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나니아 연대기)

Witches

물리적인 법칙을 초월하며 다른 생물체들을 조종할 수 있는 마법적인 능력을 가진 종족으로서 긴 수명과 초인적인 신체조건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너무나도 계산속이 빤하기에 이용할 수 없는 사물이나 사람한테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나니아 세계관에서는 단 두 명만이 역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도 불구하고 나니아를 멸망으로 몰고 가기에 충분하였다. 하나는 100년간 나니아를 지배한 하얀 마녀 제이디스이고 다른 하나는 지하 세계를 차지한 후 점차 자신의 영역을 늘려간 녹색 마녀이다. 둘 다 외형적으로 아름답고 살가운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본성은 잔인하고 교활하며, 권력과 복종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만 폭력과 악행을 일삼는다. 차이점이라면, 하얀 마녀는 그녀의 세계인 찬에서는 제이디스라는 이름의 엄연한 왕족이었고 나니아가 창조되기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이계인인 반면, 녹색 마녀는 본명이 따로 없으며 '나니아 정복의 시대' 즉 나니아력으로 1년 부터 900년까지의 기간의 어느 한 시점부터 나니아에서 살아왔으며 본인 말에 따르면 고대부터 존재해왔던 고귀한 종족이라고 하였다.

더욱이 둘의 마법적 능력의 종류와 레벨도 판이하게 다른데, (제이디스는 계절까지 바꾸며 생물체를 석화시킬 정도로 강력하였으나 녹색 마녀는 정신 조종이나 변신술 정도 밖에 못했던 것으로 추정) 이는 이 둘이 나니아에서는 단순히 마녀라고 분류되었으나 실은 다른 종족일 수 있다는 설도 뒷받침해준다.[1]

녹색 마녀의 정체가 거대한 녹색 뱀이라는 점을 봤을 때 그녀는 본래 말하는 짐승 들 중 하나인 뱀이었으나 마법 능력을 손에 넣어서 마녀로 탈바꿈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티비판이나 영화에서는 녹색 마녀의 정체는 제이디스가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각색하기도 하였는데 심지어는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하얀 마녀를 연기한 배우가 은 의자에서 녹색 마녀를 연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 아슬란은 하얀 마녀가 다시는 통치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아 두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실제로 거의 부활 할 뻔 했으나 기어코 성공하지는 못하였다.[2]

원작 설정에 따르면 고대에 있었던 마녀의 왕국 이후에도 북쪽 황무지에 소규모의 마녀들이 거주했다고 믿어지는데 제이디스와 초록 옷의 여인 둘다 이 집단에 소속되어있었다고한다. 마녀들이 존재했었다면 어째서 나니아에서의 마녀라고는 제이디스와 녹색 마녀 밖에 남지 않게되었는지는 의문. 제이디스가 다 개박살냈다더라


잠에서 막 깨어난 제이디스 마법사의 조카

류트 뜯는 녹색 마녀 은 의자
  1. 실제로 제이디스의 혈통은 반은 진 반은 거인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녹색 마녀의 종족은 불명확하다.
  2. 캐스피언 왕자, 새벽 출정호의 항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