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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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라이트 노벨으로, 작가는 《갑각 나비》로 유명한 오트슨. 일러스트레이터RESSINO. 《유령왕》,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와 함께 시드노벨의 초창기 라인업으로 출간되었다.

1부 '미얄의 추천' 1-5권, 2부 '미얄의 정장' 6-7권, 그리고 스핀오프인 '허공 말뚝이'가 1-2 각각 상하권 4권이 출간되었다.

1.1 1부 미얄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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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못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바른생활 사나이 민오가 계속 여성의 등을 밀어 떨어뜨리는 악몽을 꾸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미얄이라는 소녀가 현실에서도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주인공에게 알려준 뒤 주인공을 노예 부려먹듯 하며 불가사의한 일을 일으키는 도구 아망파츠를 추격한다는 이야기. 제목의 추천은 推薦이 아니라 그네라는 뜻의 鞦韆이다.

전개는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물에 가깝고, 일반적인 라이트노벨과는 달리 기괴하고 그림다크스러운 분위기가 강한 작품. 게다가 도입부가 난해해서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분위기에 적응하고 계속 읽는 독자들에게는 고평가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배틀물의 성격도 조금씩 들어간다.

라이트 노벨답게 독설가 마님, 상냥한 누님, 무뚝뚝 츤데레같은 모에요소에도 상당히 충실하지만,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가 워낙 강해서 사랑스런 분위기는 일절 느낄 수 없다(...) 우웅~?★ 사랑스러우움? 그게 모예여? 오트슨은 그런 거 잘 몰라여♥ 오히려 독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이 이 작품의 매력.

봉산탈춤, 별주부전, 달토끼, 도깨비 초코파이 같은 전래동화, 민담을 소재로 많이 차용해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드노벨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일본식 라이트노벨을 그대로 수입했다.'는 비판이 훨씬 덜하다. 애초에 이게 라이트노벨인가부터 따져야 될 거 같은데

몇몇 배경 설명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표는 안나지만 일단 배경은 근미래.[1]

각 권마다 추천의 한자를 바꿔서 부제목으로 삼는데, 각 권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1권: 鞦韆 - 그네타기
  • 2권: 醜天 - 추악한 하늘
  • 3권: 推天 - 남의 등을 떠밀다
  • 4권: 追薦 - 죽은 사람을 애도하다
  • 5권: 韆鞦 - 추천이 아니라 천추로, 뒤집어진 그네라는 뜻.

4권의 내용이 가장 좋게 평가받고 있으며, 혹자는 '1권에서 혹하게 되고 2권에서 별로라고 느끼고 3권에서 갸우뚱하다 4권에서 질질싼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1권은 프롤로그, 2권과 3권은 4권을 위한 설정 및 밑밥의 포석으로 볼 수 있다. 5권은 일종의 최종장으로, 1부의 마무리를 짓는 느낌.

천재 과학자의 기괴한 발명품인 아망파츠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9S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지만, 초과학으로 만들어진 발명품이라는 요소를 제외하면 많은 부분이 다르다. 헬싱월야환담 정도?

1.2 2부 미얄의 정장

미얄의 추천에 이은 미얄 시리즈의 2부. 권수는 그대로 유지해 정장 6권부터 시작된다. 1년 전 여동생 장세미를 잃고, 점점 동생에 대해 잊으며 일상을 보내던 중학생 장민오 앞에 자신이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미얄이라는 소녀가 등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미얄을 장세미로 받아들이지만 장민오는 받아들이지 못해 미얄과 함께 1년 전 사건의 진상을 찾아나서게 되는 이야기.

라이트 노벨답지 않게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였던 1부에 비해 '히로인이 등장한다 → 사건이 발생한다 → 주인공이 노력해 사건을 해결한다 → 플래그 획득!' 이라는 라이트 노벨다운 스토리가 되었다.하지만 허공말뚝이가 출동하면 어떨까? 물론 스토리 중간중간에 영 좋지 않은 복선을 깔아주고는 있다.

7권에서부터는 한국의 전승에서 벗어나 외국의 신화, 전승까지 소재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부에서 추상적이고 은유적으로 쓰이던 소재인 아망, 도깨비 같은 설정들이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꿈'이나 '아망'의 실체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 전개와는 별개로 신사력 포텐셜도 빵 터졌다.

각 권마다 의상이 중요한 소재 겸 부제목으로 쓰인다. 6권은 우비, 7권은 웨딩 드레스.

1.3 스핀오프 허공 말뚝이

미얄 시리즈의 스핀오프. 출판 순서로는 정장 이후에 발매되었지만, 1부와 2부 사이 시간대의 일을 다루고 있다. 원래는 이걸 2부로 구상하고 있었지만, 미얄이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고 분위기도 1부와 달라 스핀오프로 돌리고 미얄의 정장이 2부가 되었다고 한다.

1, 2권 각각 상, 하권이 있는 구성되어있는데, 권당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헤비한 책(...) 미얄을 지키기 위해 말뚝이를 자처하는 민오가 정부와 추천사를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이며, 1권은 정부, 2권은 추천사와 관련된 이야기다.그리고 내용은 점점 코즈믹 호러로 가고 있다 본편 이상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데다 사망자가 꼭 몇 명씩은 나온다. 꽤 스케일이 커졌으며 1부의 연장선상답게 꽤 많은 떡밥들이 해소되었다.

본편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던 인물이었던 마지오, 추천사사장이 각각 1, 2권에서 주역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1권의 부제목은 '네버랜드', 2권은 '동짓밤'이다.

2 등장인물

미얄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

3 관련 항목

4 연재 속도

갑각 나비의 연재 속도로 악명을 떨치던 오트슨의 작품이라서 많은 우려를 받았으나, 의외로 성실하게 연재되었다. 늦어도 6-7개월마다 한 권씩 발매됐고, 특히 4권은 한 달만에 나와 편집부에서도 충격과 공포를 받았다고. 하지만 6권이 10개월, 7권이 1년 6개월로 늦어지더니[3] 허공 말뚝이 2권은 1권으로부터 1년 3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2013년 1월에 스핀오프 2권이 출간된 이후 (당신이 이 항목을 보고 있는) 현재까지 신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작가인 오트슨이 넥슨의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시나리오 라이터로 합류하면서 신간은 커녕 연재 중단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연재 주기는 다음과 같다.

  • 미얄의 추천 1권 - 2007년 7월
  • 미얄의 추천 2권 - 2007년 11월
  • 미얄의 추천 3권 - 2008년 6월
  • 미얄의 추천 4권 - 2008년 8월
  • 미얄의 추천 5권 - 2008년 12월
  • 미얄의 정장 6권 - 2009년 10월
  • 미얄의 정장 7권 - 2011년 4월
  • 허공 말뚝이 1권 - 2011년 10월
  • 허공 말뚝이 2권 - 2013년 1월

5 기타

시드노벨 작품 중 가장 먼저 19금 팬픽이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 중 '미얄의 봉사'라는 것은 작가가 직접 봤는지 4권의 작가 후기에서 언급했다.[4]

여러모로 전작 갑각 나비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오트슨 특유의 글에 라이트 노벨 요소가 더해진 것에 대해서는 좋다는 사람과 나빠졌다는 사람이 공존하고 있으며, 미얄 시리즈는 갑각 나비보다 독기가 줄었다는 평가가 대다수.독기 대신 연재속도를 택했다고 한다. 갑각나비가 부분 18금이라면 미얄 시리즈는 부분 15금이라고나 할까.

3권부터 시드노벨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타로카드가 부록으로 들어있는데, 작가의 그림체에 따라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화형식을 당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유명해서 그냥 질러본 것 같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 화형을 당한 다른 두 작품보다 평가가 좋아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1. 한국이 유인 달 탐사선을 3번째로 발사한다.
  2. 2011년 만우절 장난.
  3. 몸이 안 좋고 컴퓨터가 고장났으며 집안에 사정이 생겼다, 는 작가의 변이 있기는 했다.
  4. 출처는 판타지 갤러리, 이걸 쓴 갤러는 얼마 후 닉네임을 바꾸고 미얄의 봉사에 관해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사정 했다. 사실 19금이라는 부분보다는 뒤의 후기부분이 더 문제인 듯. 후기 부분에서 오트슨을 오타쿠처럼 묘사하면서 대차게 깠기 때문. 사실 판타지 갤러리치고는 애교인 수준이지만 그걸 작가가 직접 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