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얼

오리지널 프린세스
백설공주 · 신데렐라 · 오로라 · 에리얼 · 벨 · 자스민
뉴 웨이브 프린세스
포카혼타스 · 파 뮬란 · 티아나 · 라푼젤 · 메리다 · (미정)

Ariel / The Little Mermaid

파일:Attachment/ariel-1.jpg

1 개요


인어공주의 주인공. 성우는 조디 벤슨 / 김수경(KBS TV시리즈[1], 인어공주1, 2/대사), 손영진(인어공주1 노래),[2] 방주란(KBS TV시리즈,[3] 인어공주2/노래),[4] 김서영(인어공주3 대사) 양꽃님(인어공주3 노래)[5] 송상은(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은정(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 스즈키 마유미.

디즈니 공주계의 절대본좌. 이유는 역시이쁜데다[6] 매력도 역대 공주 중 극강이라는 평이 많다. 유색의 자스민에 대항하는 백인계라고...[7] 게다가 성우가 조디 벤슨이었다!

원판 성우들의 발음은 "에어리얼"에 가깝다. 단, 라틴계 억양이 강한 세바스찬은 유독 "아리엘"이라고 발음한다. Ariel은 연극 템페스트에 나오는 요정의 이름인데, 문제는 아리엘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공기의 정령(Aerial spirits)'이라는 것. 아마도 안데르센 동화 원전의 인어공주가 결말에서 물거품으로 변해서 최종적으로 공기의 정령이 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빨간 머리카락에 파랗고 큰 눈을 가진 트라이튼의 막내딸이자 아틀란티카의 공주. 아버지 트라이튼의 말을 가장 안 듣는 딸이지만 동시에 가장 사랑받는 딸이기도 하다. 죽은 아내를 끔찍이 사랑했던 트라이튼으로선 아내를 쏙 빼닮은 에리얼에게 제일 정이 갈수 밖에 없는듯. 3편에서 어린시절 모습과 어머니 모습이 나오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인 아테나와 붕어빵이다. 위로 여섯 있는 언니가 올라간 눈으로 모두 똑같이 생겼는데 혼자 약간 동그란 눈을 하고 있으며 얼굴 다른 애들을 6명이나 디자인하기는 귀찮았나보다 목소리가 굉장히 아름다워 노래를 잘한다.

항상 지상세계를 동경해서 큰 동굴 가득 인간 물건을 수집할 만큼 호기심이 많고 행동력도 뛰어나다.[8] 무모할 정도로 대담한 면이 있다. 예법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듯, 매우 자유분방하고 명랑하다. 엄격하고 바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등 꼭 십대스러운 사춘기 주인공 캐릭터.[9]

에릭의 애완견 맥스가 에리얼을 꽤 좋아한다. 성에 사는 사람들 반응을 보면 처음에야 몰골이 말이 아니었으니 그렇지 대체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호감을 사는 편인 듯하다.

늘 가고싶어하던 지상에서 사랑하는 남자 찾아 결혼까지 골인. 주위인물은 팔자에도 없는 고생을 바가지로 했는데[10] 우르술라가 3일밖에 주지 않았는데도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 대단한 낙천주의. 아니 사실 우르술라가 직접 방해하러 온 이유가 저 계집애가 예상외로 너무 잘해서 인 거 보면 은근히 자신있었는지도 모른다. 2편에서는 에릭과의 사이에서 멜로디라는 딸을 둔 어머니가 되었다. 이 때 많은 팬들이 인어공주도 늙는구나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올렸는데 작화가 썩 좋지 못해서인지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또 딸 걱정하는 어머니 마음이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1편에서의 자기 아버지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11]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2편의 주제는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님 마음을 안다"가 아니냐 하기도 한다. 그래도 멜로디는 남자한테 반해 가출한건 아니었지

그녀의 노래이자 영화 전체의 테마곡인 ＂Part of your world＂가 매우 유명하다. 가사를 잘 들어보면 처음에 에리얼이 자신의 비밀장소에서 부를 때의 가사인 Part of that world(저 세상의 일부)는 지상에 대한 동경심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에릭을 구해주고 나서 부르는 Reprise 파트에서는 가사가 Part of your world(당신 세상의 일부) 로 바뀌어 대구를 이룬다. 에리얼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장치이다.



Part of your world(조디 벤슨)



위 곡의 한국어 더빙(손영진)



Part of Your World(Reprise)



위곡의 한국어 더빙(손영진)

마지막에 파도가 에리얼 주변으로 촤악~ 하고 부딪히는 연출이 매우 유명하다. 에리얼이 사라지기 전에 에릭이 눈을 뜬다는 설정이라, 에릭은 에리얼이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자기를 구해준 여자인 줄 알고 작업을 걸려다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알고 알아서 아니라고 접어주셨다.



프리퀄인 3편에서 부른 I remember(난 기억해) 역시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준다.

3 기타

자스민과 함께 디즈니 히로인계의 최고 인기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스민이 섹시한 새침데기 캐릭터라면 에리얼은 메가데레귀여운 천방지축 십대 소녀 캐릭터라는게 차이점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고, 지상 세계를 동경하거나 왕자와의 사랑을 위해 무모한 거래도 서슴치않는등 사랑에도 매우 적극적인게 이전 공주 캐릭터보다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여자주인공이다 보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예전의 공주들에 비해 십대 여자아이에 가까운 성격과 귀엽고 엉뚱한 행동에 스토리도 왕자와의 사랑이야기만 주를 이루는 다른 공주들과 달리 아버지의 딸을 향한 사랑같은 감동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등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풍부한 표정과 묘사는 덤. 특히 십대 소녀팬이 많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섹시한 디즈니 여주인공으로 쟈스민 공주와 함께 꼽히기도 한다고.미성년자인데 일단 드레스만 입고 있는 다른 여주인공에 비해 자스민과 에리얼 모두 상반신 노출이 많은 복장을 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

하지만 역시 자스민과 함께, 큰 눈과 큰 머리 등의 묘하게 아니메스러운 디자인은 고전미인형 프린세스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좀 까이기도 한다. 작풍의 취향문제이긴 하지만.

여담으로 디즈니의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에서 역대 공주 캐릭터들의 성우를 맡은 배우의 이름을 차용하거나 카메오 출연을 시켰는데 에리얼 목소리의 조디 벤슨도 나왔으며 잠깐이지만 인어공주 테마도 흘렀다.

Hipster-Ariel.jpg

에리얼 얼굴에 멋쟁이 안경을 씌우고 유행병정확히는 중2병 걸린 듯한 대사를 밑에 깔아주는 hipster ariel 이라는 밈도 있다.

슈렉 2에서는 초반부에 슈렉과 피오나 공주가 바닷가에서 입맞춤을 하는데(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패러디) 파도가 한번 치더니만 피오나 공주 대신 뒷 모습을 한 에리얼로 달라져 있다! 그러나 오래안가 열터진 얼굴로 피오나 공주가 그녀를 끌고가더니만 멀리 바다로 내던지고 상어 2마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덮친다!.... 디즈니에 대하여 까는 드림웍스답다고 할까...

bf731fcab381608af01b20790a6fd48d.jpg

필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현실인물처럼 그린 에리얼(왼쪽)예쁘다
  1. ↑ 방주란씨가 초반을 맡고, 얼마 후 다시 김수경씨로 교체
  2. ↑ CCM 가수.
  3. ↑ 초반엔 대사도 겸해서 맡았는데 제법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
  4. ↑ 뮤지컬 배우.
  5. ↑ 뮤지컬 배우.
  6. ↑ 디즈니위키에는 겨울왕국 엘사와 투탑으로 초 미인이라 소개되어 있다.
  7. ↑ 사람들의 전반적인 반응도 그렇지만 가장 미소녀 형 얼굴을 하고 있다.
  8. ↑ 지상에 대한 호기심이 워낙 강했어서 그런지 에릭과 데이트할 때 보면 심하게 들떠 있다.
  9. ↑ 참고로 트라이튼이 인간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 3편에서 밝혀졌는데 아내인 아테나가 인간의 배에 치여죽었기 때문에 인간을 불신하고 있다.
  10. ↑ 특히 세바스찬
  11. ↑ 사실 인어공주2가 1편과 패턴이 거의 비슷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