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만큼 음험하지만 가벼운 면도 있고, 아버지는 그래도 대의는 알지만 이 녀석은 그런거 없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전형적인 소인배.
대산을 놀리면서 등장해 단운룡에게는 최악의 첫인상을 줬다.
소마군의 복수를 행하고 온 단운룡에게 정보를 얻으러 갔다가 진상[1]을 알고 있는 단운룡에게 공포를 느껴 암살을 시도하나 때마침 관승과 선찬이 오기륭의 명에 의해 그를 납치하러 데리러 왔기에 실패한다.
귀비산[2]의 해독제인 세심단의 조제법을 독점하고 조작하는 등의 술수를 부려 오원에 귀비산이 만연하게 만들었고,[3] 오원이 붕괴되자 바로 맹획과 타가에게 붙어 거짓항복한 허유와 함께 일원요새를 다스리게 된다. 심지어 배신을 알고 공격해온 마건위의 왼팔을 잘라버리는 패륜까지 저질렀다.[4]
그렇게 살면서 타가에게는 효마의 거처를 팔아먹고, 맹획에게는 허유의 배신을 밀고하는 등 인간쓰레기 짓을 계속 하는데...
돌아온 단운룡 일당에 의해 일원요새가 점령되자 또 배신을 때려 지사괴를 암습해 죽이곤 이게 다 오원을 위해서 한 일'이라는 드립을 치지만 당연히 아무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마건위에게 입이 찢기고도 귀비신단을 먹어 발악을 하지만 단운룡한테 한 방 먹은 다음 우목에게 참수당한다. 마지막 유언은 "오원 따위에..."
배신에 점철된 인생을 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자업자득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