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1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로스엔젤레스의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인 마이클 할러를 주인공으로 한 범죄소설이다. 해리 보슈 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이며, 미키 할러는 해리 보슈의 이복동생이다. 마이클 할러는 전설적인 형사사건변호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변호사가 된다. 형사사건 특성상 LA 전역을 다니며 의뢰인을 만나고 재판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기동력을 살리기 위해서 링컨 타운카를 세 대를 구비해 뒷좌석에 앉아서 업무를 본다.

마이클 할러는 미키 할러라 불리며 매우 속물적인 인물이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유죄가 확실한 사람까지도 의뢰인으로 받아들이고 실체적 진실과는 상관없이 오직 승리를 위해서만 행동한다.[1] 소송에서 상대하는 검사들은 대부분 로스쿨 갓졸업한 초짜들이 대부분이라서 감정조절도 못하고 시야도 좁아져 배심원관리도 못해서 미키 할러에게 농락당하기 일쑤다. 또한 자기의 의뢰인이 불리할 때는 귀신같이 검사와 형량협상도 해낸다. 의뢰인을 상대로 크고 작은 사기를 쳐서 가욋돈을 받아내는 것에도 도가 텄다. 또한 자신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서 법원경비부터 보석보증보험판매상까지 돈을 광범위하게 뿌려둔다. 경찰에게도 돈을 잔뜩 먹여두는데, 이 경우 크리스마스 선물로 땅콩캔 속에 현금을 넣어서 증뢰한다.[2] 미키 할러의 이런 행동때문에 검사인 전처와는 이혼했다.

어느날 미키 할러에게 부유한 청년 루이스 툴레의 의뢰가 들어온다. 청년은 한 매춘부를 강간상해하였다는 혐의를 받고있는데, 당연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의 행동은 점점 수상해져 간다.

2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The Lincoln Lawyer.
2011년 11월 개봉. 감독 브래드 퍼만, 주연 매튜 매커너히(미키 할러 역), 라이언 필립(루이스 툴레 역).

미키 할러 역의 매튜 매커너히는 훗날 링컨 자동차 회사의 CF를 찍게 된다. 그런데 이 CF는 매우 다른 쪽으로 유명해졌는데, 자세한 내용은 배우 본인 항목 참조.
  1. 오히려 정말로 결백한 의뢰인을 받을까봐 두려워한다.
  2. 뇌물의 도구로 이용할 땅콩캔을 모으기 위해서 저녁을 땅콩으로 때우는 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