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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신분 | 세글렌 바드미 가의 대공녀 |
나이 | 26세 |
1 개요
이딴 정치놀음은 지긋지긋해!
Lute Vadmee
세글렌의 대공 플라나리 바드미의 딸로 뮤라니의 경호를 받으며 대륙을 여행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섬을 벗어나 대륙으로 가고 싶어했지만 아빠의 반대로 늘 섬에서 지냈으나, 아내의 죽음으로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1] 허락을 받아 힌스트로 가기 위해 브리오덴을 거치고 있다.
전형적인 아가씨 캐릭터로, 모두에게 친절하고 곤란한 사람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뮤라니와 마찰을 자주 빚고 있다.
1.1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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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뮤라니를 해고하지만 남부관문까지는 함께 동행한다.
검은 남자가 칼로 목을 그어서 죽었으나 영계에서 청마법사를 만나던 중 하얀 여자에 의해 되살려진다. 검은 남자가 뮤라니에게 이 일은 비밀로 하라고 해 뮤라니는 죽었던 일이 꿈이라고 속이지만 처진 귀를 보고 거짓말인 걸 알아차린다. 후에 형관십자구호기사단의 수녀장과 단장에게 세글랜의 공녀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보급품을 지원해 달라는 편지를 대공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서부 관문에 도착 후,뮤라니에게 위험해지면 "강물의 주인이 없으니 갈대라도 베야겠다."라고 외치라고 전해듣고 헤어져있다가 연무청에 있던 감시관 복장을 하고 있는 요정들을 보자마자 당황해서 바로 써먹는다(...). 이는 용병들 사이에서 통하는 "의뢰인 전용 비상소집령"으로 지나가던 아무나 자신의 요청을 들어주면 금화 1개를 지불하겠다는 요청인 듯. 이를 들은 주변 용병들이 연무청에 있던 요정들을 막아주어 도망치지만 사실은 감시관이 아니라 뮤라니를 찾던 뮤라니의 가족들이었다(...)
루테를 찾으려던 울드릭 베른하임 때문에, 용병단에 요정들이 들어오면서 만든 지하통로로 피신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요정 용병이 한명 더 붙었는데 그게 르귄이다. 하지만 르귄이 개과 출신에 성격이 뮤라니보다 더 괴팍한 탓에 뮤라니하고 같이 다닐때하곤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심하게 구르고 있으며, 르귄의 무모한 계획이 틀어져서[2] 산적에게까지 붙잡히게 되었다. 산적에게 붙잡힌 이후 밝혀진 사실은 루테 바드미의 여행은 눈속임이며 본래 여행의 목적은 밀서 전달이었고 이 밀서는 루테 바드미는 모르게 뮤라니가 지니고 있었다. 과거 브리오덴 친왕파였던 산적들로 인해 편지의 내용과 플라나리 대공의 뢰베 왕녀 구출의 전모를 알게 되었고, 요정 둘 중 한 명만을 살려주겠다는 선택을 종용받기까지 한다. 결국 이미 한 다리가 잘린 르귄이 혀를 깨물어 자해하고[3] 그 선택을 존중한 산적 두목에 의해 참수되는 것을 모두 목격하게 된다.
산적의 목적인 뢰베 왕녀의 몰락이 이루어지려면 밀서가 전달되어야하기에 해방된 루테는 뮤라니와 결별을 선언하고 들판을 방황하던 루테는, 우연히 힌스트로 가는 사절을 이끌던 외할아버지 필른라드와 만나는데 성공한다. 원래 루테의 여행 계획은 중간중간 아버지인 플라나리 대공의 말대로 만나야하는 사람들만 만나고 피르벤으로 향하는 것이였는데 예정대로 여행했을 경우 외할아버지 필른라드 스벵겔을 만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는 플라나리 대공이 계획한 것으로 가장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인 외할아버지와 만나지 않길 바랬기 때문.
할아버지를 따라 힌스트 수도에 도착했으나, 호흐반드의 왕자가 예술가라 칭하며 악단까지 수행원으로 데리고다니기때문에 이전까진 수행원까지 수도안으로 들여보냈었으나 회담이 이뤄지는 날을 제외하곤 외지인은 수도 안으론 들어갈수가 없게되어 노숙을 할뻔하지만 호흐반드의 섭정 벤텔의 제안으로 호흐반드의 왕자인 라니르와 만찬을 하는 조건으로 숙소를 얻게된다.[4] 벤텔이 억지로 병사들을 불러서 왕자를 데려오는데 행동거지가 완전 개망나니가 따로없는데 이를 벤텔이 대충 대화하더니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한다(...). 식사를 끝마치고 아버지에 대해 깨닫고 슬퍼하는 루테에게 라니르가 찾아온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면서[5] 꽤나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지금도 동맹이지만 동맹 이상의 관계가 필요하다"며 루테와 부부관계가 맺어지는것이 왕위에 앉으며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삼촌인 할벤과의 계약조건인지[6][7] 뜻대로 되지않자 강간을 시도했고, 저항하다가 뮤라니에게 구해진다.
루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여행하고 있었다. 여행의 원래 목적은 커녕 편지 내용 뿐만 아니라 바드미 가문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아버지인 플라나리 대공에 대해서 조차도. 루테가 성년이 될때까지 왜 정치적인 것에 대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는지 역시 의문 투성이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부분.
또한 초반에 검은 남자에게 살해되고 하얀 여자에 의해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생사의 규칙이 꼬여버렸다. 죽어야 할 그녀가 살아남으로 인해 그녀 자신은 죽음이 간섭할 수 없지만 그녀 주변에서 죽음을 징수해가는 것이며, 이는 산적에게 붙잡혔을 때 꾼 꿈에서 죽음의 하수인 청마법사에 의해 드러난 사실이다. 루테의 여행동안 그녀가 거쳐간 곳에서 일어난 참상을 보면 죽음을 몰고다니는 수준. 더군다나 외할아버지인 필른라드를 따라 힌스트까지 왔는데, 이젠 아예 왕녀가 힌스트 수도성 너머에서 브리오덴 병력을 이끌고 전쟁준비까지 하고있으니...
루테에게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불타고 있는 인간의 형상이 나왔었고, 루테는 이 형상에게서 엄마[8]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는데 이 영혼의 정체가 정작 새얽뱀이 아닌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 나왔다. 루테가 들은 목소리 그대로 바드미 공작부인이 맞았고, 공작부인은 원래 정혼자가 있었는데 무언가에 홀려서 플라나리에게 시집 왔다고하는데 그것이 바로 광기였고 섬에 오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갔다고 하며, 어둠이 중간에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영혼의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며 그때부터 영혼이 구천을 떠돌기 시작해서 루테에게 계속 나타난것으로 보인다.
힌스트의 왕에게 자신의 막내 아들 브라빈을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그 후 왕녀를 만나 왕녀에게 외할아버지인 필른라드가 이미 본국에 돌아갔다는 거짓말을 듣고 왕녀와 함께 왕녀의 막사로 가 같이 체스를 두게 된다. 그리고 왕녀에게 직접 자신의 옛날 모습과 무척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작품의 제목인 새벽을 얽매는 뱀의 의미가 마지막에가서 밝혀졌는데 그게 바로 루테였다.플라나리 대공은 나이든 왕들이 죽고 그 후계자들이 왕위를 이어받아 혼란스러운 시기인 '새벽' 속에서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러 뢰베 왕녀와 만나게끔 여행을 보냈던 것. 뢰베 왕녀의 측근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많았지만 그들은 모두 능력이 출중하고, 야심이 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뢰베의 진심어린 신뢰를 얻지 못하였다. 그에반해 루테는 뢰베가 과거 순진하고 나약했을 무렵과 똑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뢰베는 루테에게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순수한 그녀라면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측근으로 삼으려고 했었다. 그럼으로 인해서 루테는 혼란스러운 정세속에서 뢰베의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그 보호는 루테 뿐만이 아니라 장차 바드미 공작이 죽은 후 루테가 이어받게 될 세글렌에도 미치게 된다.
즉, 바드미 공작의 계획대로 뢰베의 신뢰를 얻은 루테와 세글렌이 뢰베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비록 브리오덴의 식민지가 되게 되겠지만 대륙의 전란에 휩싸이는 일 없이 세글렌은 평화롭고, 루테 역시 전쟁에 휘말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삶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후에 흔세만2에서 여왕의 전갈을 보내는 역으로 나온다. 눈이 죽어 있는데다 그래도 타국의 귀족인데 전갈이나 보내고 있는걸 보니 공작의 계획과는 달리 그렇게 평화롭게 살진 못한듯 하다. 거기다 죽었다 살아나서 지니에 일행을 볼 수 있는 듯 한데. 앞으로 이 떡밥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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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늘 머리를 땋고 다니지만 이것은 세글렌의 긴 머리를 짧아보이게 하는 풍습으로,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은 상당히 긴 편이다.
사족이지만, 브리오덴의 왕녀 뢰베와 자매로 생각될만큼 너무나 닮았다. 금발에 옷 입는 패션 센스까지. 뢰베가 루테에게 자신을 투영하는 묘사, 폴빠의 루테는 작중 후반 부분에 뢰베를 닮아가도록 할 예정이였다 같은 말을 보아 의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 아내는 원래 대륙에 살다가 섬나라인 세글렌으로 시집을 왔지만 몸이 아파서 다시는 고향을 방문할 수 없게 되었고, 자기는 됐으니 딸의 소원을 이뤄주라 한다.
- ↑ 원래 르귄의 능력이면 일반적인 산적은 털어먹었겠지만, 과거에 몰락한 친왕파 출신의 노련한 산적이었다.
- ↑ 다리 하나가 잘려 오래 사는 것도 선택받는 것도 힘들며, 남겨지면 죽을 때까지 윤간될 가능성이 높았다.
- ↑ 전작에서 장벽을 넘겠다고 성벽이나 다리를 만드는 등의 뻘짓을 하던 곳인데다, 왕가의 문양도 상아색 탑을 쓰는 국가다보니 건물만드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 ↑ 전작에서 호흐반드가 넘으려고 시도했던 장벽이 이미 50년전부터 균열이 하나 생겼으며 6년전에 허물어졌다고한다. 그래서 왕이 직접 원정대를 꾸렸으나 돌아오지 않았고, 왕자인 라니르가 왕대리에 벤텔이 섭정을 하고 있다고.
- ↑ 라니르는 왕관을 쓰고싶지 않아서 일부러 기행을 일삼았다고한다. 이유가 뭔고하니 망조가 뻔히보이는 나라의 왕관을 쓰고싶지 않다는 것. 자신은 숙부 벤텔도 별로 믿지 않으며 플라나리와 벤텔이 지금의 왕녀같은 괴물을 만들었고 본인은 뢰베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한다. 힌스트를 때려잡고나면 그다음은 본인을 키워내서 이득을 보려고했던 세글렌과 호흐반드가 목표일건 명약관화이니..
- ↑ 호흐반드와 세글렌은 소국론을 경영바이블로 삼아 통치해오던 나라다보니, 소모전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확실히 한쪽이 강해져서 대륙을 통일하면 충분히 서로간의 뒷통수를 날릴수 있는 나라들이다.
- ↑ 아스트리드 스벵겔, 바드미 공작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