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권에서 첫 등장하며, 엘프족이다. 비다샤르의 조카에 해당. 외형은 티파니아와 비슷[1]하지만 가슴은 절벽(...)[2]
직업은 학자. 인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집에 인간 세계의 물품을 잔뜩 쌓아두고 있다.
19권에서는 엘프 평의회의 명령으로 약혼자 알리와 함께 할케기니아에 원정, 사이토와 티파니아를 납치한다. 이후 두 사람에게 인간 세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신의 집에 있도록 한다. 이후 엘프 평의회가 사이토와 티파니아에게 심신상실약을 투여하려 하자 이에 불복, 둘을 구출해서 도주, 반역자로 몰리게 된다. 20권에서는 네프테스 수군의 추적을 받아 총에 맞고 중상을 입는다.
다른 엘프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야만인'이라고 부르지만 이건 단순히 주위 사람들의 말을 따라한 것뿐, 인간에 대한 멸시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인간을 순수한 호기심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엘프가 인간과 하프(인간과 엘프와의 혼혈)을 싫어하는 것은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할 정도, 동료 엘프들의 무례를 티파니아에게 사과하기도 한다.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약혼자인 알리를 마음대로 휘두른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이토도 알리의 심정에 대해 깊히 공감한다(...) 큰 소리로 웃으면서 '앞뒤를 생각해본 적이 하나도 없이, 지금까지 일직선으로만 왔다'라고 선언, 사이토는 황당해하며 '바보 엘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