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후타마타 잇세이
의뢰를 받고 원하는 대상을 탐색해 찾아주는 로스트 헌터.
게레타, 아벵가네, 카나리아 등과 더불어 작중 흔치 않은 흑인이며 외견상으로는 성격 좋은 호인처럼 보인다. 패리스톤이 부회장이 된 후 3년간 일어난 헌터 실종률이 증가된 것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토가시 작품에 등장하는 서글서글한 안경캐릭터는 죄다 하라구로라는 법칙을 깨지 않고, 마치 겉으로는 테라데인 뉴트럴의 이상에 발맞춰 공익을 앞세우는 듯하지만 내심 자기 잇속을 생각하는 하라구로성 면이 있다.
같은 탈회장파인 테라데인, 브시드라 엠비셔스 더불어 재건한 청름대에서 자신은 2인자인 부대표를 맡기로 한다. 하지만 선거 전략가인 그의 입장에서 대표인 테라데인은 지나치게 올곧고 행동대장 브시드라는 일처리가 너무 엉성하다며 내심 디스하는 중. 즉 그 자신은 테라데인과는 다르게 협전 헌터들의 대량 기권을 발생시켜서라도 표의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의[1]인데 전략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도의적으로 야비한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전략이라는 것조차 단수가 낮은지, 패리스톤 힐은 청름대측에 고용 타진된 협전 헌터에게서 그 사실을 보고받고서는 비웃으며 "알기 쉬워 좋은 트리오"라고 평했다.세 얼간이 인증 이미 패리스톤의 예상 범주에 있던 듯하다.
어쨌거나 6회 선거까지 테라데인을 2위로 올려놓기는 했으나, 앞서 청름대 인력은 물론 고용한 협전 헌터들에 촬영부대(…)까지 끌고 나갔던 브시드라가 히소카에게 전멸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진 상태. 예상치 못한 소식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후 등장은 없으나 브시드라에 이어 테라데인마저 히소카에게 살해당함으로서 입지가 상당히 약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