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강철 FA에서의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윤동기/제이슨 더글라스.
'브릭스의 북벽'이라 불리는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을 보좌하는 최측근 군인. 계급은 소령이다. 갈색 피부에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이슈발인의 혼혈이라 전형적인 이슈발인의 외모(갈색 피부에 붉은 눈동자)를 하고 있기 때문. 다만 이슈발의 피가 강하게 나타난 것일 뿐, 이슈발인인 할아버지를 제외하면 집안 사람들 모두가 다른 민족 출신이었던지라 이슈발 섬멸전 당시 아슬아슬하게 군 숙청 기준[1]에는 미달하여 살아남았다.
이슈발의 피가 흐르는 그가 아메스트리스군에 입대한 것은 이 나라의 내부에서부터 이슈발인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였다고 한다.[2] 이슈발 섬멸전 이후 외모때문에 한동안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가 암스트롱 소장의 측근으로 발탁되었는데, 마일즈는 이것이 소장이 자신을 불쌍하게 여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그녀에게 따져물은 적도 있다고.[3]
극중에서 중앙에서 파견된 졸프 J. 킴블리의 수행원 역할을 하다 올리비에 소장의 밀명으로 동방사령부의 글래먼 중장을 돕게 된다. 짬밥은 어딜가지 않아서, 글래먼의 야심을 눈치채지만 작전의 성공을 위해 가만이 놔둔다. 엔딩에서는 로이 머스탱이 이슈발 정책을 위해 올리비에 소장에게 요청하여 마일즈를 동방사령부로 데려간다. 이 때 스카에게도 민족 문화 부흥을 위해 일해달라고 부탁하여 함께 가게 된다. 이 때 하는 말인 문화의 죽음은 민족의 죽음이란 말이 은근히 명대사.[4] 마지막에 등장인물들 근황을 사진 형식으로 보여주는 장면에는 둘이 같이 있다.
올리비에의 측근인 만큼 전투능력도 상당할 것 같지만, 최종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는 배커니어와는 달리 작중에서 제대로 된 전투신을 보여준 적이 없다.(...)[5] 성우가 성우인 만큼 전투신에서 활약했더라면 성우의 다른 작품의 이 사람이나 이 남자나 이 사람 생각이 많이 났을텐데... 대체로 연기톤은 히지카타와 많이 비슷하다.
올리비에와의 커플링을 엮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사람 유부남이다. 분명 자신의 혈통을 언급할 때 아내도 같이 언급되었다.- ↑ 순혈 이슈발인은 물론 부모 중 한쪽이 이슈발인인 경우도 숙청 대상이었다.
- ↑ 자기 살던 마을을 테러했다는 에드워드의 말로 볼때 이슈발 섬멸전 당시 이슈발 사람들 중 일부는 아메스트리스 각지에서 테러로 저항을 했던것 같다. 아메스트리스 민간인들도 테러가 일어났다 하자 이슈발을 거론하기도 하니. 지금의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력과 아랍-이슬람과의 관계가 연상된다.
- ↑ 여기에서 소장은 "내가 못보는 시각을 보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불만이 있을시에는 1:1로 덤비라며 일갈했다. 이 장면을 두고 에드가 '뒤에 병사들 쫙 깔아놓고 그런말 하면 누가 개기겠냐'라 하자 마일즈는 "진심으로 1:1로 싸워 썰어주마!"하는 눈빛이었다고 회고한다.
- ↑ 스카는 이슈발 토착종교의 승려였던 만큼 해당 종교에 대해 해박할테고, 토착종교는 그 특성상 지역의 문화와도 밀접할 수 밖에 없다.
- ↑ 브릭스 요새에서 슬로스가 난입했을땐 올리비아의 곁에서 보좌했으며, 킴블리 옆에 붙어 다닐때도 싸우진 않았고 이후에는 상황 끝날때까지 동방군과 북방군의 합동 전술연습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