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langrisser2 Liana.jpg
목차
1 소개
랑그릿사 2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우다 마리코. 랑그릿사와 알하자드의 봉인을 풀 수 있는 빛의 무녀로, 그 능력 때문에 시나리오 1부터 제국군에게 끌려가는것을 소꿉친구인 헤인과 같이 다니는 떠돌이 엘윈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게 되며, 배신전설 랑그릿사2의 막을 열게 된다. 납치 빈도가 매우 높다.
얼굴, 몸매, 신비한 능력, 주인공과의 썸씽 등 대놓고 만든 히로인이 분명하지만, 주인공과 이어지는 엔딩보다 헤어지는 엔딩이 더 많아서 페이크 히로인이라는 굴욕적인 말을 듣고 있다. 특히 정석 루트라고 할 수 있는 빛의 후예 루트에서조차 선택지를 잘못 선택했다던지, 리아나의 활약 회수가 지나치게 적으면[1] 엘윈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랑 결혼한다. 뭐야 이거?
랑그릿사3 숨겨진 스테이지2에서는 디자인이 플1 시절때의 모습이다. 전투중 하는짓이 크리스와 똑같이 후방에서 적들인 엘윈 일행의 힐 보조를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클리어를 난해하게 만든다.
2 성능
- 랑그릿사2 최고의 힐러[2]
잘키우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시나리오 2와 3에서는 사망하면 게임오버인 NPC[3]이며 시나리오 4에서부터 사용가능. 빛의 후예 루트에서는 시나리오13에서 보젤 격파 시 3개의 시나리오, 베른하르트 격파 시 4개의 시나리오동안 파티에서 이탈했다가 다시 합류하며 암흑의 전설 루트에서는 시나리오 17부터 보젤에게 세뇌당한 상태로 동료가 된다.
시스터로 시작해 에이전트로 끝나는 힐러 클래스가 정식이며, 간혹 세이지를 거쳐 어게인을 배우는 변형루트도 있다. 처음 클래스인 시스터는 약한 용병인 몽크밖에 고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빠르게 클래스체인지를 하는가가 관건. 2차 클래스인 클레릭만 되면 강력한 소환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육성은 어렵지 않다. 빛의 후예 루트가 쉬운 이유 중 하나가 회복과 보조에 특화된 리아나가 있기 때문이다.
3차 클래스인 프리스트까지만 가면 만능 소환수인 프레이어 소환이 가능하고 힐2도 쓸수 있기 때문에 4차 클래스로는 하이프리스트 말고 어게인이 가능한 세이지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 최종 클래스로는 에이전트와 프린세스가 있으며 에이전트는 엔젤을 고용할 수 있다. 프린세스 테크를 탔을 경우 공격력은 쉐리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쉐리는 MP가 심하게 적기 때문에 어스퀘이크나 어게인 써먹기는 리아나가 훨씬 편하다. 아크메이지까지 간 다음 룬스톤을 사용하면 공격마법도 날려대는 만능 캐스터로 활용 가능하다.
안그래도 신관 계열은 용병수정치가 방어에 집중되어 있는데 리아나는 추가 방어보정이 붙어있어서 용병이 상당히 튼튼하다. 시나리오 2에서 제국군의 복병으로 창병인 파이크가 튀어나오는데 헤인의 솔져가 상대하면 상성에도 불구하고 방어력이 낮아 어느 정도 피해를 입는 반면 리아나의 몽크는 끄떡도 안한다. 본체도 아니고 몽크가 공격받았을 때 비명을 지르는 것이 괴리감이 느껴진다(…).
3 루트에 따른 행적
3.1 빛의 후예
정석적인 루트로서 가장 히로인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루트. 엘윈과 포옹하기도 하고(리메이크 버전에는 동영상이 있다!), 서로의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하는 등 보는 사람의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염장짓을 대놓고 하다가 질투에 눈을 뜬제국군에 의해 납치되어 알하자드의 봉인을 푸는데 이용당한다. 결국 엘윈에 의해 구출되고, 알하자드에 대항해 랑그릿사의 봉인을 푼 이후 엘윈과 함께 제국과 마족을 물리치고 전쟁을 종결시킨다.
리아나가 납치되기 전(13화 종료 14화 직전)에 나오는 선택문과, 활약 횟수에 따라 후일담이 바뀐다. 도중에 납치되어 장기출타하는 관계로 제대로 키우지 못한 유저들이 엘윈과 헤어지게 되었다는 후일담을 많이 보게 되어 엘윈과 리아나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루머가 돌게 되었는데, 정식 후일담은 그게 아니란 것을 알아두자. 다만, 헤어졌다는 후일담을 보기가 더 쉽다는게 문제라면 문제…….[4]
초창기 메가 드라이브판에선 캐릭터 엔딩중에 엘윈에게 고백해서 같이 여행을 떠나는 이벤트가 존재했지만 데어에 들어와서는 삭제되고 캐릭터 엔딩의 텍스트로만 몇줄 표현된다.
3.2 제국의 이상
서로의 이상이 다르기 때문에 엘윈과 적대하게 된다. 그래도 제국으로 떠난 엘윈을 잊지 못하는지, 다른 캐릭터들이 엘윈을 비난하며 적대하더라도 계속해서 엘윈을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의 비극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당시 뭐든지 전쟁이 나쁘니까 빨리 전쟁을 끝내야 된다고 주장하는 엘윈에게 "뭐든지 전쟁 탓으로 하면 편하겠지만……."이라는 뼈를 찌르는 한 마디를 했다.
중간에 알하자드의 봉인을 풀기 위해 엘윈 일당에게 잡혀가며, 알하자드 봉인해제 이후 빛의 후예들을 먼저 박살내면 그 이후 등장이 없다(…). 보젤을 추격해 알하자드를 먼저 얻는 분기에서는 보젤과 제국군 주력이 싸우는 사이 빛의 후예들이 탈환해가서 엘윈과 싸운다.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제시카, 라나와 오브 장착하고 MP 99인 상태로 어스퀘이크를 난사해온다. 에그베르트가 나중에 알하자드를 봉인하기 위해 리아나와 라나는 죽이지 않고 포획해야한다고 제안해오지만 죽인다고 게임오버는 아니다.
리아나를 죽였을 경우, 에그베르트마저도 알하자드를 봉인하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하자 베른하르트가 빛의 무녀의 부재가 안타깝다라고 탄식하게 되고, 거기에 엘윈이 씁쓸하게 "예."라고 대답한다. 그 이후로도 알하자드를 둘러싼 분쟁이 끊기지 않았다고. 그게 끝.
3.3 암흑의 전설
가장 리아나가 비참한 루트. 이쪽도 엘윈이 이끄는 부대에게 납치당해 언니인 라나와 함께 알하자드의 봉인을 풀고 그녀를 어떻게 할 건지 걱정하면서 물어보는 엘윈에게 보젤이 대답대신 세뇌주문을 걸어서 어둠의 세력을 돕는다. 증오스러운 빛의 후예들을 처단하자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걸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합류시점이 상당히 후반이라 제대로 격파수 올려주기가 힘들다. 합류할 때 제국군 분기 이전의 경험치를 물려받으니 미리 조금이라도 키워두자.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나리오 4에서 힐노가다를 하는 것.
전투중 한 번도 퇴각한 경험이 없는 보통엔딩에서는 끝까지 세뇌가 풀리지 않아서 대륙에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 그러나 라나가 세뇌상태에서도 끝까지 레온을 생각하듯 맛이 간 상태에서도 엘윈을 향한 마음은 여전하다. 한번이라도 퇴각했을 경우 세뇌가 풀린 다음 자신이 한 짓을 자책하며 호수에 몸을 던진다. 지못미.
3.4 패왕의 길
알하자드를 손에 넣고 대륙을 평정하기로 한 엘윈이 자신을 도와달라고 제안하나 오히려 그런 식으로는 진정한 평화를 얻을수는 없다고 역설득, 엘윈이 거부하고 힘으로 대륙을 재패 하겠다고 하자 빛의 후예 멤버들에게 돌아간다. 적대포지션인건 제국과 같지만 엔딩 동영상에서 느껴지는 여운 때문에 진 히로인 같은 느낌을 풍기는 루트. 제국과 마찬가지로 리아나의 생사여부를 결정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후일담은 고사하고 뒷얘기도 제대로 언급되지 않던 제국 루트와는 달리 패왕의 루트에서는 엔딩 동영상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등 대우가 천지차이다. 정작 정식 히로인이었던 빛의 후예 루트 엔딩에서는 워낙 트루엔딩 보기 힘들어서 페이크 히로인 취급(…).
사망했을 경우에는 대륙의 평화를 가져온 후, 그녀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허무감에 빠져 슬퍼하는 엘윈에게 혼령으로 나타나 자신은 엘윈을 용서했다고 위로해주며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는 사라진다. 전 루트를 통틀어서 가장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 이후 캐릭터 엔딩에서 엘윈은 그녀를 기리기 위해서 대륙 평화에 힘썼다고 한다.
생존했을 경우 엘윈에게 완전한 결별선언을 하고 퇴각한다. 이후 홀몸으로 전쟁으로 인해 생긴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 죄책감으로 인해 당당히 그녀의 앞에 나서지 못하는 엘윈이 변장한 채로 가끔씩 고아원을 찾아가 몰래 후원을 해주는 듯 하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깨닫고 그를 용서한 리아나는 변장한 엘윈의 뒷모습을 향해 어딘가 슬픈 미소를 지어준다.
3.5 공통
어떤 루트를 가던지 엘윈에 대한 마음은 상당히 깊었으며, 적대관계가 되는 제국과 패왕 루트에서는 제시카나 루시리스에게 부탁해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기까지 한다. 대의를 위해서는 엘윈과 싸워야 하지만 맨정신으로는 마음이 아파서 그러지 못하겠다는 것이 이유. 게다가 엘윈과 전투시에는 제시카나 루시리스가 걸어놓은 마법이 깨지면서 다시 기억을 찾는다는 점을 봐도 엘윈에 향한 마음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다.[5]
하지만 제시카(혹은 루시리스)는 억지로 싸울 필요없이 엘윈의 곁으로 돌아가도 좋다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똥고집을 피우는 모습 때문에 일부에서 독한년이라는 말도 듣고 있다. 또한, MD판과는 달리 데어버전 이후부터는 초반에 엘윈에게 고집을 부려 일행에 따라오는 등 꽤나 고집이 강해졌다. 주인공의 등 뒤에서 지켜지기만 하면 되던 MD판과는 달리, 비극의 히로인이 되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심지가 강해졌다라고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쉐리가 엘윈을 좋아하면서도 싸우는 이유하고 같은, 빛의 후예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지만 원래 청순가련 캐릭터였기 때문에...
4 육성
리아나의 경우 동료일 때는 아군의 회복을 담당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특히나 암흑의 전설편 루트는 적의 마법은 더 강해졌는데 라나의 승려계열 클래스가 소환술사계열로 변경되어 힐을 배울 수 없기에 리아나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4.1 노 룬스톤 육성
룬스톤을 먹이냐의 여부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룬스톤을 먹여도 생각만큼 효율이 안나오는 캐릭터가 바로 리아나이기 때문이다. 매턴 마법에 맞은 아군을 회복시키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텔레포트로 보조가 가능하기에 따로 추가마법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다.
룬스톤이 없을 때는 아래의 두가지 루트를 추천한다.
시스터→클레릭→프리스트→하이프리스트→에이젠트
시스터→클레릭→프리스트→세이지→프린세스
프리스트까지는 공통적으로 힐2, 프레이야 습득이 목표. 하이프리스트-에이젠트 루트는 화이트드래곤 소환 가능, 엔젤 고용 가능, 프로텍션2 습득이, 세이지-프린세스 루트는 어게인, 어스퀘이크 습득, 그레나디어 고용 가능의 장점이 있다. 둘 중 하나를 추천하자면 아무래도 세이지-프린세스 루트인데, 어차피 노 룬스톤 육성의 리아나는 직접전투에 뛰어들기는 애매한 역할이므로 사기용병이라는 엔젤을 고용하더라도 그다지 효과가 크지 않다. 마법보조 역할이라면 어게인이 프로텍션2에 비해 훨씬 가치가 높다. 이 부분은 플레이어가 판단할 몫.
4.2 룬스톤 육성
어차피 초반에 리아나를 작정하고 키워놓으면[6] 경험치는 남아도는데 이걸 극대화하는데는 룬스톤만한 방법이 없다. 룬스톤을 쓴다면 노 룬스톤 시 꺼려지던 아크메이지와 소드마스터를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시스터→클레릭→세인트→아크메이지→(룬스톤)→이후 노룬스톤 육성루트 둘 중 하나
시스터→팔라딘→메이지→소드마스터→(룬스톤)→이후 노룬스톤 육성루트 둘 중 하나
아크메이지까지는 루트를 다양하게 변화시켜도 상관은 없고 위의 것은 단순 예시이다. 소드마스터는 저 루트가 아니면 못키우니 고정. 아크메이지로 갈 경우 메테오를 배우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소드마스터 루트로 키울경우 자체 공방보정과 파랜크스 고용이 가능해져서 상대적으로 위치선정이 편해지고 용병들의 전투기여도가 높아진다.
- ↑ 랑그릿사 2의 해피엔딩-노말엔딩 기준은 전 직종 모두 킬수인데, 문제는 리아나가 킬수를 올리기 워낙 힘든 캐릭터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킬수 기준이 매우 높다.
- ↑ 물론 헤인이나 홀리라나를 동일한 클래스로 키우면 성능이야 거의 비슷하지만, 무엇보다 초반부터 많은 MP를 힐로 활용하는 것은 리아나다.
- ↑ 시나리오3에서는 적에게 세뇌당한 상태에서 아군에게 죽어도 게임오버다.
- ↑ 퇴각수 0에 100이상 격파하면 엘윈과 같이 모험을 떠난다. 200이상은 추가바람
- ↑ 두 번 공격하면 기억이 되돌아온다. 처음 공격시엔 '왠지.. 너와 싸우려니 눈물이 멈추지 않아...' 라고 하고, 두 번째 공격시 기억이 돌아오며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가버렸잖아. 나를 버리고서...' 하며 흐느껴 말하는데 눈물나게 슬프다. 게임상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가 비극적인 명장면
역시 커플은 안 이뤄져야 감동적이다 - ↑ 특히나 힐노가다로 키운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