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자책계의 스팀[1]
한국의 전자책 서비스 전문 기업. 안드로이드 OS, iOS, Windows, macOS를 지원하는 전자책 서비스 어플이 있으며 자체 전자책 리더도 출시했다.
2 특징
현금을 결제하여 리디 캐시라는 사이버 머니를 사면 3~9%의 포인트를 추가로 주는데 1,2,3일에 포인트 두배 충전 이벤트 등을 하며 또 책 할인도 수시로 해서 매의 눈으로 노리기만 한다면 원하는 책을 파격적인 가격에 얻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타 업체와 비교해서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의 전자책을 판매 중인데다가 어플리케이션 온리 체제이다 보니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주기적이고 유익한 패치도 많이 하는 편이다. 일단 유저들이 꼽는 장점으로는 전용 폰트의 가독성이 좋고,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엔 책 넘기기 귀찮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하여 책 읽어주기 시스템도 도입했다. 여러 모로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꽤 있는 편이고, 다른 업체의 전용 리더기를 사다가 루팅하여 리디북스 앱을 깔아 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다만 국내 전자책 시장이 외국과 비교하면 아직 발달이 한참 덜 된 상황이라, 북미에선 종이책의 판매량을 추월했다는 아마존 킨들같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전자책 지원되는 책의 숫자와 종류는 당연히 많이 미흡하다. 기존의 책들이 전자책화가 덜 이뤄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새로 나오는 책들도 전자책이 지원 안 되는 경우가 많은건 매우 아쉽다. 꽤나 시장 선도적 위치에 있는 리디북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한계.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랄 수 밖에 없다.
PC뷰어의 완성도가 제법 높은 편에 속한다. 툭하면 한글이 신나게 깨지는 해외 epub뷰어들과 비교하면 더더욱.
독자적인 시스템을 고집하는 측면이 있다. 예로 리디북스 페이퍼의 타 서점 앱 설치 불가라던지, 문화부 주도의 국내 전자책 drm 호환 불참 등. 물론 서점 간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긴 하지만, 특히 drm 호환은 기존의 전자책이 가진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리디북스의 불참은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향후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고 하니 참여를 기대해 봐야 할 듯.
2.1 리디북스 페이퍼
리디북스에서 내놓은 이북 리더 단말기다. 300PPI의 고해상도에 해당하는 '리디북스 페이퍼', 그리고 이와는 해상도 차이가 있으며(212PPI)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가성비가 좋다고 여겨지고 있는 보급형 기기인 '리디북스 페이퍼 Lite'로 나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3 역사
2010년경 리디북스(구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 기업이 생겨났다.
2014년 9월 업데이트로 가로모드에서 두페이지 보기를 지원한다.
2014년 1월 부로 만화책 고화질 업데이트를 통해 만화 전자책들의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원피스나 드래곤볼같은 초유명 만화부터 고화질 업데이트를 시작해서 상당히 빠른 기세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중이다. 7월 현재 종래 서비스하던 만화 중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만화들은 고화질 업데이트가 많이 이뤄진 상태다. 현재 고화질 서비스의 품질은 일본 아마존 킨들이 서비스하는 품질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종래의 저화질 서비스 때는 돈을 주고 산 정식 전자책임에도 불구하고 저해상도와 열화 현상이 심해 대부분의 불법 스캔본보다 품질이 떨어져서, 구매 의욕을 팍팍 꺾어놓았던 걸 생각하면 대단히 긍정적인 변화다. 리뷰 다만 만화책과 소비자층이 상당히 겹치는 라이트 노벨의 경우, 만화책에 비해 전자책으로 출판되는 대상이 극히 드물며 이는 리디북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여성향쪽은 종이책보다 전자책에 중점을 둔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출판계와 협의가 더 이뤄져야 할 것 같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부분.
2015년 들어 신규 출간되는 일반 도서 중 종교 계열의 도서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원인으로는 기독교 계통의 도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독교 계통에서 전자책에 관심이 많거나 별도의 제휴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 그리고 개인 전자책 발간이 활성화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의견 등이 있다.
외적으로는 2015년도에 들아오면서, 알라딘의 전자책 뷰어 전면 개편과 예스24의 저비용 정책으로 예전보다는 독점적 지위가 약해지고 있다. 그로 인함인지 최근 24년 장기대여라는, 예스24를 직접 저격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와 별개로 피드백 및 업데이트 상황에서 리디북스가 아직 우세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2015년 현재 역사분야로 주로 유사역사학 계통의 책들이 많으며, 베스트셀러에도 환단고기 같은 책들이 여럿 올라와 있다. 그 외에도 역사 베스트셀러는 이덕일 등 주로 비판받는 도서들이 많이 차지하며, 또 김진명의 신간이 나오면 거의 백퍼 베스트 셀러에 등장한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주요 고객 연령층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2015년 하반기에 들어오면서 권중달 교수의 자치통감 완역본 같은 책도 등록되고 있어, 추후 변화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015년 가을 드디어 E-ink를 사용한 전자책 단말기 발매를 확정했다. 자체 개발은 아니고 중국 OEM으로 이번에 발매될 Boyue T62+나 T63에 리디북스어플을 탑재할 듯 하다. 그동안 타사 전자책 단말기에 억지로 리디북스 어플을 올려 쓰던 유저들은 환호 하는 중.
9월 14일 리디북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말기의 실물 티저사진 및 기기 스펙이 공개됐다. '좋아요'의 수가 일정 수 이상이 넘어가면 다음 이미지를 공개하는 유저 참여형의 방식으로 단말기의 전면 모습을 분할해 담은 9장의 사진이 게시되었으며 리디북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동 영상 또한 공개되었다. '리디북스 페이퍼'와'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2종으로 발매된다는 점도 공개되었다. 자세한 것은 리디북스 페이퍼 참조.
2015년 10월 5일 자체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를 출시했다.
2015년 11월, 백지원의 책을 중심으로 한 세트를 역사필독서라고 해서 판매를 해서 비판받게 되었다.[2] 특히 국정 교과서 사태로 사람들이 민감한 상태에서 포인트 백으로 대폭 밀어주는 데다, 구글 애드를 통해 광고까지 대대적으로 하고 있어서 반응이 더 안 좋았다. (8권 세트는 무려 5권이 자칭 재미사학자의 불쏘시개가 차지 하고 있다. 도대체 뭘 보란 말인가? 배보다 배꼽이 큰...배꼽아 미안해) 그러나 이런 비판의 소리가 일자 백지원의 책을 제외하고 다른 책구성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리디북스의 빠른 대처는 호평을 받았다.
2015년 11월 23일, ios앱용 전자책의 스크롤 뷰어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2015년 12월 강소라를 전용 모델로 선정하여 광고하고 있다.
4 대국민 독서 지원 이벤트
2015년 12월 14일 ~ 2016년 1월 10일 까지 4번에 나눠 진행된 자칭 대한민국 전자책 역사상 최대의 이벤트.
1~3차는 100% 페이백 이벤트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4차는 캐쉬 + 포인트를 같이 쓰는 일반 구매형식의 50년 대여로 진행되었다다. 1차, 2차, 3차는 각 5만원씩 구매 후 페이백으로 포인트가 100% 돌아오면 4차는 16만 9천원[3]에 전자책 887권에 추가로 89,000원 상당의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까지 증정하는, 당시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5 관련 문서
- ↑ 다만 이것은 도서정가제, 알라딘과 예스 24의 적립금 공세에 밀려 과거의 일이 되었다.
- ↑ 이전에도 교학사 교과서 논란 이후 당시 교학사 교과서 검수자의 책을 세트 이벤트로 홍보해서 팔았던 적이 있긴 했다.
- ↑ 2차는 이현희 교수의 저서 24권을 제외한 66권의 4만 5천원의 별도 상품도 구성되어 있고, 앵콜 기간에는 각 차수별로 5천원의 금액을 더 지불하고 놓친 1~3차를 구매 가능하다. 또한 15년 12월 31일 이전 구매시 4차를 2만원 할인해서 14만 9천원에 팔기 때문에 처음부터 1~3차를 참여한 회원은 15만원에 1~4차를 다 참여하고 1000원의 리디포인트가 남게 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