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鼠.다람쥐
도로헤도로의 등장인물.
도마뱀 머리가 달린 사내 카이만의 입 속에서 나타난다.
카이만이 마법사를 붙잡고 상체를 집어삼키면 입속에서 나타나 마법사의 얼굴을 살펴보고선 무언가 말한다. 주로 하는 말은 '네가 아니다'.
카이만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속의 리스가 혹시 자신의 참 모습이자 정체가 아닐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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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에서 나오는 리스와 별개로 마법사 세계에 진짜 리스가 있었다. 썩어빠진 두개골뿐인 시체로.
홀에 나온 마법사를 사냥하는 도마뱀 남자 카이만을 잡기 위해 엔 패밀리가 나서고, 카이만을 상대하고도 용케 목숨을 부지한 후지타와 에비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은신처로 추정되는 장소를 급습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상자에 담긴 리스의 목이었다.
엔 패밀리는 키쿠라게의 부활능력로 리스를 되살렸지만 막상 리스는 '도마뱀 남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니카이도가 리스를 되찾기 위해서 쳐들어오고, 니카이도와 엔 패밀리가 접전을 벌이는 혼란을 틈타 도망친다.
원래 리스의 눈에 새긴 붉은 십자모양 문신은 십자눈이라는 조직의 문신으로, 이들은 마법을 쓰지 못하거나 마법사 혈통이지만 마법을 못쓰는 약자들이 엘리트 마법사를 타도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리스는 조직의 명령을 받고 인적이 드문 곳에 거래를 하러 갔다가 괴한에게 살해당했다. 범인의 정체는 모르지만 분명히 거래 상대의 수작은 아니었고 거래처가 비밀이었던만큼 리스는 십자눈 조직 내부인사의 짓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다닌다.
그의 진짜 마법은 저주. 상대방의 살의를 감지하면 '커스'라는 괴물로 변해 상대방의 공격을 그대로 복사해서 공격하는 마법이다. 예를 들어서 총으로 쏘려고 하면 총탄을 복제해서 발사하고 칼로 치면 칼날이 생겨나 상대방을 찔러버린다. 마법사 세계에서도 굉장히 드물고 강력한 마법이지만, 카와지리가 무로 때리는 것과 같이 상대에게 살의가 없을 경우나, [1] 나츠키처럼 방어에 특화된 능력에는 약하다. 대신 살의를 가진 공격에는 절대적인것 같다. 그 악마까지 죽일수있는 스토어의 식칼공격를 흡수해서 반격하는 걸 보면.
다만 본인이 살의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공격이나 특이한 마법에는 저주로 본인을 방어할수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카이에 의하여 살해됬을때는 본체인 리스가 죽어서야 발동이 되는 모습을 보여 이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해제할수 없을 정도의 끈질김으로 카이를 괴롭혔다. [2]
과거 마법학교에서 사귄 아이카와라는 짝패가 있다. 그리고 십자눈 보스와 아이카와, 리스의 저주, 에비스의 마법이 기묘하게 얽히면서 탄생한 존재가 바로 카이만이다. 십자눈 보스가 리스의 마법이 저주라는 희귀한 능력임을 알게되어 그를 죽이나 도리어 저주에 의해 자신이 쫓기게되서 홀로 도망쳐 오게되고, 에비스의 마법이 그 위에 또 덧씌워지며 커스가 갇혀버린 것. 되살아나서 마법을 쓰지 못했던것은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니카이도의 마법으로 자신을 죽인 자의 정체를 알게되고 결국 원래 동료였던 십자눈 일파와는 원수가 되었다. 자신을 구해주고 도와준 니카이도에게는 호의적인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