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와 카마키리

400px

真庭 蟷螂 (まにわ かまきり)

소설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의 성우야스무라 마코토.

모티브는 사마귀로 호칭은 '참수(斬首)의 카마키리'. 마니와 닌자군 중 벌레조 3인방 중 지휘관이자 최고 연장자로, 사용하는 인법은 손톱을 급성장시켜 무기로 쓰는 손톱모으기(爪合わせ, 츠메아와세)[1].

마니와 닌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로, 난폭한 마니와 코우모리조차도 그에게는 한 수 접어줬다고 한다. 비록 경험이 부족했지만 '칼을 부술 수 있고, 상처입을 수 있던' 시절의 야스리 시치카가 코우모리와의 전투에서 고전했음을 생각하면 그의 강함을 알 수 있다.

동료 두 명을 두고 자신의 생사를 알리는 연지수정을 두고 야스리 나나미 납치 선봉으로 출발. 나물을 따며 푸념을 늘어놓던 나나미를 등 뒤에서 덮치나 나나미가 무의식적으로 건 카운터 여랑화 10연속을 맞고 부러진 손톱이 모조리 온몸에 박힌 채로 기절.(…)

정신을 차려보니 인법으로 키운 손톱도 어금니에 심어놓은 자결용 독도 다 뽑히고 코모리의 무덤 옆 나무에 쇠사슬로 결박된데다가 눈 앞에는 나나미가 있었다. 같이 온 동료나 그들의 인법을 가르쳐 달라는 나나미의 요구에 동료들을 생각해 거절하였고, 이에 나나미는 고문이라면서 뽑아낸 카마키리의 손톱을 입으로 들이밀며 씹으라고 한다. 이때 손톱을 다시 자라나게 해서 기습을 하지만 실패, 도리어 나나미에게 뽑힌 자기 손톱으로 구강을 관통당해 사망한다. 죽어가기 전에 보여준 눈빛은 과거 나나미를 죽이려고 한 무츠에와 같다고 나나미가 독백한다. 나름대로 리더쉽도 있고 다른 동료를 생각해서 목숨을 건 선택까지 했지만 정말 상대가 나빴다.

나나미를 습격하기 직전에 나나미를 두고 그 아름다움에 적지 않게 마음이 끌린다느니, 젊은 미츠바치였다면 간단히 마음을 빼앗겼을 거라며 자신이 오길 잘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흡사 카마키리가 나나미에게 반한 것처럼 여겨지는 탓인지 2차 창작이나 팬아트에선 야스리 나나미와 커플링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주로 나나미에게 휘둘리거나 알아서 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공처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편.
  1. 인터넷 번역본은 '손톱맞추기'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