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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의 커버[1] |
목차
1 개요
나니아 연대기의 두번째[2] 시리즈. 연대기 순으로는 마법사의 조카, 사자와 마녀와 옷장, 말과 소년, 뒤에 이어지는 네번째 이야기.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페벤시 아이들보다는 캐스피언 왕자의 모험과 성장을 다루었다. 반면 영화에서는 그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여 페벤시가 아이들이 나니아에 다시 도착하여 변해버린 나니아에 적응하는 내용을 많이 추가하였다.
2 줄거리
2.1 원작
숲 속으로 도망치던 캐스피언은 폭풍을 만나 나무에 부딪혀 정신을 잃는데 옛 나니아인들 [3]인 오소리 트러플헌터, 붉은 난쟁이 트럼프킨, 그리고 검은 난쟁이 니카브릭에 의해 구조된다. 왕자로서의 정체성을 밝히자 그들은 옛 나니아인들의 회의 장소로 캐스피언을 데려가고 오랜 토론[4]끝에 나니아의 새로운 리더로 임명하고 캐스피언이 나니아를 다시 회복시키면 나니아인들도 그의 복수를 위해 싸우겠다고 한다. 따라 도망친 코넬리우스 박사와 합류한 후 미라즈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채고 나니아인들을 이끌고 '아슬란의 언덕' [5]으로 피신, 곧 다가올 전투에 대비한다. 몇 주 동안 텔마르의 부대와 힘든 결투를 하다가 그는 이 절박한 상황에서 간절한 도움을 바라며 수잔 여왕의 나팔을 부르지만 그의 정찰대는 며칠 동안 아무런 변화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자 니카브릭은 도움이 될 만한 또 다른 강력한 세력인 하얀 마녀[6] [7] (이건 뭐 늑대를 잡자고 배고픈 호랑이를 데려오는 격)를 부활시키려한다. 캐스피언과 그의 일행이 거부하자 그를 죽이려드는데 때마침 도착한 페벤시가 아이들의 도움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과거의 두 왕과 두 여왕으로 소개하며 아군이 수적으로 열세인 이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 아슬란의 언덕에서 피터와 미라즈가 1 대 1 결투로 승부를 볼 것을 제안한다.
미라즈와 결투하는 피터.
결국 피터는 결투에서 미라즈를 쓰러뜨리지만 미라즈의 부하들은 결투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쓰러진 미라즈를 해치운 다음에[8] 미라즈의 죽음을 나니아인들의 더러운 술수라고 누명씌워 군대 간의 전쟁이 불가피하게 되버린다. 캐스피언은 피터와 에드먼드를 나란히 하고 용맹히 싸우며 페벤시가 4남매의 기세에 힘입은 나니아군대에 의해 텔마르 병사들은 퇴각하게 된다. 그러나 아슬란과 재회한 수잔과 루시가 퇴각로인 다리를 잘라버리고 텔마르의 군대는 포획당해버린다. 피터 대왕에 의해 캐스피언[9], 리피치프, 트러플헌터와, 트럼프킨을 기사로 임명한다. 며칠 후, 페벤시가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세계로 되돌아가고 텔마르 인들 중 포악한 자들은 나라에서 퇴출당한다. 후에 캐스피언은 나니아 왕국의 왕이 되어 모든 족속들의 균형과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10]
2.2 영화
미라즈의 부인이 아들을 출산하자 코넬리우스 박사가 캐스피언 왕자에게 달아나라며 경고한다. 숲으로 말을 타고 도망치다가 낙마하는데, 미라즈가 보낸 군사들이 뒤를 쫓고 정체를 알수 없는 난쟁이들이 가까이 다가오는 급박한 상황속에서 수잔 여왕의 마법의 뿔나팔을 불게 된다. 이 나팔소리로 되돌아갔던 페벤시 4남매가 기차역에서 강제소환되면서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았던 나니아, 그것도 케어 패러벨의 해안가[11] 로 돌아오게 된다. 근근히 살아가던 옛 나니아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대를 페벤시 4남매와 함께 승리를 쟁취한다.
2.2.1 전투 씬
원작에서는 부연 설명 없이 비교적 단순히 지나쳐버린 전투 장면을 영화에서 멋있게 구현해내었다. 사자와 마녀와 옷장 영화판에서도 알수 있듯이 루이스가 시리즈 중간 중간에 던져놓은 각 나니아 종족들의 특성을 잘 이해한 감독의 센스가 엿보인다. (1) 최전방의 제 1진은 항상 말을 탄 기수들과 켄타우로스들과 치타나 호랑이 같은 속도가 빠른 야수들 (2) 기동력이 떨어지나 무기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 난쟁이들과 파우누스를 궁수로 배치시킨 점 (등등).
또한 사자와 마녀와 옷장 영화판에서는 아슬란이 소집한 정규군이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준비된 양산형 갑옷을 맞춰 입었지만 이 편의 나니아인들은 레지스탕스같은 입장이기에 무장 상태가 제각각임은 물론이고 나이도 성별도 골고루 섞여있음을 알 수 있다.[12]
3 등장 인물
3.1 캐스피언 10세
해당 항목 참조.
3.2 페벤시가 4남매
- 손전등을 깜박하고 나니아에 두고 온다.
3.3 코넬리우스 박사
캐스피언 왕자의 스승이자 친구.
텔마린 아버지와 검은 난쟁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어서 그런지 작고 통통한 (...) 체형에 긴 회색 머리칼과 총명하게 반짝이는 눈을 하고 있다고 묘사된다.[13] 당시 텔마르 인들의 지배하에 있던 나니아에서 나니아의 진정한 역사를 기억하고 있던 "옛 나니아인"들 중 하나였다. 젊었을 적부터 수잔 여왕의 뿔나팔 탐사에 참가하였고 이때 마법의 존재에 대해서 깨달았으며 결국 뿔나팔을 발견하여 비밀리에 보관하게 된다.
그 뒤, 캐스피언 9세의 휘하로 입궁하였고 왕의 죽음 이 후 어린 캐스피언 왕자 곁에서 그가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육과 훈련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더욱이 미라즈 몰래 캐스피언에게 나니아의 역사에 대해 가르치는 등 후에 캐스피언이 나니아의 훌륭한 왕이 되는데에 일조한 장본인이다. 약과 마법에 관련된 지식에 능통하였으나 나니아 혁명 전투 때 활약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캐스피언 왕자에게 뿔나팔을 불도록 조언하였다.
3.4 미라즈
텔마르 왕조의 국왕. 형인 캐스피언 9세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다. 대비가 살아있던 시점에는 섭정만 자처했으나 대비까지 죽자 은근슬쩍 왕위를 차지하고 높은 세금과 군대로 학정을 펼쳤다. 처음엔 캐스피언 왕자를 후계자로 삼고 교육시켰지만 아들을 얻자 캐스피언 왕자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이에 캐스피언 왕자는 아첸랜드로 망명가려다가 나니아인들과 마주쳐 나니아 혁명을 일으키게 된다. 피터와 결투를 하다가 패배했으며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던 부하인 소페스피언[14]에게 살해된다.
3.5 트럼프킨
붉은 난쟁이. 캐스피언을 구출한 3인방 중 한명으로 아슬란을 미신으로 믿고 있지만 그와 마주치고 나선 다시 믿게 된다. 페번시 남매를 맞이하러 나간 특사가 이 난쟁이였는데 도중에 텔마르인들에게 체포되어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페번시 남매에게 구출된다. 은의자편에도 나오는데 나이가 많아져서 귀도 거의 안들리고 맛이 간 영감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애칭은 '친꼬친'이다.[15]
3.6 트러플헌터
오소리. 캐스피언 10세를 구출한 나니아인 3인방 중 한명이다. 아슬란과 페번시 남매를 충실하게 믿고 있으며 이후 나니아에서 오소리만큼 충성스럽다는 격언을 만들게 되었다. 캐스피언 왕자 편에서 캐스피언 10세를 매우 충실히 보필하며 새벽 출정호의 항해 편에선 나니아 왕국의 섭정이 되어 모험을 떠난 캐스피언 10세를 대신하여 나니아를 통치한다.
3.7 리피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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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매우 용감하고 기사도 정신이 넘치는 생쥐로 생쥐만큼 용감하다는 격언의 시초가 되었다. 그리고 생쥐지만 고양이 이상 크고 두발로 설 수도 있다. 검술에 능하여 텔마르인들을 상대로 활약했으며 이후 새벽 출정호의 항해 편에서도 활약한다. 베루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꼬리를 잃는데 이에 리피치프의 부하들이 대장이 꼬리가 없는데 부하인 자신들이 꼬리를 달고 있는 수치를 겪지 않겠다고 모두 자신들의 꼬리를 자르려 하자 그 우정에 감동한 아슬란이 리피치프의 꼬리를 회복시켜 준다.
3.8 니카브릭
검은 난쟁이. 캐스피언 10세를 구출한 3인방 중 한명이지만 불리한 전황에 절망하여 늑대인간, 마귀할멈과 결탁하여 하얀 마녀를 부활시키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사살된다.
3.9 글로젤과 소페스피언
텔마르의 장교들. 원작에선 미라즈의 결투 장면에서 잠깐 등장하는 엑스트라 수준이었으나 영화판에선 텔마르 왕조의 거물들로 등장한다. 특히 글로젤의 비중이 높아졌다. 영화판에선 글로젤이 미라즈의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가장 먼저 현실세계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영화에서 소페스피언 역을 한 배우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닮았다고 카더라.- ↑ 눈치 챘겠지만 원작의 캐스피언은 당시 15살 남짓 된 앳된 소년인데 영화에서는 18살은 거뜬히 넘어보이는 장신의 배우가 연기하였다
- ↑ 정확히 말하면 두번째로 출판되었고 또 영화화된
- ↑ 아직 지성이 남아있으며 나니아의 역사를 기억하고있는 모든 나니아인들을 통칭한다
- ↑ 종족은 인간이지만 혈통이 정통이 아닌 텔마르 인이었기에 의견이 분분했다.
- ↑ 반으로 쪼개져버린 돌탁자가 있는 곳이다.
- ↑ 이들의 말에 따르면 하얀 마녀는 불멸의 존재로서 의식을 통해 다시 부활시킬수 있다고 한다.
- ↑ 이것은 사실이다. 하얀 마녀 제이디스가 영생의 열매를 먹었기 때문이다. 마법사의 조카참조
- ↑ 영화에선 미라즈와 미라즈의 부하인 글로젤, 소페스피언의 갈등을 더 부각했다.
- ↑ Most Noble Order of the Lion
- ↑ 나니아의 정통 왕족의 혈통이 아닌 이방 민족, 그것도 나니아인들을 몰아내고 그 영토를 차지한 텔마르의 후손인 캐스피언이 나니아의 왕이 된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 1편에서 아슬란이 홀로 거닐다가 사라진 그 해안이다
- ↑ 덧붙이자면, 1편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종족들(미노타우로스, 거인, 늑대들 등) 또한 텔마린에게 당한 나니아인들에 포함되어서 아군이 되어 싸운다.
- ↑ 순수 난쟁이가 아니란 이유로 니카브릭에게 미움 받는다.
- ↑ 원작에선 글로젤.
- ↑ '친애하는 꼬마 친구'란 뜻으로 페번시가 아이들이 붙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