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몬나이트 2의 등장인물. 서몬나이트 4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구왕국의 애성(崖城, 언덕성)도시 데그레아에 속해있는 특무부대 검은 여단의 단장으로, 본인의 별명은 흑기사. 항상 검은색의 갑옷을 온 몸에 입고 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아버지는 과거 아그라바인과 데그레아에서 쌍장이라 불리면 유명한 장군 응익장군 레디우스. 아그라바인과는 절친한 사이었기에 르바이드도 그에게서 검술을 배우기도 했었다.
그러나 아그라바인이 임무를 실패하고 종적을 감추자 권력을 장악하기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던 원로원이 르바이드의 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어씌워서 아버지는 처형당하고, 본인과 어머니는 하천한 계급이 되어 비참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르바이드는 반역자라는 이름을 씼기 위해 온갖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고, 그 때문에 다른 집단에 비해 더러운 임무를 맡는 검은 여단의 단장이 된 것. 본인의 경우에는 기사도가 강하고 필요 이상의 사살은 피하는 인물이었는데 이런 임무를 맡는것에 대해 괴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입장이 입장이었던지라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한 듯.
그리고 봉인의 숲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인 성녀 아멜을 뺏기위해 렐름마을을 습격해 그곳의 사람들을 모두 학살하고, 그 이후에도 성왕국 내부에서 주인공 일행과 많은 전투를 행하며 그들을 궁지에 몇번 몰아넣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패하고 데그레아가 이미 악마들에 의해 시체들의 도시로 변한데다 반역자로 처형된 그의 아버지도 사실 원로원이 시체가 되어 조종당하고 있다는 진실을 눈치채고 혼자서 도전했다가 도로 당한 것이란 진실을 주인공들에게 들으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 위해 악마와 싸울 결심을 하고 아군으로 전향. 동료가 된다.
중검&중갑을 쓰는 캐릭터 4명중 최후로 파티에 들어오는 인물로, 그만큼 능력치가 제일 높은 캐릭터. 방패로 요긴하게 쓰자.
서몬나이트 4에서의 르바이드
괴리전쟁이 끝난 후에, 샴록과 서몬나이트 1의 레이드와 함께 자유기사단을 만들어서 자신이 과거에 한 짓을 속죄한다는 심정으로 임무를 맡고 있었다. 4에서는 붉은 장갑의 동향을 이오스와 아르바를 데리고 조사중이었는데, 아르바가 일행에서 떨어진 걸 찾다가 주인공의 도움으로 발견. 같은 구왕국 출신의 장군인 랜드라와 싸우는걸 도와준 뒤에 다시 갈길을 떠난다. 마지막화에서 잠시 다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