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로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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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헤도로최종보스.

한자는 '파괴하다'의 壊를 쓴다. 통칭 보스로 이름은 처음 일어났을 때 본인이 자칭한 한번을 빼면 작중에 나온 적이 없다. 대단히 과묵해서 작중 대사가 얼마 되지 않는다.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허접한 마법능력을 가진 마법사들의 조직인 '십자눈'의 보스. 딱히 자신이 만든 것은 아니고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쫄따구들이 하나 둘 붙어서 조직이 되었다. 본디 홀에 있었으나 도쿠가 일행이 다른 마법사들에 의해 홀에 버려질 때 마법사 세계와 홀을 잇는 마법사를 죽이고 마법사의 세계로 건너갔다.

후드를 입은 거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눈 주위의 십자모양은 문신이 아닌 멍자국 비슷한 것이다. 포수용 렉가드[1]를 착용하고 있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날아오는 연기를 피할 정도로 엄청나게 민첩하다. 전투시엔 박스 모양의 칼집에서 두자루의 나이프를 양손에 쥔채로 상대를 고기 썰듯이 썬다. 이 나이프의 크기는 정글도 수준으로 꽤 크다. 그리고 남의 마법도 빼앗아 사용하는데, 이 마법은 홀의 비의 성분이 섞여있어 마법사들에게 훨씬 강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흉흉한 마법사의 세계에서 나름의 질서를 만들어가고, 자신의 수하를 아끼고, 패밀리의 일원을 해친자에게는 꼭 복수를 하는 등의 인망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카이는 현재의 마법사 세계를 파괴하고 뒤집어 엎는 행위만 할 뿐, 어떠한 질서도 만들지 않으며 자신의 부하나 지인이라도 거리낌 없이 살해하며 그 과정들을 웃으면서 즐기는 카오스 내지는 절대악의 속성을 보여준다. 엔 패밀리 괴멸 후 뒷수습을 하는 건 십자눈의 궁상떨이 간부 5인방이다.

마법사가 보고서 기절할 정도의 기백이 있는 모양. 대개 등 뒤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 이것은 카이의 능력으로, 마법사들에게 고통과 무력감을 주는 "홀의 비"와 같은 효과를 근처의 마법사에게 준다. 어째서 이런 능력을 갖게 되었는지는 아직 불명.

마법사 머리의 악마 모양 종양을 수집하여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 그가 마법사 세계를 파괴하고 마법사들의 머리를 모으며 패밀리를 괴멸시키려 하는 것도 이 종양 수집을 위한 것이며, 이 종양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종양을 뽑아낸 인물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츠키에게 발견될 당시, 스스로 뇌수술을 해서 엔의 종양을 자기 머리에 심어 그 능력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몸 안에는 종양이 꽉 차 있으며 검은 가루의 정체는 이 종양을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것이였다. 만드는 과정에서 종양의 악마가 비쩍 말라버린다. 멀리서 니카이도가 뿜어낸 엄청난 양의 마법연기를 보고 니카이도를 노리게 된다.

아이카와와 같이 카이만의 다른 인격 중 하나이다. 아이카와에서 카이로 변할때나 카이에서 아이카와로 변할때 피 비스무리한 이상한 액체를 흘린다. 그러나 키리온이 카이의 얼굴을 벨 때 뿌려댄 것은 피라기보단 기름덩어리 비슷한 액체였다. 아이아이카와의 대화에 따르면 오랫동안 그들의 안에 있다가 변해서 먼저 나가버렸다고 한다.

카이만이나 아이카와처럼 엄청난 식욕을 자랑한다. 햄버거를 20~30개씩 쌓아놓고 먹는다. 먹을 것에 대해 대단히 쪼잔해 그가 받고 떨어지라며 먹을것을 집어던지는 식으로도 먹을 것을 건넨다면 어떤 의미로든 남에게도 자랑해도 될 정도다.

문은 뱀 여러마리가 하늘을 항하여 고개를 드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이 뱀들이 뽑혀서 덜렁거리는 자신의 대가리와 척추들을 의미하는것 같기도 하다.

아이카와가 십자눈이 니카이도리스를 노리고 있음을 알고 카이를 막기 위해 자해를 한다. 후지타가 아이카와의 시체를 발견하나 마법사의 세계에 올 리가 없는 대량으로 퍼부어지는 홀의 비에 기절. 깨어났을 때는 시체가 사라져 있었고 그는 카이가 잡아놓은 대량의 마법사들의 목 사이에서 발견된다. 그 후 잘려나갔던 카이의 머리와 다른 나오지 않았던 머리들이 몸에서 뽑아져 나와 카이가 만들어 놓은 마법사의 가죽으로 만든 옷과 검은 가루들로 거대한 생명체로 재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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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은 마법사와는 동떨어진, 오히려 악마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꺼번에 융합한 후유증 때문인지 쓰레기나 하수도의 물을 주워먹거나 문에 들어가려다가 낑겨 굴러떨어지는 등 지능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홀로 가려다가 문에 낑겨 실패한 것을 도쿠가 일당이 홀로 데려갔다.

기이하게도 악마들은 카이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던 모양으로 보이나 막지 않고 오히려 흥미로워하며 그의 계획을 계속 지켜본다. 악마들 중 최강인 치다루마는 카이의 연구 결과에 대단한 기대를 갖고 있다.

치다루마의 말에 의하면 오래 전에 마법사에 의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의 시체가 구멍을 만들었고 그 구멍이 오랜 세월을 거처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는 마법사에 의해서 죽은 수많의 사람들의 죽음과 증오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카이의 정체는 과거 마법사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이 녹아들어 만들어진 거대한 구정물 구덩이에[2] 아이와 다른 마법사들을 제물로 하여 "마법사들에 대한 증오 그 자체가 구체화된 것.으로, 이후 백화점에서의 일을 통해 악마와 같은 힘을 손에 넣어 최초로 마법사를 멸망시킬 악마와 같은 생명체로 태어나기 위함이었다. 카이의 표식인 십자눈은 홀이 세워진 대지의 십자로 파인 물길과 구정물 구덩이와 그 모습이 동일하다.

카이만이 홀에 있었던 이유는 리스를 죽이고 커스의 마법에서 도망쳐 홀로 왔으나 문으로 같이 따라온 커스에게 털려버린 모양.
  1. 슬레이어의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만이 이걸 착용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듯
  2. 이 구덩이 위에 홀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