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매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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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atheson
1926년 2월 20일 ~ 2013년 6월 23일

1 소개

미국소설가, 각본가. 공포, SF, 판타지, 범죄, 서부극,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뭐 안 다뤄본 장르가 없다시피 한 그랜드 마스터이다.

그래도 역시 리처드 매드슨 하면 나오는 대표작으로 나는 전설이다가 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숨에 전설이 되었으며 이 작품은 흡혈귀, 좀비 장르에서는 성서와도 같은 걸작이 되었다. 매드슨 자신이 각본가로 참여하여 《지상 최후의 남자》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는 영화가 마음에 안 들자 크레딧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려고 했는데, 그러면 각본 원고료를 못 받는다고 해서 본명 대신에 필명인 '로건 스원슨' 명의로 각본가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작품도 많이 영화화되었고 각본으로 참여한 작품들도 많아 영화계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인물. 환상특급의 각본을 쓰기도 했었고 50~60년대엔 에드거 앨런 포 원작들을 영화용으로 각색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데뷔작 듀얼의 각본도 리처드 매드슨의 작품.

더불어 영화로도 유명한 사랑의 은하수도 바로 그가 원작소설을 쓴 바 있다. 로맨스물도 쓴 셈.

매드슨이 쓴 단편 중에는 '마녀의 전쟁(Witch War)'이라는 이름의 마법소녀물도 있다. 나는 전설이다 황금가지에서 발행한 정발본에도 수록되어 있다. 단,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법소녀물과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1] 매우 음울하고 현실적인 문체의 호러 단편이다. 작가의 제 2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이 녹아있는 전쟁 묘사가 무시무시하다.

2013년 6월 23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 국내 출간작

  1. 애초에 일본에서 마법소녀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한참 이전인 1951년에 쓰인 작품으로, 패러디한 대상 역시 마법소녀 장르 이전부터 존재해 왔던 꼬마 마녀 소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