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장 주민 (9~10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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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장의 애완 그녀》TVA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원작 |
Rita Ainsworth リタ エインワーズ
성우 : 카와스미 아야코(川澄綾子)
1 소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의 등장인물. 이 작품의 등장인물이 아니다
3권에서 등장하는 마시로의 10년지기 친구. 6살 때부터 마시로와 알고 지내 조부네 화실에서 함께 지냈다고 하며, 마시로가 영국에 있을 때의 룸메이트이자 전 마시로 당번이기도 하다.[1] 예전에는 그림을 그렸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2]고 하며, 예쁜 얼굴로 뻔뻔한 발언을 자주 한다. 마시로에게 컴퓨터의 사용 방법을 알려줬으며, 마시로가 만화를 그만두고 영국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사쿠라장에 찾아왔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는 존댓말 캐릭터. 소라타와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존댓말을 하다가 리타 쪽에서 소라타에게 말을 놓으라고 했는데 정작 자신은 말을 놓지 않았다.
그림 실력은 마시로에게 밀려서 그렇지 사실 세계적인 천재 수준. 마시로의 친구 시호의 말에 따르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마시로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평소의 모습은 남을 놀려대는 악질적인 모습이 주로 나오지만, 그 생활파탄녀 마시로를 10년 동안이나 옆에서 돌봐줬던 시점에서 작중 최고의 대인배이자 멘탈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분이 생각난다실제로 작중에서 소라타도 마시로 옆에 쭉 있던 것만으로도 리타는 대단하다고 평한 적이 있다.
2 작중 행적 및 인간 관계
2.1 마시로에 대한 애증
10년지기 친구인 마시로하고는 친구를 넘어서 거의 가족 같아 보일 정도로 서로 사이가 좋으며, 마시로의 그림 실력을 누구보다도 동경하고 인정해주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실력 때문에 좌절하여 그림을 그만두고 마시로를 증오하고 있었다. 이쪽도 천재라고 할 만한 재능이 있지만 마시로와 비교했으니 계속해서 좌절만 한 셈. 할아버지에게는 '이제 그만두거라' 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정확히는 단순히 마시로와의 실력차에 압도당해 절망한 것이 아니라, 차이가 너무 커서 경쟁조차 되지 않고, 자신만이 경쟁자라고 생각했을 뿐 마시로에게는 경쟁이라는 생각조차 없었고, 주변 사람들도 마시로에게만 신경쓸 뿐 자신의 그림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한 것이다.
마시로가 만화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가르쳐준 것도, 마시로가 재미 없는 만화나 그려서 만화가 데뷔에 실패하고 절망하면 조금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시로는 1권에서 당당하게 데뷔(...)답이 없다 마시로를 데려가려고 한 이유도 여기에서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을 모조리 좌절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이면서 자신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그림의 길을 간단히 버리고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간 마시로를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문화제를 앞두고 사쿠라장 앞에서 리타에게 협력을 부탁하는 마시로의 "리타는 그림 잘 그리잖아."라는 말에 분노해서 이런 심정을 다 털어놓아 마시로를 충격에 빠트렸지만, 류노스케의 "지금 니가 한 얘기중에 어디에 너의 의지가 있었지?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는것 같은데?"라는 정곡을 찌르는 독설에 스스로도 충격을 받고 도주. 이후 뒤를 쫓아온 마시로와의 대화에서 지금까지 마시로의 재능에 열등감을 느끼면서도 그림을 계속 그린 이유는 사실 마시로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마시로는 전혀 즐거워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자기 혼자 들떠있고 친구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졌던 것이었다. 하지만 마시로도 사실 리타와 함께 그리는 것이 즐거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주 안으면서 화해하게 된다. 이후 할아버지가 한 말의 진짜 뜻은 그림을 그만두라는 게 아니라 마시로의 뒤를 쫓는 걸 그만두라는 말이었다고 깨닫게 된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마시로와의 관계가 참 아이러니하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신경 쓰지 않고 마시로의 그림만 보는 것에 좌절해서 그림이 싫어졌는데, 그 와중에 유일하게 리타의 그림을 봐주면서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주었던 인물이 마시로였던 것이니. 그렇기에 마시로조차 자신의 그림을 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림을 그릴 이유를 잃어버렸던 것이고, 마시로가 자신의 그림을 봐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유를 되찾고 다시 그릴 수 있던 것이다.
2.2 류노스케를 향한 애정공세
그리고 위의 사건을 계기로 류노스케에게 반했다. 떠나기 직전에 공항에서 류노스케의 뺨에 키스를 시전했다.원작에서는 뺨에다가 했고 진짜 키스는 밸런타인 데이에 했으나 애니에서는 공항에서 # 첫 키스를 한다. 거의 덮치는 연출인데 이후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있으나 정작 류노스케 본인은 매우 귀찮아하며 메이드양에게 메일의 답장을 맡기며 회피하는 중이다. 이후 마시로의 진심을 파악하고 무사히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 연락도 없이 발렌타인데이라는 이유로 잠시 사쿠라장에 돌아오기도. 애니판에선 졸업식 때 류노스케와 짜고 벚꽃브로치를 미리 전교생에게 나눠줘 이후 교섭에 유리하게 했다. 그리고 졸업식이 끝나고 돌아가는 중 이번엔 제대로 키스했다! 무려 딥키스
9권에서부터는 아예 유학을 핑계로 사쿠라장에 새로 입주해 소라타의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환영 파티로 사쿠라장의 모든 멤버가 바다로 놀러갔을때 수영복 차림으로 류노스케한테 어필하지만 류노스케는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이후 류노스케의 중학시절 동료와 언쟁을 벌여 류노스케와 화해시키거나 10권에선 류노스케의 여성혐오증 치료를 빙자한 강제연애에 힘쓰는 등 류노스케와 여러가지 일이 생기지만 4년 뒤 시점까지도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 다만 이미 주변에서는 반 커플로 인정받고 있으며, 류노스케도 이미 심정적으로는 리타에게 호감이 쌓였기 때문에 미래는 밝을 듯하다. 4년 뒤에는 소라타의 회사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마시로와 함께 살면서 미술 공부에 힘쓰고 있는 중.
10.5권에서는 류노스케와 함께 리타의 맨션으로 가던 길에 대학 졸업 후 영국으로 돌아가 할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작품을 만들면서 그림 교실에 모인 아이들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말한다. 류노스케의 반응이 시원찮자 본인을 잡아주는 말을 해 줬으면 함을 드러내는데, 이에 류노스케의 반응은 "설사, 내가 그런 말도 안되는 것을 말해준다고 해도, 영국에 돌아간다는 너의 의지는 변함이 없을 것 아닌가?". 리타 또한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맨션에서 들어가기 직전, 류노스케에게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귀찮다"나 "여자는 싫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래도 제대로 집까지 데려다 줬네요"라며 "저도, 기대해도 될까요?"라는 일편단심을 보여준다. 이후 마시로가 돌아오면서 중간에 말이 끊겨서 낙담하는 듯 하지만, 마시로가 본인이 방해였냐고 묻자 제대로 대답을 듣는 것이 무서워서 사실은 안도했다고 한다. 이 때 류노스케의 표정은 처음 보는 곤혹스러운 표정이였다고.
3 기타
원작에서는 등장했던 3권 마지막에 돌아가버렸고 유학오기 전에는 밸런타인 데이에만 찾아왔을 뿐이었지만, 애니에서는 문화제 때까지 남아있고 졸업식 때도 찾아오는 등 비중이 늘어났다.
작가의 후속작인 청춘돼지에서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류노스케랑 수영복을 고르러 백화점에 가면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고 한다. 잘 살고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