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름 마을에서 나무를 베면서 살고 있는 할아버지로, 나이에 맞지 않은 엄청난 덩치를 가지고 있어서 그를 본 주인공 일행이 괴물로 오해하기도 했다.(...)
주인공들은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성녀 아멜의 할아버지이며, 자경단에 속해있는 쌍둥이 롯카와 류그도 그의 밑에서 자랐다. 예전 그들 형제의 부모님이 하구레 소환수에게 살해당하고 그들도 위험해졌을때 도와주고 길렀다. 그러나 실은 그 하구레들은 아그라바인을 죽이려고 찾아온 것으로, 그것에 휘말린 것. 그 때문에 이걸 짐작하고 있던 류그는 아그라바인에게 항상 일정거리를 두고 있다.
모든 사건의 시작에 개입된 인물중 하나로, 과거 데그레아의 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 있었던 인물. 그 용명을 구왕국과 성왕국 전체에 널리 퍼져있을 정도였으며 사자장군이라는 호칭으로 유명한 인물이었으며, 르바이드의 아버지와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고 하며 르바이드에게 검술을 가르치기도 했다. 어느 날 어떤 소환사가 가져온 게일계획에 대해 알게된 원로원이 그를 봉인의 숲에 조사하러 보냈고, 그때 같이 간 부하들은 전멸. 혼자만이 간신히 살아서 죽음을 눈 앞에 뒀을 때, 숲에 혼자서 놓여있던 아기(아멜)을 발견하고 그녀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후 롯커와 류그의 부모님 부부를 만나 그들에게 치료를 받아 렐름 마을에 정착. 그 이후로는 쭉 거기서 살아왔다고 한다. 아멜에게는 봉인의 숲에 할머니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지만....
이후 다시 만난 아멜에게 이런 진실들을 이야기 한 뒤로 조건이 성립했다면 정식 동료로, 성립하지 못했다면 르바이드와의 전투에서 잠시 합류한다. 성능은 폴테-샴록-아그라바인-르바이드로 이어지는 방패 4인방(...)의 3번째로(성능이나 사용법이 비슷하다!), 합류가 늦은만큼 기본 능력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