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레이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클레릭, 팔라딘 4레벨 주문. 약화판인 레서 리스토레이션은 클레릭, 드루이드 2레벨, 팔라딘 1레벨 주문이며 강화판인 그레이터 리스토레이션은 클레릭만의 7레벨 주문이다.

큐어 운즈 주문이 이름대로 hp 피해를 치유시키는 주문이라면 리스토레이션은 능력치 피해나 레벨 드레인을 복원시키는 주문이다. 덤으로 피로, 정신이상이나 카오스 비스트의 육체 불안정화같은 상태이상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레서 리스토레이션은 줄어든 능력치를 캐스터 레벨에 관계없이 딱 1d4[1] 복원시키는 주문으로, 피해를 입은 게 아니라 흡수를 당한 능력치라면 회복시킬 수 없다.
일반 리스토레이션은 피해든 흡수든 줄어든 능력치는 완전히 회복시키며, 네거티브 레벨도 레벨 손실이 되기 전이라면 전부 회복시킨다. 내성굴림 실패로 레벨 손실이 되었더라도 레벨 드레인을 당한 후 시전자 레벨 만큼의 날짜 이내라면 1씩 회복할 수 있다.
그레이터 리스토레이션은 모든 능력치와 레벨 피해를 무효로 만들 수 있다. 단, 여기서도 레벨 드레인 후 시전자 레벨 만큼의 주일 이내에 시전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레서 리스토레이션같은 경우 동작과 목소리만 있으면 시전할 수 있고, 일반 리스토레이션은 100gp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다이아몬드 분말이 필요하며 그레이터 리스토레이션은 500XP를 소모한다.

능력치는 매직 아이템이나 위시급 주문을 사용하지않고는 거의 올라가지 않는데다, HP의 경우 HP가 모두 떨어져도 근성으로 살아움직이는 다이하드 피트같은 게 존재하지만 능력치 피해는 0이 되는 순간 완벽하게 무력화당한다는 특성상 능력치 피해는 HP 피해에 비해 훨씬 위험한 편이기 때문에, 리스토레이션 또한 가치가 굉장히 높은 주문이다.

레이즈 데드로 부활시키는 경우 1레벨이 깎이거나, 깎일 레벨도 없는 1레벨 캐릭터라면 건강 2점이 깎이는데, 리스토레이션은 죽음에 의한 레벨 저하나 능력치 저하에는 효과가 없다.

원래 클래식에서는 Restore라는 이름이었고, 이 당시에는 에너지 드레인만을 회복시키는 주문이었다. 역마법으로 사용하면 에너지 드레인 효과를 내는 '라이프 드레인'이 시전된다.

AD&D 1st부터 리스토레이션으로 명명되며 이때부터 피블마인드 주문[2]에 의해 깎인 능력치를 복원하는 효과가 생겼다. 역마법은 '에너지 드레인'으로 명명된다.

D&D 3판부터 역마법 개념이 없어지고, 에너지 드레인이 4레벨 주문 이너베이션과 9레벨 주문 에너지 드레인으로 나뉘어지면서 상관없는 주문으로 떨어져나갔다.
  1. 사면체 주사위를 한번 굴린 합계.
  2. 대상의 지능카리스마를 영구적으로 1, 즉 거의 짐승 수준으로 만들어 누가 동료고 누가 적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주문 시전 능력과 언어 구사 능력을 상실시킨다. 위저드/소서러처럼 정교한 정신을 가진 이들에게는 더욱 위험해서 내성굴림에 -4 패널티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