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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 Turilli
목차
1 소개
1972년 3월 3일생의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출신 네오 클래시컬 메탈 기타리스트로 Rhapsody Of Fire의 전(前) 리더이자 Luca Turilli's Rhapsody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자신이 하는 음악의 장르를 시네마틱 메탈이라고 부른다. 랩소디 오브 파이어 시절에도 밴드의 중추로서 동업자인 알렉스 스타로폴리와 공동 작곡, 혼자서 앨범의 모든 이야기들을 쓰고 작사하면서도 따로 개인 솔로 프로젝트를 전담할 정도로 음악적 열정이 뛰어난 작곡가.
16살 때 기타를 치기 시작했으며, 작곡을 위해 키보드도 배웠다. 메탈릭한 곡을 만들 땐 기타로, 고전적인 곡을 원할 때는 키보드로 시작한다고 한다. 실제로 그가 작곡한 곡들을 들어보면 메탈릭함과 고전적인 클래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쪽 장르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세계관이 굉장히 독특한 사람 중 하나인데. 그의 인터뷰에서 보면 영혼의 힘이라든지 우주의 메세지라든지 형이상학적인 말들을 던지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그가 썼던 곡들의 가사들은 모두 상징을 쓴 것이라고, 사람들은 우주의 메세지를 알려고 하지 않기에 에메랄드 소드가 단순한 보석칼인 줄로만 안다고.[1]
이 항목은 루카 투릴리의 커리어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랩소디 오브 파이어에 관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2 커리어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그의 음악은 메탈 + 네오클래시컬 퓨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클래식과 메탈을 접목시키는 것은 비단 그만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단순히 클래식 악기를 동원하는 수준을 넘어 클래시컬한 악곡이나 멜로디를 메탈 사운드(기타 리프)로 녹여내어 상당히 수준 높은 음악성을 보여주는 곡들이 거의 대다수다. 특히 비발디, 파가니니, 베토벤에 애착이 많아서 그들의 곡을 기타로 연주해본다고 한다.[2][3] 가장 좋아하는 곡은 파가니니의 24 광상곡이라고.
그가 엘가로드 연대기나, 그 외 솔로 커리어에 쓰는 각종 가사들의 영감은 영화로부터 얻는다고 한다. 그는 책보다는 보다 압축적이고 멀티미디어적인 영화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이는 그가 랩소디 오브 파이어로부터 독립한 이후 자기 음악의 장르명을 Cinematic Metal이라고 하는데 영향을 주었을듯.
2.1 초기 - Luca Turilli(1999~2006)
Luca Turilli(1999~2006)
- · King Of The Nordic Twilight(1999)
- - The Ancient Forest Of Elves (싱글앨범)
- · Prophet Of The Last Eclipse(2002)
- - Demonheart (싱글앨범)
구성원
- · 루카 투릴리(Luca Turilli) - 기타, 추가 키보드
- · 올라프 헤이어(Olaf Hayer) - 보컬
- · 사샤 패스(Sascha Paeth) - 베이스, 추가 기타, 믹싱 및 마스터링
- · 미로(Miro) - 키보드, 프로듀싱
- · 로버트 허네크 리조(Robert Hunecke-Rizzo) - 드럼
당시 랩소디의 인기가 치솟을 무렵의 작품들이다. King Of The Nordic Twilight, Prophet Of The Last Eclipse 두 작품들이다. 두 작품 모두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죽음을 초월한 사랑이 기적을 부르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상징이라고 했던 루카만이 감춰진 의미를 알겠지 결론은 우린 안 될거야 아마
랩소디와는 다른 구성원들로 라인업을 구성하다보니 비슷하면서도 약간 느낌은 다른 음악들로 다가온다. 다만 보컬이 파비오[4]와는 달리 다른 보컬의 시원스러운 고음이 일품이다.[5]
Prophet Of The Last Eclipse 8번 트랙 Demonheart.
Prophet Of The Last Eclipse는 SF 분위기의 우주 행성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서 우주적이고 신비로운 사운드가 더해져 있다. 곡들도 멜로디와 스피드의 최고조를 찍는다. 스피디한 진행에, 성가대 분위기의 빠른 합창 등 여러 클래식한 요소들까지 더해진 작품.
사실 솔로 프로젝트의 앨범들은 3부작이라고 루카가 말하는데, 위의 두 작품이랑 바로 아래의 2006년 작하곤 느낌 상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다.
2.1.1 과도기 - Luca Turilli, Luca Turilli's Dreamquest
Luca Turilli(1999~2006)
구성원
- · 루카 투릴리(Luca Turilli) - 기타, 키보드
- · 브리짓 포글(Bridget Fogle) - 여성 보컬
- · 올라프 헤이어(Olaf Hayer) - 남성 보컬
- · 사샤 패스(Sascha Paeth) - 베이스
- · 로버트 허네크 리조(Robert Hunecke-Rizzo) - 드럼
[The Infinite Wonders Of Creation(2006)]
01. Secrets Of Forgotten Ages
02. Mother Nature
03. Angels Of The Winter Dawn
04. Altitudes
05. The Miracle Of Life
06. Silver Moon
07. Cosmic Revelation
08. Pyramids And Stargates
09. Mystic And Divine
10. The Infinite Wonders Of Creation
11. Altitudes (Piano version)
Luca Turilli's Dreamquest(2006)
구성원
- · 루카 투릴리(Luca Turilli) - 키보드
- · 브리짓 포글(Bridget Fogle) - 여성 보컬
- · 도미니크 로아퀸(Dominique Leurquin) - 기타
- · 사샤 패스(Sascha Paeth) - 베이스
- · 로버트 허네크 리조(Robert Hunecke-Rizzo) - 드럼
[Lost Horizons(2006)]
01. Introspection
02. Virus
03. Dreamquest
04. Black Rose
05. Lost Horizons
06. Sospiro Divino
07. Shades Of Eternity
08. Energy
09. Frozen Star
10. Kyoto's Romance
11. Too Late
12. Dolphin's Heart
13. Gothic Vision
The Infinite Wonders Of Creation 2번 트랙 Mother Nature. 기타 솔로 후 후렴이 압권이다.
이 때부터 메탈릭한 요소가 줄어들고 고딕스러운 분위기나 고도의 음악성이 추구되면서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다만 웅장함만큼은 최고조를 찍는다.[6] 이전과는 상이하게 다른 음악들로, 위 두 작품들의 공통점은 자연(Nature)에 대한 것이다. The Infinite Wonders Of Creation에서는 인간에 대한 자연의 거대한 사랑을, Lost Horizons에서는 그런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심판을 묘사하고 있다. 이 때부터 보컬이 Bridget Fogle이라는 여성 보컬로 바뀌었다.[7]
여담으로 루카는 2007년에 12월 25일에 이 프로젝트의 새 앨범 관련 소식을 내겠다 했지만 그 이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2 부활기 - Luca Turilli's Rhapsody(2012~)
라인업
- · 루카 투릴리(Luca Turilli) - 기타, 키보드
- · 알레산드로 콘티(Alessandro Conti) - 보컬
- · 도미니크 로아퀸(Dominique Leurquin) - 기타
- · 파트리스 게르(Patrice Guers) - 베이스
- · 알렉스 란덴버그(Alex Landenburg) - 드럼[8]
2.2.1 Ascending To Infinity (2012)
- 01. Quamtum X - 2:27
- 02. Ascending To Infinity - 6:15
- 03. Dante's Inferno - 4:54
- 04. Excalibur - 8:06
- 05. Tormento E Passione - 4:53
- 06. Dark Fate Of Atlantis - 6:29
- 07. Luna (Alessandro Safina Cover) - 4:13
- 08. Clash Of The Titans - 4:13
- 09. Of Michael The Archangel And Lucifer's Fall - 16:02
Bonus:
- 10. March of Time(Helloween Cover) - 5:52
- Ascending To Infinity 6번 트랙 Dark Fate Of Atlantis. 당시 루카 솔로 곡 중 제일 고퀄.
난데없이 루카가 랩소디 오브 파이어를 탈퇴한다는 소식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가 2011년 12월에 귀환을 선포했다. 그리고 2011년 3월에 위 뮤비가 공개되고 6월 26일에 새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10월 경에 Clash Of The Titans MV가 공개되었다. 원래 Ascending To Infinity라는 앨범 제목은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차기 앨범 타이틀이었으며, 루카 투릴리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이 이름까지 가져온 것이라 한다.
Sound Cinematic이라는 공식 웹사이트 슬로건이 보여주듯,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압도적인 웅장함으로 소리를 꽉꽉 채웠다. 영화에 쓰일법한 음악이 아니라 아예 영화 음악이라고 루카가 광고했다. 1번 트랙 Quantum X는 바로 영화 트레일러의 느낌이 팍 나며, 애초에 의도가 트레일러였다고 한다. 새 앨범의 주제는 Lost Horizons와 이어지는데, 아무래도 발매년도가 2012년이다 보니 지구멸망 컨셉이다. 가사에서 말하는 인간에 대한 심판이 우주구급이다.
보컬이 헬로윈의 전 보컬, 현 유니소닉 보컬인 미하일 키스케의 스타일을 받아들여, 창법이 비슷하다.[9]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헬로윈의 March Of Time 커버가 수록되어 있는데 원곡과 비교하여 들어보자. 지금 믹싱의 정교함과, 루카식 웅장함이 더해진 것 빼고 보컬만 놓고 보면 거의 유사하다.[10]
2.2.2 Prometheus - Symphonia Ignis Divinus (2015)
01. Nova Genesis (Ad Splendorem Angeli Triumphantis) - 3:08
02. Il Cigno Nero - 4:08
03. Rosenkreuz (The Rose And The Cross) - 4:34
04. Anahata - 5:03
05. Il Tempo Degli Dei - 5:03
06. One Ring To Rule Them All - 7:03
07. Notturno - 4:34
08. Prometheus - 5:06
09. King Solomon And The 72 Names Of God - 6:51
10. Yggdrasil - 6:00
11. Of Michael The Archangel And Lucifer’s Fall Part II: Codex Nemesis - 18:04
- Codex Nemesis Alpha Omega
- II. Symphonia Ignis Divinus (The Quantum Gate Revealed)
- III. The Astral Convergence
- IV. The Divine Fire Of The Archangel
- V. Of Psyche And Archetypes (System Overloaded)
Digipak Bonus:
12. Thundersteel (Cinematic Version)
현재 루카 투릴리 음악의 정점
원래 2014년 8월 발매 예정이라 하였으나, 발매가 연기되어 2015년 6월 19일에 발매되었다.
전작인 Ascending To Infinity보다 훨씬 Sound Cinematic에 가까우며, 기타 리프에 의존하는 메탈의 색채는 더 줄어들었다.[11] 오케스트라는 VSTi로 만들었지만 실제 오케스트라를 뺨치는 사운드를 자랑하며, 2개의 합창단을 동원해 합창의 사운드 자체는 랩소디 시절보다도 훨씬 화려하다. 비판받는 부분으로는 사운드 자체는 화려하고 웅장하지만 너무 웅장하기 때문에 청자에게 상당한 피로를 줄 수 있다는 점.[12] 영화적인 사운드는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지난 앨범 마지막 트랙의 후속인 Of Michael The Archangel And Lucifer's Fall Pt.2: Codex Nemesis에서 극대화되었다.
또한 랩소디 오브 파이어 후기 앨범 시즌부터 부각된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도 여전한데, 아무래도 심포니 X의 영향이 있다보니 중간 중간의 변박, 그리고 네오 클래시컬 성향이 강한 루카 투릴리의 클래식적인 기타 솔로 등이 오케스트라나 합창과 굉장히 잘 버무려져 있는데, 앞서 언급한 마지막 트랙에서 그런 특징이 잘 나타난다.
독립 이후 루카 투릴리 음악을 듣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대중성이다. 루카 투릴리가 자기 세계관이나 이상이 너무 독특하고 뚜렷하다 보니 청자의 이해력 따위는 나가리인 작품들을 만들어대니 일반 청자들은 소리만으로 즐거워할 수 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보면, LT's Rhapsody 결성 이후 낸 작품들은 루카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가사에 쓰이는 언어가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이탈리아어와 라틴어가 늘어났으며, 특히 이번 앨범의 경우는 워낙 다루는 신화적 혹은 역사적 소재들이 광범위[13] 하다 보니, 영어만으로 된 곡은 하나도없고, 이탈리아어, 라틴어는 기본이요, 톨킨어[14]에 히브리어[15]까지 등장한다. 심지어 라틴어가 떡칠된 8번 트랙 Prometheus의 후렴 가사에 대해 루카가 친히 페이스북에 해석을 해 줬어야 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사실상 꽤나 깊은 심도의 매니아가 아니고선 이해할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그 외의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The Cold Embrace of Fear에서는 하-쿤의 고딕 미궁은 모두 현실과 연관고리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팬들도 모른다.
- ↑ 랩소디 통산 10집 From Chaos To Eternity의 곡 중 Tempesta Di Fuoco의 도입부 기타리프는 베토벤의 곡에서 따왔다고 한다.
- ↑ 루카의 초기 앨범에는 론도 A 단조, 카프리스 C 단조등을 연주하여 수록하기도 했다.
- ↑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보컬리스트.
- ↑ 당시 무명이었던 올라프 헤이어가 보컬리스트로 루카가 2011년 프로젝트를 해산할때까지 잔존했던 인물이었다. 올라프와 비교해서 파비오가 고음을 잘 못내서 까는 팬들이 있긴 한데 이것은 보컬의 스타일에 기인한것으로 애초에 두 보컬은 서로의 스타일이 상극이다.
- ↑ 본가인 랩소디에서도 그러고 있었다
- ↑ 다만 올라프가 같이 부르는 곡이 있긴 하다.
- ↑ 다만 앨범 녹음 때는 알렉스 홀즈바트가 참여했다. 당시 이 드러머 영입 전.
- ↑ 정확히 말하자면 키스케와 현재 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워 메탈 밴드인 Vision Divine의 전임 보컬리스트이자 현 Secret Sphere의 보컬리스트인 듣는 사람이 감탄하는 아름다운 미성과 미칠듯한 고음을 자랑하는 미셸 루피의 목소리를 반반 섞어놓은듯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보컬이 이 두명과 사이가 좋은지라 자신의 밴드 Trick or Treat의 2집 앨범에서 두명 다 곡의 피쳐링에 참여했다.
- ↑ 보컬의 주인공은 Alessandro Conti는 예전부터 Trick or Treat라는 파워 메탈 밴드의 보컬리스트/작곡,작사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원래 이 밴드가 헬로윈의 헌정,커버 밴드로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유사한 느낌이 날수밖에 없다. 정식 데뷔 이후에도 밴드의 곡들도 헬로윈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곡들로 가득한 밴드이기도 하다. 참고로 원래 직업이 문신사,일러스트레이터라서 Trick or Treat 밴드 앨범표지,속지를 자기가 그리고 있다!
- ↑ 사실 기타가 튀는 건 전작보다 훨씬 튀는 편이다. 다만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작게 들릴 뿐이다.
- ↑ 실제로 앨범을 듣다 보면 보컬인 알레산드로 콘티가 독창하는 부분은 거의 찾기 힘들고 크게든 작게든 합창을 동반하며, 일단 메탈이라서 뛰기 때문에, 중간에 소강 상태를 찾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다.
- ↑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 장미십자회, 카발라와 세피로트의 나무 등
- ↑ 그중에서도 암흑어. 6번 트랙 One Ring To Rule Them All은 반지의 제왕에 대한 노래이다. 그러므로 톨킨어가 나올 수 밖에.
- ↑ 9번 트랙 King Solomon And The 72 Names Of God에서 히브리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