입을 확률은 상당히 높을지도?
  47. 세스타스를 보고 고향에 있는 비슷한 나이의 아들을 생각하고 잘 대해주었다.
  48. 자하르는 안좋은 권투방식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평가했다.
  49. 그러나 세스타스 입장에서도 앞으로 일격만 가하면 몬손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란 걸 알고 패닉상태가 될 정도로 정신적 부하가 컸기에 편한 싸움은 아니었다.
  50. 로마제국에서 광산업은 모두 국영이었다.
  51. 라틴어나 여러 유럽 언어로 "행운"이란 뜻.
  52. 그리스 어로 숫자 9를 의미한다.
  53. 데미크리토스 曰 10년전에 봤다면 그냥 무시했을 병풍 수준
  54. 관중들 입장에선 재미없는 경기를 하기에 경기 때마다 역병신이니 망령이니 하는 비난들이 나올 정도로 인기는 없다.
  55. 재능있는 자를 키워내는 것보다 재능없는 자를 키워 재능있는 자를 이기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만들어 온 전술의 승리가 아니겠는가?
  56. 사형제의 제자
  57. 데미크리토스의 가르침으로 어지간한 상황은 다 대응이 가능했으나 세스타스의 변칙전술은 데미크리토스조차 놀랄 정도로 예측불허였으며 재능이 없는 탓인지 자신의 전술스타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58. 손바닥을 사용하는 일종의 '장법'으로 싸웠다. 본래라면 주먹에 비해 위력이 세지 못하지만, 워낙에 거구라서 가공할 위력이 나왔다.
  59. 이미 일곱살 때 한 손으로 그리스어 작문을, 다른 한 손으로 같은 내용을 라틴어로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60. 성경에 등장하는 판관의 이름이 모티브이다
  61. 세스타스는 "자유라면 시합에 이겨서 얻어"라고 얘기했다. 그 직후 데모크리토스가 등장해 그의 이기적인 면을 질타하던 사이에 추격병들이 몰려왔다.
  62. 훈육을 받으면서도 고통 당한 것에 앙심을 품었을 뿐 무엇 때문에 자신이 그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그런 고통을 주는 이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아무것도 공감하지 못했으며, 중학생이나 겨우 됐을법한 나이에 살인을 하고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