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戊
(?~ 245. 7월)
삼국시대의 인물.
본래 회남 종리군의 장이었는데, 왕릉에 의해 자리를 잃게 되자 반란을 일으켜 오나라로 항복한다. 오나라는 바로 마무를 정서장군, 구강태수, 외부독으로 삼으면서 후로 봉했고, 1천여 명의 병사를 주었다.
이궁의 변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때에 마무는 손권이 매번 원중에서 공신들과 사냥한다는 점을 이용해 부절령 주정과 무난독 우흠, 아문장 주지와 같이 공모해 손권과 공신들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이들의 계획은 여러 공경들과 장군들이 아직 들어오기 전에 주정은 조서를 받으러 왔다고 칭하고 곧 손박을 체포하면 마무가 병사들을 이끌고 원중으로 쳐들어가서 손권을 때려죽이고, 궁궐과 석두성을 나누어 점거해 이를 위나라에 보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음모는 발각되어 모두 죽음을 당했으며, 특히 마무는 삼족이 멸해졌다.
주연은 이런 일이 일어나자 손권에게 표를 올려 마무에 대해
마무는 소인입니다. 그가 감히 은혜와 양육을 져버렸습니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