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스페이스

1 개요

마루마루와 같은 만화 번역 사이트로, 리록스(reloc)라는 유저가 만든 걸로 알려져 있다.

마루마루와 마찬가지로 불법 스캔 만화나 네타본을 공유하는 사이트이다. 신기하게도 2016년 1월에 비영리 운영을 선언한 이래로 2016년 10월 현재까지 아무런 광고 활동이나 그 외 영리적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불법 스캔 만화 사이트들 중에서 어느 정도 양심있는 사이트이다. 최소한 마루마루보다는 낫다 아래 항목을 참고.

2 관련 내용

2.1 설립

JP2KR 블로그의 운영자였던 카이토와 마나스페이스의 운영자 리록스는 별개의 인물이다. JP2KR 운영자가 본인 블로그가 터지니 마나스페이스로 피신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어쨌든 마나스페이스 운영에 카이토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동일 인물이라면 마나스페이스를 만들었을 때 이전 공지를 하고 기존 블로그를 닫고 옮겼을 것. 하지만, 마나스페이스라는 사이트가 개설되고 나서 4개월 정도 JP2KR과 마나스페이스는 공존했다. 도메인 후이즈와 아직도 접근 가능한 웹 아카이브들을 살펴보면, 마나스페이스 개설은 2015년 5월로 추정되고 JP2KR 블로그 폭파는 2015년 10월이다.(#)

개설 초기에 타 번역 사이트들에 공개적으로 역식자 모집을 했다. 현재는 해당 글들이 대부분 삭제되서 원본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Manaaspace(http://manaa.space) 관리자 리록스입니다.

마나스페이스는

1. 작품은 재미있는데 마이너라 정발이 되지 않는 작품들
2. 이미 정발되었지만 도중에 정발이 중단되어 더이상 볼수 없는 작품들
(ex) 현시연, 엘프사냥꾼 등
3. 작품 자체가 2차 저작물(패러디 등)이라 정발 가능성이 없는 작품들

위와 같은 작품들을 주제로 하는 서브컬쳐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정식 오픈 예정으로 개발중입니다.

이런 작업들을 함께 하실 역식자 혹은 번역팀을 모집합니다


2.2 불펌 논란

초창기에는
파일:Zm5E9r6.jpg
이라는 공지가 붙어있었다. 지금은 해당 공지는 없으며, 운영자가 저 공지를 내릴 당시 공지가 달려있든 없든 결과적으로는 바깥에서 욕이나 할 뿐 운영자한테 메일을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운영자가 마나스페이스 내부 채팅창에 하소연한 전력이 있다. 어쨌든, 당사자가 메일을 보내지 않았더라도 공개적으로 이슈가 됐었던 작품들(서민샘플, 어게인 등)은 사후 처리로라도 확실히 내렸으니 공지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단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정작 메일로 내려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없었으니 공지가 의미없다 판단하고 내린듯. 이슈가 됐던 내용들은 하단의 사건사고 카테고리를 참고.

2.3 기타

대개의 역식자 커뮤니티가, HanIRC나 카카오톡 그룹대화를 소통수단으로 사용하는 반면에, 마나스페이스는 Slack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lack은 해외서 유명한 엔터프라이즈용 메신저 서비스인데, 아마 사이트 성격상 검열당할 소지가 있는 국내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나스페이스는 그 규모나 사이트 편의성에 비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금 당장 네이버에 쳐봐도 검색기록이 마루마루에 비해 적다. 불펌의 주 대상은 마루마루와 장시시인 것으로 보이며, 사실 마나스페이스 개설 후 6개월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마나스페이스 저 두 사이트로부터 불펌 당하기만 했었다. 의외로 이 곳에서 번역되는 만화의 개수도 많으며 대개 마이너 성향의 청년 만화가 주를 이룬다. 대충 나열하면 총몽 3부, 자살도, 히스토리에, UQ HOLDER!, 도로헤도로, 전국요호 등이 있다 2015년에는 자체 번역하는 만화의 수가 꽤 됐었으나, 2016년에 들어서는 거의 전멸한 상태.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와 그 외전작들 몇 개만 번역되고 있어서, 사실상 번역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은 전무하다.

2015년엔 일정 시간 간격으로 강제 접속되는 팝업 광고가 하나 설치되어 있었으나, 2016년 1월 비영리 선언 이후로는 극히 일부 만화를 제외하고는 아예 광고가 달려있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대개 광고가 달려있는 경우는 마나스페이스에서 자체 번역한 몇 개 작품이 해당하는데, 사실 마나스페이스에서 자체 번역하는 만화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더군다나 그런 만화들이 올라온 페이지들은 아예 도메인이 다른 걸 봤을 때 사이트가 아니라 번역자가 광고 수익을 직접 먹는 듯 어쨌든 사이트 랭크 서비스들을 통해 마나스페이스의 트래픽을 살펴보면, 최소 월간 500~700만 페이지뷰가 발생하고 있고 이럴 경우 일일 트래픽이 최소 테라바이트 단위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비용을 광고는 커녕 기부조차 없이 감당하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다.[1]

3 마나스페이스의 사건사고

3.1 서민샘플 불펌 건

마나스페이스 초기 불펌으로 문제가 되었던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작품은, 네이버 블로거 로리아나가 번역하던 작품으로, 운영 초기 업로드되던 대량의 자료들 중에 '서민샘플'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이를 알게된 번역자 로리아나는 본인의 블로그에 마나스페이스를 비난하는 글을 썼고, 그를 본 마나스페이스 운영자와 추후 이메일을 몇 차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나 당시 로리아나 블로그에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의 일부만 공개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 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당시 로리아나 블로그에서 살펴볼 수 있던 내용들과 마나스페이스 공지에 적혀있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각자의 입장은 아래와 같았다.

  • 로리아나 : 불펌하지 않는다고 홍보했었으면서, 일언반구도 없이 '서민샘플' 퍼간 다음, 내 블로그에서 다운받은게 아니고 다른데서 받았다고 핑계만 대고 있음.
  • 마나스페이스 :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이트에 대량의 자료를 업로드하다보니, 그 와중 실수로 '서민샘플'이 업로드 됨. 사과하고 '서민샘플' 내리겠음.

실제로 사건 직후 '서민샘플'은 마나스페이스에서 내려갔으며, 현재도 사이트에서 해당 작품을 검색할 수 없다. 하지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아래와 같이 로리아나 본인의 블로그 대문에 '불펌환영, 불펌은 환영하지만, 수정 시 니파'라고 적혀있다는 것(2016년 1월 현재도)과, 두 번째는 로리아나 본인은 마루마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마루마루에 올라와 있는 본인의 '서민샘플'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응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 그 해당 이유로는 마루마루 팀원이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 마루마루에 아무리 항의해봤자 차단먹으니...

3.2 2016년 1월 2일 디도스 공격

2016년 1월 2일 국내 유명 불법 만화 번역 사이트들인 마루마루와 장시시와 함께 디도스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누가 공격을 주도한 것인지는 명확히는 알 수 없다. 지금은 삭제된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 달렸던 한 댓글에서 넷** 라는 또 다른 불법 스캔본 공유 사이트 운영자라고 주장하는 자가 다른 사이트들에 대해 공격을 감행한 것이 본인이라고 주장한 바가 있으나, 당연하게도 증거가 될 만한 자료는 없다. 근데 그런 식으로 댓글을 주작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신빙성은 있어 보인다
  1. 관리자가 말하길,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천 명 단위의 동시접속이라도 작은 서버 한 대로 버틸 수 있어 유지비는 비교적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