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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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숲의 현자 케켄의 제자로서 드루이드 서열 4위인 세날의 공작 부인. 1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29세. 이거왕의 왕비와는 자매 관계로, 공작 부인이 동생이고 왕비가 언니였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노처녀 삼인방 중 하나. 2기에도 결혼을 못했다.

2 작중 행적

2.1 1기

공주의 이모로 귀여운 공주를 편애하고 있다. 막무가내 성격에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로써 공주 못지 않게 주위에 민폐를 끼친다. 공주와 드래곤의 영상이 같이 떠 있는 것만 보고 공주가 드래곤에게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오해하여 공주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길치라고 하면 화를 내지만) 길치여서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애꿎은 마왕의 은신처로 쳐들어가 부활을 직전에 남겨둔 마왕의 육신에 상처를 입혀, 마왕은 결국 부활에 실패한다. 이 일로 마왕은 세날에 원한을 품고 공주의 육신을 빼앗지만, 본인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다.

자기 몸보다 큰 쇠망치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공주 찾아 돌아다니다 떡실신시킨 곰 한마리를 애완동물(...)로 데리고 다닌다. 역시 드루이드한테는 곰이지 문제는 이 곰도 마왕의 은신처를 맨발로 박살내버릴 정도로 강력한 곰이라는 것이다. 이 만화 최강 캐릭터 논쟁을 할 때 끼는 인물 남편 지못미[1] 살라나 공주가 만악의 근원이라면 마거리트는 그 사태를 악화시키는 인물.

작가는 마거리트에 대해서 분명한 파워밸런스를 잡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역대급 강자인 윌리엄이나 카사노나(...) 마왕(...)을 당혹케 해서 그 강함을 세계관 최강으로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작가 공인으로 윌리엄보다 약하다. 윌리엄은 직위가 낮고, 카사노의 레어에서 날뛰는 장면은 개그보정, 혹은 세날왕국 출신이라 카사노가 선뜻 뭐라하기 어려운 상황인 탓도 있을듯. 나이 어린 조카가 설날에 집에와서 깽판치는 상황 생각하면 편하다. 열 받는데 작은 어머니를 부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카사노가 마거리트보다 약해서 쩔쩔 맨 것은 아니다. 카사노는 힐리스도 간신히 잡은 지왕을 밑에 깔고 가는 마왕을 1:1로 손봐주겠다고 공언하는 존재다. 그리고 마왕은 부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냥 육신부터 터져나간 셈. 마왕은 제대로 부활하자마자 대놓고 마거리트를 먼저 죽이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부활한 마왕과 마거리트의 차이는 크다. 상술되어 있지만 마거리트의 무위는 여자가 구타당하는 장면을 넣기 어려워서 이기는 장면만 개그를 섞어서 넣다보니 지나치게 높아보이는 것.

사실 1부에서 마왕과 세날이 적대하게 된 이유가 거의 완성되어 가던 마왕의 육체가 마거리트의 깽판에 의해 박살이 났다는 점이기 때문에 이 여자가 만악의 근원이고 이 여자만 없었다면 연극 대충 잘 끝나고 모두가 행복했을 것이다 라고 하는이들도 있다. 하지만, 의도한것은 아니었으나 이 여자가 초반에 마왕 부활을 저지했기 때문에 그나마 사태가 나아진거다. 2기에 와서는 개사기 파티라고 불리는 1기 파티[2]도 달고나가 푸쳐핸섭으로 일시적으로 마왕의 힘을 얻었을 때 시간 제한이 있었던 덕에 절대적인 지리적 이점과 시간왜곡을 이용한 시간벌이와 달고나의 뻘짓를 이용하여 어찌어찌 시간을 끌고 목숨을 건졌을 정도이다. 그 정도로 마왕의 힘이라는 것이 강대한데, 극초반에 마왕이 그대로 부활했으면 그게 노 패널티로 날뛴다고 보면 된다. 힐리스가 나서도 무리고 카사노나 검황 수준의 인외들이 나서지 않는 이상 절대로 사태 수습이 안 된다.

2.2 2기

지금 남은 왕가사람은 여왕님라나공주님, 그리고 실종된 왕자 뿐이야.

-2기 세날왕가 中, 갈보튼 로란-

2기 시점에서 1기의 주요인물인 이거왕, 왕궁 기사단장 바이론 아셀, 늪의 성 영주 마르도스, 궁중마법사 소푸스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거리트 공작부인 역시 1기 후반 마튼 암살자들로부터 드루이드 숲으로 소환되어 보호받은 전적이 있으니 엄연히 왕가의 인물.

다만 생각해보면 저 위의 네사람은 나이도 많아 20년이상 흐른 킹메이커 시대에서는 이미 죽어도 이상하진 않지만 마거리트 공작부인은 나이도 많은것도 아니고 암살당하기에는 가진 무력도 보통이 아닌지라 이상한부분. 아마 사망했다기 보다는 외가쪽 사람이라 왕실 가계도에 포함되지 않아서 그런말을 했을수도 있다. 아니면 아직도 드루이드의 숲에 있던지.

하지만 2기 되찾은 이름 편에서 재등장. 54세의 나이인데도 1기와 모습이 변한게 없다.수명연장술이라도 배운건가? 세날 왕국 공작부인의 자격으로 아버지 왕자가 잃은 명예를 리스토가 되찾았다고 선언한다.

3 비판

사실상 위의 마왕사건을 제외해도 1부 사건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 만악의 근원

사실상 모든 사건을 일으킨 왕자를 타락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편애. 물론 왕자의 타락을 모두 그녀의 탓이라고 할 순 없지만, 왕자를 타락시킨 두 개의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왕자가 지금처럼 타락을 한 이유 자체는 '용사가 되고싶다고 말했더니 군대로 보냈으면서 동생은 국가단위로 연극을 해준' 이거왕과 '끝도없이 살라나만 편애[3]'를 한 마거리트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거왕은 왕자를 싫어해서 군대를 보낸 것이 아닌, '왕자를 강하게 키우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보냈을 확률이 높을 수 있지만[4], 그녀는 순전히 왕자가 못생겨서 싫어하며 라나를 편애를 했다.

그녀가 편애를 하지 않았다고 왕자가 타락을 안했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만, 적어도 그녀가 라나만 편애를 하지 않았다면 왕이 라나를 위해서 연극을 할 때 그것을 보고서 질투를 하여 라나를 죽이려는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1. 다만 작중에서 보여지는 마거리트의 무력은 개그보정에 의해 거품이 좀 끼어있는 편이고, 실제로는 윌리엄이 더 강하다고 한다. 여자가 구타당하는 장면 넣기는 껄끄러우니 일부러 이기는 장면만 넣은 것의 폐혜라고.
  2. 궁극의 성법인 절대방어를 가졌고 칠성기사중 하필 이글나이트라 결계구조를 파악하고 결계안에 갇히기 전에 대응가능한 뭉클리아와 물풍선이 공격수단이어서 많으면 공격력이 충족되는 성기사단의 희대의 조합도 합쳐졌다.
  3. 말이 좋아 편애지, 왕자에게 단순히 사랑을 주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외모를 이유로 노골적인 혐오를 덧붙였다.
  4. 개그장면으로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거왕은 왕자에게 왕국 최고의 기사인 윌리엄을 훈련 교관으로 붙여주고, 왕국 최고의 기사단이었던 백골 기사단에 들어가게 해줬다. 왕자 자신이 노력만 했다면 남의 손으로, 그것도 연극의 영웅이 될 라나보다 더 뛰어난, 자신의 힘으로,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었다. 이런데 과연 이거왕이 왕자를 싫어해서 군대에 보내고, 라나를 편애해 연극을 했을까? 이거왕 입장에서는 왕자를 믿었기에 군대에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