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1 일반적인 의미

  • 住持 : 을 주관하는 승려로 사찰의 주권자이다. 과거 이판승과 사판승의 이원적인 체제에서 행정 업무를 분리했던 영향으로, 이와 대비되는 교육이나 수행 등을 전담하는 직책인 '방장'이 따로 있다. 사찰을 대표하여 모든 관리와 행정적인 책임과 권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타락할 경우 먹사 급의 포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 住地 : 법률에서 그 사람의 거주지를 주지라 부른다.

2 서진의 인물

周旨

생몰년도 미상

280년에 두예의 오나라 침공에 참가해 아문장군 관정, 오소 등과 함께 800명의 병사를 거느려 배로 한밤중에 장강을 건너 악향을 습격했으며, 많은 깃발을 세우면서 파산에 불을 질러 오나라의 도독인 손흠이 대군이라 착각하게 만들어 두렵게 했다. 악향성 밖에서 오소와 함께 복병을 배치했다가 왕준에게 패배해 달아난 손흠의 군대 틈에 섞여 들어가 손흠의 장막에서 손흠을 붙잡는 전공을 세웠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아장으로 등장해 오나라 토벌전에서 강릉으로 진군할 때 두예의 명에 따라 800명의 수군을 이끌면서 쪽배를 타고 장강을 건너 악향을 습격하도록 하자 파산에 매복했으며, 두예에게 패해 도망치는 손흠을 베었다. 장제, 심영 등이 군사를 지휘해 맞서자 오군의 영채로 쳐들어가서 심영을 죽이는 등 공을 세웠다.

연의에서 심영을 죽였다는 것 때문인지 상하이 주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럼 왕혼김두한?

2.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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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 13

삼국지 시리즈에는 무력만 높은 장수로 등장하는데, 이 무력만 높은 것이 80대 중반으로 "뭐야 문빙 수준이네 ㅋㅋ"라고 할 수 있지만[1] 활약 년도가 270대라 후반기에 모두 70을 못 넘어서 낑낑 거릴 때 혼자 80 중반의 무력으로 적진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왕쌍서질의 계보를 잇는 무력만 높은 멍청이지만 너무나도 후반기에 등장하다보니 멍청해도 상관 없다 무력만 높으면 그만이지 수준.

삼국지 시리즈에서 11탄까지는 열전에서 기술 없음이라면서 가공인물 취급한 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공인물로 알고 있지만 진서 두예전에 나오는 실존인물이다.[2] 어찌보면 주지가 가공인물로 알려진 건 코에이 삼국지의 탓이 크다. 워낙 후반기 인물이니 사람들도 관심이 없어서 다들 딴지를 안 걸었지만.

삼국지 5에서는 시나리오7의 시작으로부터 20년이 지난 254년에서야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81/지력 47/정치력 27/매력 44이다. 보유 진형은 어린/수진이고, 습득 특기는 혼란/내분/복병/수습/수계/화시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4/무력 84/지력 42/정치력 24. 분전, 돌파, 몽충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84/지력 42/정치력 29/매력 44로 역시 무력돼지에 걸맞는 능력치. 특기는 5개인데 3개가 일기토 특기이고 그걸 빼면 역시 무력돼지에 걸맞는 돌격과, 장사에서 수군을 이끌고 손흠을 붙잡은 것을 반영한 듯한 제독 특기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1에서의 특기는 킹잉여인 추진이라 안습. 그러고 보니 상관특기가 잉여이다. 거기다가 연의에서 죽인 심영은 특기가 극장이라서 주지 지못미.[3] PK라면 특기를 바꾸면 된다.

삼국지 12에서는 본인이 정사에서 잡은 손흠이나 연의에서 죽였던 심영 등 후반기 장수들이 대거 짤렸음에도 살아남는 저력을 보였다. 전법은 복병이라서 좋은편이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1/무력 85/지력 42/정치력 29.

삼국전투기에서 두예노리마키 센베로 나왔기에 주지는 노리마키 아라레로 나올 것이란 추측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아라레로 패러디 되었다.
  1. 근데 무력 빼고 모든 능력치는 당연히 문빙보다 떨어진다.
  2. 이와 같은 인물은 장의거(...).
  3. 물론 심영의 무력이 낮아서 주지에게 크리티컬이 안 나오지만, 극병 전법은 주지도 데미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