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어 라이브 최종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의 증오(ODIO)[1]. Audio가 아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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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편의 주인공인 올스테드가 타락해서 다시 태어난 존재. 그리고 각 시나리오별로 등장하는 보스들의 이름에도 이 오디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디오라는 이름은 마왕에게 대대로 주어지는 듯 하다.[2]
최종보스 포지션인 캐릭터이지만, 특이하게도 마왕이 모든 주인공 일행을 쓰러뜨리고 복수를 이룬다는 통칭 마왕 루트에서는 여전히 주인공으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이다. 보통은 이전 챕터에서 플레이어들이 올스테드의 처절한 사연에 너무 감정이입을 한 나머지(...) 열에 아홉은 올스테드의 마지막을 직접 목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주저없이 이 루트를 타곤 하는데, 이 경우 마왕 오디오가 마왕성에서 이전 챕터의 7보스의 석상을 통해 그들을 부활시키고, 이들과 함께 주인공 일행을 끔살시키는 스토리라인으로 흘러간다.
반대로 굿 엔딩을 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종편의 목적은 바로 이 오디오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이전 챕터의 주인공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해서 각지에 있는 다른 주인공들을 모아 마왕산 최정상으로 올라가서 마왕의 조각상을 조사한 후에 내려가려고 하면 등장한다. 등장한 직후에는 그냥 무시하고 내려갈수도 있고[3], 다가가서 말을 걸면 결투를 치루게 된다.
2 전투법
2.1 마왕 루트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사는 동물들... 아니 동물보다 못하지....짐승도 배고플 때 외엔... 필요없는 살생은 하지 않아... 허나... 인간은 달라..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는 욕망을 추구하지! 가르쳐줘야 겠어....
자신의 승리에 취해서 패자를 배려하지 않는 놈들에게....!
새드 엔딩을 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올스테드와 나머지 7명의 보스들을 조작해 이전 챕터의 7명의 주인공 일행들과 맞서게 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보정을 받아 올스테드나 나머지 보스들이나 성능이 올라간 데다, 마왕 루트는 일종의 이벤트성 루트이므로, 어렵지 않게 주인공 파티를 격파할 수 있다.
알겠느냐...환상에 사로잡힌 인간들! 우리야말로...
진정한 승자다...!
그렇게 모든 장애물을 치워버린 올스테드는 마왕으로써 자신의 수하들을 풀어 인간들을 학살하고, "Everything is blown away..."라는 문장이 뜨면서 세계멸망이 끝난다. 스태프롤이 흐르는 동안 혼자 남은 마왕 오디오가 각지를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 성 위에 올라가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용자 올스테드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2.2 최종편 루트
처음에는 오디오 몰과 오디오 아이*2[4] 오디오 마우스[5]의 4마리와 싸우게 되는데, 이중에서 오디오 몰[6]은 방어력이 후질나게 높은데다가 공격을 받으면 리벤지 스톰이라는 반격기로 자신들의 능력치를 올리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7]
전투를 시작하면 좌우로 아군이 2명씩 분산배치되어 있으니 한 쪽에 있는 2명이 마우스를 지나쳐서 나머지 2명과 합류해서 싸우는게 정석. 아이나 마우스는 너무나도 허약하기 때문에 대충 때려주면 죽는다.
아이와 마우스가 전멸하면 오디오 몰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퓨어 오디오[8]로 변신. 진정한 전투가 시작된다.
퓨어 오디오는 캔슬러 레이(Canceller Ray,無)와 라이프 이레이저(Life Eraser,悪), 데스페어 스페이스(Despair Space,悪), 세인트 아리시아(Saint Alicia,善)의 4가지 기술을 사용하는데, 데스페어 스페이스와 라이프 이레이저는 1인 공격기라 평범하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캔슬러 레이. 화면 전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데다가, 이것에 맞으면 준비 동작이 캔슬되어 버린다. 결국 오디오전에서 사용하는데 준비 시간이 걸리는 기술은 사용하기 좀 어렵다. 물론 오디오가 어떤 기술을 구사하는지는 결국 운이기 때문에 써도 상관은 없다. 실제로 다른 플레이영상들에서도 보면 준비 동작이 필요한 허리케인 샷같은 큰 기술을 잘만 쓰고 있다.
가장 괴악한 것은 세인트 아리시아. 아리시아에 대한 그 녀석의 이미지인지는 몰라도 연출이 기묘한데, 범위 공격기에 데미지가 상당한데다가 데미지를 입은 캐릭터는 갖가지 상태이상에 덤으로 짤없이 석화시켜버린다. 4명 다 석화당하면 당연히 전멸로 처리되어 배드 엔딩.[9]
세인트 아리시아와 귀찮은 캔슬러 레이만 제외하면 어려운건 없기 때문에 회복 아이템으로 꾸준히 회복하며 밟아주면 언젠가는 이긴다. 그외에도 통타, 수라의 인 등으로 능력치를 깎은 후에 밟아주거나, 콜라병 3방으로 죽여버리는 방법도 있다. 석화 방어구만 있으면 몸빵 좋은 마사루나 포고로 회복 아이템 빨며 혼자 때려잡을 수 있다. 사실 세인트 아리시아도 가장 위쪽 라인이 사각이라 여기에 일렬로 붙어있으면 안 맞는다.
격파하면 원래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데, '죽인다.'를 선택하면 전투에 들어가고 손쉽게 해치우면 매우 찜찜한 네버 엔딩이 진행된다. 이때의 마지막 대사는 '"아... 아리시...아..."'. 폭풍눈물...
'죽이지 않는다.'를 선택한 후에 보스들의 석상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면 오디오가 "아직 안 끝났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마지막 힘을 짜내 각 시나리오별로 등장하는 보스들의 석상들을 이용해 다시 싸움을 건다. 이후부터 캐릭터별로 보스들과 다시 보스 러시를 시작하며, 이 보스 러시마저 끝나면 오디오는 결국 소멸,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해피 엔딩이 시작한다. 다만 전혀 키우지 않은 캐릭터가 있다면 보스를 잡는데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할 것이다. 물론 콜라병이 있으면 그냥 다 콜라병 샤워.
소멸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증오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한 언제 어느 시대에서라도 누구든지 마왕 오디오가 될수 있음을 경고하는 모습을 보여준 처절한 캐릭터,- ↑ ODIO는 '증오'란 뜻의 라틴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의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에서도 odio는 증오라는 뜻이다.
- ↑ 올스테드의 "오디오(증오)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다." 라는 대사와 연관이 있을듯.
- ↑ 이 경우 헤드브랭커를 만나게 된다.
- ↑ HP : 800, LV : 20, 힘 : 24, 속도 : 160, 체력 : 80, 지식 : 124
- ↑ HP : 1440, LV : 20, 힘 : 120, 속도 : 80, 체력 : 60, 지식 : 60
- ↑ HP : 992, LV : 5, 힘 : 124, 속도 : 124, 체력 : 100, 지식 : 255
- ↑ 물론 때려눕힐 수는 있다. 상대의 반격을 무효화하는 윤의 공파선풍수로 계속 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죽이는게 가능. 이 경우 퓨어 오디오전은 넘어가고, 그대로 전투가 종료된다.
- ↑ HP : 2032, LV : 30, 힘 : 220, 속도 : 120, 체력 : 170, 지식 : 190
- ↑ 게임내에서 석화를 막을 수 있는 아이템은 에리얼 시리즈와 킹 맘모스를 죽이고 얻는 왕자의 이빨, 블라키오펠다(ブラキオぺルタ)가 떨어뜨리는 록 피스트(ロックフィスト). 이것들을 장착한 캐릭터가 1명도 없으면 쌈박하게 전멸이다. 거기다가 석화는 일반 회복 아이템으로는 잘 치료가 되지 않고 중세편, 최종편에서 얻을 수 있는 요슈아의 열매로만 회복된다. 에리얼 아이템 없이 플레이 하려면 석화 내성이 있는 큐브와, 지능 최대치를 찍어서 석화에 그냥 저항하는 아키라가 파티에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