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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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츠카다 마사아키/홍진욱(구판), 故 나야 로쿠로/임하진.

원래는 그러먼(Grumman)이었으나 서현아의 오역으로 글래먼이 되었다. 아마 밀덕지식의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1]

동방 사령부의 사령관. 계급은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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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회선을 마담들에게 가르쳐주고 서로 연락한다든가, 여장을 즐긴다든가 등의, 괴짜스러운 군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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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서 복무하던 시절 군 상층부에게 불로불사의 계획에 관심이 있나는 말을 들었으나, 관심이 없다고 거절하는 바람에 동방사령부로 좌천 되었다. 이후엔 이슈발 내란의 뒤처리를 하는 한편 꽤 유유자적 은거생활 비슷하게 지내고 있었으나, 로이로부터 군부의 진짜 목적을 알게 되고 협력을 요청받고는 숨겨 두었던 야망을 다시 불태운다.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사람좋은 할아버지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능구렁이같은 책략가에 엄청난 야심가로 일의 진행이 수틀리면 동맹인 로이 머스탱 대령이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장군이 앞에서 설치는 동안 뒷전에 빠져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정의의 사도 행세를 하며 권력을 잡으려는 속셈도 가지고 있다.[2]

덤으로, 퍼펙트 가이드북에 의하면 그에겐 리자 호크아이 중위의 외할아버지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3][4]

약속의 날 직전에 동부와 북부의 합동훈련을 참관하러 온 킹 브래드레이 대총통을 매우 귀찮아하다가 책략을 세워 돌려보낸 후 열차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확인한다고 시간을 끌다가 국토연성진 발동으로 영혼 퇴갤과 재입갤을 경험. 사실상 시체확인은 명분이고, 위에도 거론되어 있듯 올리비에 장군의 북방군과 머스탱의 부대가 센트럴에서 날뛴 뒤 중요한 순간에 정의의 사도로 나서기 위해 시간을 끌었던 것이다. 글래먼 장군을 보좌하기 위해 남은 올리비에 장군의 부관인 마일즈 소령도 이 점을 눈치챘다. 덕분에 동방군과 북방군이 센트럴을 공격하여 점령하는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최종화에서는 쿠데타의 주역인 머스탱 대장(작중 말미에서 진급)과 올리비에 암스트롱 소장이 각각 대총통 결격 사유가 있었던지라[5] 결국 어부지리격으로 그가 대총통이 되었다.

대총통이 된 후에는 이슈발에 대한 복원 및 주변국과의 조화 정책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머스탱 장군이나 올리비에 장군 역시 글래먼 대총통의 정책에는 별다른 반발을 갖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문제되는 정치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탱이나 올리비에 장군 모두 대총통이 되는 것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었고, 글래먼 대총통의 정치 방향이 자신들의 이상과 일치하는 이상 굳이 자신들이 서둘러 대총통이 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또한, 브래드레이 부인의 부탁으로 셀림 브래드레이의 양육을 허가함과 동시에 그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호문쿨루스와 인간이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고 말하는걸 보면 권력욕은 있을지언정 올곧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머스탱 장군도 대총통의 꿈을 잠시 접어두고 이 분에게 대총통 자리를 양보한 것.[6]

2003년 애니에선 딱 한 장면 나온다. 센트럴로 가는 머스탱 대령에게 체스를 두며 자신의 손녀딸을 거두지 않겠냐고 하는 장면. 그리고 의외로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까지 잠깐 출연하는 개근 캐릭터.

4컷 극장에서도 등장하는데, 후일담 시점에 등장하는 샐림 브레드레이의 몸에 있는 붉은색 원[7]을 누르려고하자 샐림이 어머니[8]에게 당신이 킹 브래드레이의 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말해버릴겁니다 라고 쏘아 붙이자 쫄아버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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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을 보시라. 깨알같이 셰스카도 나온다.
  1. 그러먼(Grumman)은 원작자가 유명한 항공기 제작업체인 그루먼(Grumman)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자가 단행본에서 언급하였듯, 작중 군인 캐릭터들은 군용항공기나 항공기 제작사, 유명 개발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런데 이 그러먼을 가타카나로 쓰면 '그라만(グラマン)'이니 번역자는 고심 끝에 글래먼으로 번역한듯 하다.
  2. 물론 올리비에 장군이 몰랐을 리 없다. 부하인 마일즈 소령만 해도 글래먼과 같이 있던 자리에서 글래먼 장군의 마음을 읽듯이 저 속셈을 되새기며 이 늙은이 야망대로 암스트롱 장군님이 순순히 당할지 아느냐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이듯 상황은 결국 글래먼 장군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3. 글래먼(그루먼)의 이름을 만들 때 따온 그루먼 항공사에서 호크아이 중위의 이름의 유래인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를 개발한 것을 감안하면 그럴싸한 설정이긴 하다.
  4. 2003년 애니에선 이 설정을 그대로 채용했는데 로이가 동방사령부를 떠날 때, 글래먼 장군이 체스를 두면서 했던 말인 '결혼 상대로 내 외손녀딸은 어떠한가?'라는 말은 리자를 맡기고 싶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아버지 장례식에서 친한 친척이 없다고 말한거 보면, 관계사이는 전무하다고 봐도 될 듯.
  5. 올리비에 장군은 브릭스 군과 함께 중앙군을 지나치게 많이 죽여버려 중앙에서 그녀에 대한 반발이 심하고, 머스탱 장군은 팀 마르코 박사에게 치료받아 시력을 회복하긴 하지만 지위나 경력상 당장 대총통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지라 대총통 자리에 대한 도전을 뒤로 미뤘다.
  6. 이 분이 머스탱 대령의 정치적 후원자였던 것도 있긴 하다. 당장 동방사령부 때만 해도 직속상관이었고, 친분도 꽤 있는 사이라 머스탱 대령이 하는 일을 도와줄지언정 태클 걸 일은 전혀 없는 양반이니까.
  7. 호문쿨루스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신체적 특징인데 ,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작중에서도 언급이 없다. 인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라스와 린 야오의 몸에 들어간 그리드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들의 몸 또는 옷위에 드러나있다.
  8. 브래드레이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