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히어로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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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첫 등장1기 기준 2년 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군대 들어간 시점부터

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살라나 공주의 오빠로, 1기 기준 공주보다 2살 위인 19세. 이름은 '베르 도아 엘레이언 이거 드 세날 오스로라'지만,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엄청난 노안으로 이모보다도 늙어보인다. 17세에 공주와 같이 영웅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다가 그만 군대로 끌려가서 원래 풋풋했던 얼굴이[1] 팍 삭아버렸기 때문. 원래는 미소녀인 동생처럼 미소년이었다.

2 작중행적

군대에 다녀온 후로 외모 컴플렉스로 인해 성격이 비뚤어진 데다가 왕이 공주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껴 결국 공주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공주의 연극 파티원들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2] 직접적인 습격은 하지 못한 채 뒤에서 음모를 꾸미지만, 번번히 당하기만 하는 안습한 처지.

참고로 뭉클리아에 따르면 전투력은 13. 오리와 맞먹는다고(...). 살라나 공주가 전투력이 팀킬이라서 그렇지600이 넘는다...[3]

결국 명왕의 음모로 인해 마왕의 혼을 삼킨 채로 흡수된다. 마왕을 퇴치하면서 어찌저찌 구해졌지만 마왕에게 넘어간 죄로 국외추방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왕위 계승 순위 1위였기 때문에 왕국에서는 왕위 계승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길고긴 후일담이 나왔다

추방 당한 뒤 명예를 되찾아 재기하기 위해 성국으로 가서 미천한 출신의 부자 가문을 꼬드겨 결혼한 뒤 마족 토벌에 나섰지만 실패, 결국 죽어버린 듯 하다. 하지만 이 때 낳은 아이가 세날 왕국의 둘 밖에 없는 왕의 혈통이라 이 아이를 찾아서 돌아오는 것[4]이 2기 킹메이커의 이야기.

사망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1기로부터 킹메이커의 시점이 26년 뒤인 점과 리스토가 대략 18세 전후의 연령인 점을 보면 1기 시점에서 7~8년 뒤에 사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삐뚤어진 성격

상당히 삐뚤어진 성격은 외모 컴플렉스도 있긴 하지만 애정결핍 때문에 그런 듯도 하다. 살라나 공주를 낳고 어머니였던 황비가 타계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거왕을 비롯해 대다수가 살라나 공주를 지지하기 때문에 같은 소원빌었는데 자신은 군대보내고 여동생은 왕국 최강 파티를 짜주는 거 보면 이거 차별 맞긴 하다... 불쌍하기는 하지만, 정신병을 가진 여동생을 질투해서 암살할려고까지 한걸 보면 질투까진 이해되지만 실드 쳐주는 건 절대 불가능. 애시당초 왕자들이 전쟁영웅으로써 명예를 얻기 위해 몸소 군대에 들어가는건 역사적으로도 드문 일이 아니다. 다름이 아니라 왕자를 군대에 보낸 이거왕 본인이 원래 서열은 왕족 중에서 최하위에 속했지만 전쟁터에서 무쌍을 찍고 영웅으로써 계승권을 받아 올라온 케이스이다.

즉, 시선을 달리해보면 되려 차별을 받은 것은 살라나 공주이다. 이거왕은 마음에 병이 있는 공주가 입에 담은 '영웅이 되고 싶다.'는 소설속 영웅이 되고 싶다는 철없는 말로써만 받아들이고 실현 가능성은 처음부터 엄두에도 두지 않았기에 연극으로 영웅이 된 듯한 기분만을 선물해주기 위해 파티를 모집하고, 호위기사로 월리엄을 붙여준 것이다. 헌데 정신머리도 사지도 멀쩡한 왕자가 '영웅이 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담으면 당연히 영웅이라는 말의 의미가 틀려진다. 진짜 영웅이 될거면 자기 힘으로 공을 세우고 와 보라고 보내준 것이고 공주를 더 예뻐할 지언정 왕자에게는 나름대로 왕족으로써의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다.

게다가 대기전력으로써의 훈련이 대부분인 한국 군필자들도 총기 조립과 사격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있는데 이 왕자는 현역 실전으로 뛰는 군대에 들어갔다 나와서 칼 한자루도 제대로 쥘 줄 모른다.[5] 왕자라고 훈련도 제대로 안 받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으면서 시간만 때우다 왔다는 말. 이 쯤 가면 기대를 저버린 것은 되려 왕자 쪽이 된다.[6][7]

4 여담

이래저래 동정은 가는 인물이지만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있는 동생을 그냥 좀더 이뻐한다는[8] 이유로 미워하고 죽이려 했다는점 때문에 용서받을수 없는 인물이다. 어라 이거 일요 모 웹툰누군가와 똑같은데...

2기에서 마튼의 왕자, 카난 므리슬랑이 왕자의 행적을 반반 나뉜것처럼 묘사된다. 카난의 경우 구 리스토 일행을 방해했고, 마튼의 왕자는 지왕 가스론의 혼을 흡수해 힘을 얻으려고 한 점이 유사한 편. 물론 왕자가 마튼의 왕자 이상으로 폐를 끼쳤는데도 그나마 최후가 낫다고 할까...
  1. 라나의 얼굴에 살짝 더 선이 굵은 모양이었다. 한마디로 미소년.
  2. 왕국 최강의 기사인 윌리엄, 손꼽히는 천재 마법사 로엔, 대륙에서 제일 큰 도둑 길드 2인자까지 있는 파티다. 연극으로 세계정복할 기세
  3. 그런데 이건 라나가 드루이드 쪽으로 배워서 였을지도 모른다. 세날 왕가는 전통적으로 마법 쪽에 재능이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대표적으로 무술 쪽으로 아무런 재능도 없는 리스토가 마법 쪽으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팀킬이라 문제지) 왕자는 군대에 가서 그런 것을 못배워 그러는 것일지 모른다. 이거왕은 작중에서 대놓고 변종이라고 하기도 했고...
  4. 아버지가 추방 당하면서 자식대까지는 세날 왕국에 들어올 수 없지만, 그 때문에 2기 초반에는 성기사로 키우려고 한다. 이거왕이 명예를 되찾기전엔 돌아오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
  5. 약하다는 걸 쥘 줄 모른다고 비유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칼을 만져본 적이 얼마 없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군대 들어갔는데 제식무기를 만져본 적이 없다는 말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 하고 나왔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
  6. 게다가 사실 이거왕도 나름 신경을 써준 것이, 그를 훈련시키는 것에 윌리엄을 붙여줬으며, 당시 왕국 최고의 기사단이었던 백골 기사단에 들어가게 해줬다. 비록 그 장면이 개그장면 처럼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걸 자세히 생각해보자면 이거왕 입장에서는 왕국 최고의 기사 중 한명을 왕자의 훈련에 붙여주고, 왕국 최고의 기사단에 들어가게 해준, 사실상 라나와 같이 많은 신경을 써줬다. 그야말로 자신이 열심히만 했으면 공을 세워서 라나같이 남이 연극으로 만들어준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영웅이 될 수 있었다! 이거왕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줄 만큼 해준 것이다.
  7. 라나는 로엔이나, 벤, 클로에 같은 동료들이 있었으니 더 신경을 써준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지만, 애초에 라나 쪽이 정신적으로 조금 모자란 쪽이었으니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사실 윌리엄을 제외하면은 나머지 네 명을 사실 운이 좋아서 붙은 거였지, 이거왕이 생각해서 붙여준 것이 아니었다. 로엔은 주문서 값, 벤은 배신에서 도망치다가 윌리엄이 회수, 클로에는 소설 보고서, 교주님은 그냥 힐러로 부른 거였는데 먼치킨...
  8. 다만 이 이 꽤 컸을 수 있다. 이거왕은 왕자를 조금 더 엄하게 키우는 정도에서 그쳤을 수 있지만(군대에 보내면서 왕국 최고의 기사 윌리엄을 붙여주고, 왕국 최고의 기사단이었던 백골 기사단에 들어가게 해준 것을 보면은 왕자에게 애정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공작 부인은 라나와 왕자를 완전히 다른 대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