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미얄 시리즈)

파일:Mago.png

1 개요

라이트 노벨 미얄 시리즈등장인물.

미얄과 비슷한 인상의 수수께끼의 소녀. 하지만 트렌치코트 차림의 미얄과는 달리 교복 차림에 단발머리, 그리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허공말뚝이 2권의 후반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교복 차림에 단발머리, 그리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으며, 외모는 귀엽다는 묘사가 있지만 꽤나 딱딱한 말투를 사용한다. 중목 여중 독서감상부의 부장과 매우 닮았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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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사장(리더)
취바리
과장회장차장부장계장
초록시아
덜머리
허수마고홍장

죽음 그 자체이며, 세계의 끝에 존재한다. 삶의 종언을 맞이한 자들의 의식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 인물(?)에게 깃드는 존재다. 죽음 그 자체가 의인화된 인물. 본래 감정도, 주관도 없었지만 말뚝이에게 살해당한 '부장'에게[1] 호기심을 느끼고 자세히 살펴보다 부장에게 강하게 공감하게 되었다. 현재의 모습과 이름은 부장의 형태를 빌려 쓰고 있는 것. 목도리를 들추면 목이 졸린 자국이 남아있다.

세계 자체의 손각시이기도 하며, 세계가 꾸는 꿈을 부정하는 자, 자칭(?) 세계를 끝내는 여자다. 마고가 머무는 곳은 세계의 기억궁전이기도 하다. 추천사의 사장과 소무가 무한련으로 깨우고자 했던[2] 최후의 추천사 간부인 부장이며, 사실상 추천사의 진정한 흑막.

3 작중 행적

쿠드랴프카 작전에 의해 우주로 날려진 사장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지도 못한 채 영겁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뒤 도착한 '세계의 끝'에서 사장을 맞이했다. 그리고 자신이 무한련을 통해 추천사의 간부를 보낸 것, 자신의 의지를 무한련에 전달해 추천사를 조직하고 간부들을 피워내게 한 것을 고백한다. 그리고 사장이 세계의 끝에서 마고를 만난 것이 이번으로 9번째이며 계속해서 같은 결말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도 이야기한다.

본래 죽음이라는 개념이었던 존재이기에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역할을 수행하려고 했지만[3]오랫동안 세계를 지켜보면서 아름다운 세계를 부술 수 없다는 생각 또한 가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모순을 끄집어내서 죽여버렸다. 하지만 죽음에게 죽는 모순에 의해 죽음을 부정당하고 태어난 것이 취바리. 그리고 이 취바리가 무한련을 통해 '첫 번째 여자'로 세계에 보내진 것이었다.

마고는 자신의 모순인 취바리를 '플레이어 캐릭터'이자 '죽음이 선택한 세계의 주인공'으로서 세상을 체험하게 하고, 세계로부터 추방당해 기나긴 동짓밤을 거쳐 되돌아오면 취바리에게 세계를 멸망시킬 지 아님 존속시킬지, 또 다시 루프를 통해 세상에 나갈건지 아닐건지를 질문하였고 이제까지 취바리는 매번 '다시 한 게임 즐기겠다'며 루프를 선택했다.

그러나 사장은 9번째에 와서 리셋을 거부하고,[4] 마고를 공략 캐릭터로 여기며 여기서 혼자 외롭게 있지 말고, 같이 기가 막히게 멋진 곳(=세계)에서 데이트하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마고는 아직 세계에 강림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마고는 사장에게 심어져 있던 말뚝이의 뇌조직을 소거시킨 후 이마에 그것을 대신할 十자[5]를 그려넣은 후 세계의 끝으로부터 탈출시켜 자신이 시킨 일을 대행케 한다. '말씀 선포, 저물다'라는 새로운 능력은 덤.

죽은 덜머리 대신 피어난 새로운 회장이 자신의 강림에 결정적 역할을 할거라는 말을 남겼으며, 또한 가위를 지는 소년에 의해 미얄의 트렌치 코트가 되살려질 때 자신은 세상에 강림한다는 말을 남겼다.

여담이지만 취바리는 마고를 자신의 창조주이자 공략해야 할 소녀로서 매우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마고도 바람피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등(!) 취바리가 싫지는 않은 듯하다.
  1. 중목 여중 독서감상부의 부원들이 살해당했을 때 부원들의 영혼은 죽음을 거부하고 미얄이 되었지만 부장만큼은 미얄이 되어 자신을 잃는 것을 거부하고 죽음을 받아들였다.
  2. 소무는 마지막 순간에 포기했지만.
  3. 본래 직접적으로 세계에 간섭할 수는 없었지만 지나치게 잘 만들어진 아망파츠 무한련에 의해 마고와 세계가 연결되었다.
  4. 이유는 단순했는데 마고가 취바리에게 준 코인 오토 세이브를 통한 부활기능이 스톡은 총 8개. 취바리는 9번째에 와서 그 스톡 횟수를 넘어섰다며 리셋을 거부한다.
  5. 죽음을 맞이했고, 그럼에도 살아남았으며, 마침내 승리했음을 뜻한다. 10회차를 뜻하는 것 같지만 사장은 첫 번째 중의 첫 번째라고도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