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모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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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Morales

1 개요

2대 얼티밋 스파이더맨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혼혈 소년이다.

2 스토리

얼티밋 세계관의 피터 파커가 사망한 뒤 새로 스파이더맨이 된 소년. 피터의 피를 가지고 실험을 하던 오스코프의 연구소를 턴 마일스의 삼촌 프라울러가 자기 가방에 유전자 조작이 된 거미가 붙은 것을 모르고 집에 온뒤, 그 거미가 마일스를 물어서 스파이더맨이 되었다. 첫등장은 얼티밋 폴아웃#4로 캥거루의 살인을 막은 것. 이때가 초딩때로 피터가 죽기 전이었다.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었기에 자신의 능력을 꺼려하고 가족에겐 비밀로 했으며 친구인 강케 리강개리에게만 알려주었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된다는 것 자체를 납득하지 못했던 마일스는 피터의 죽음을 보고 "내가 도울 수 있었는데..."라는 죄책감에 피터의 친구인 그웬을 찾아갔고 그녀의 말에 감복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사람들을 도우려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악행을 하던 인물들과 맞닥뜨린 마일스는 스파이더우먼을 만나 체포된다. 닉 퓨리는 마일스에게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일렉트로를 잡는 것을 도와주면 사면해주겠다고 한다. 이를 받아들인 마일스에겐 새로운 코스튬이 주어지고 마일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된다. 이후 616 세계의 피터를 만나 그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스파이더-멘).

그러나 그의 능력을 알아챈 삼촌과의 갈등끝에 프라울러는 마일스를 저주하며 죽어간다. 그후 베놈이 마일스의 아버지를 쫓아오고 이 와중에 마일스의 어머니가 베놈에게 살해된다.[1] 이후 충격받은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을 그만 두고 1년간 살아간다. 그러나 강케와 스파이더우먼의 설득으로 다시 복귀한다.

카티클리즘에서 616 세계의 갤럭투스가 얼티밋 세계를 파괴하러 오자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한 마일스는 아버지에게 정체를 밝힌다. 히어로 혐오자였던 마일스의 아버지는 마일스의 어머니와 삼촌의 죽음이 다 마일스의 탓이라고 비난하며 그를 버리고 사라진다. 이후 메인 세계로 온 마일스는 리드 리처즈와 함께 갤럭투스를 쓰러뜨릴 방법을 찾았다.

지구-616 본편으로 편입될 조짐은 <시크릿 워즈> 전부터 계속 나왔는데, <올 뉴 엑스맨>에서 어린 엑스맨들이 졸지에 얼티밋 유니버스로 넘어와서 처음 만난 사람이 마일스였다. 곤경에 처한 진 그레이를 도와주고 다시 지구-616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얼티밋 아마데우스 조를 소개하여준다.

마일스 모랄레스: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선 그린 고블린의 탈옥 소식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집에 들어온 피터 파커를 만나게 된다. 본인이 직접 죽은 걸 눈으로 본데다가 장례식장에도 참여했던 마일즈로서는 대체 왜때문에 피터가 눈앞에 있는 것인지 영문을 모를 따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묻지만 피터 파커는 네 알 바 아니라며 차갑게 대꾸하고는 웹슈터를 돌려달라 요구한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선배의 주먹질에 정신을 잃은 마일즈. 깨어보니 웹슈터는 사라졌고... 그때 마일즈의 뇌리에 떠오른 한 가지. 클론! 피터 파커의 클론이 나타났다며 멘붕 상태로 절친 강케에게 달려간다.

메이커와 616-지구의 타노스, 카발들이 탄 탈출선에 숨어서 인커젼에 살아나는데 성공한다. 닥터 둠의 배틀월드에 도착한 마일스는 616-지구의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된다. 살아남은 616-지구의 영웅들을 돕던 마일스는 616-지구의 스파이더맨과 함께 몰리큘맨이 있던 곳을 찾게 된다. 그동안 둠이 식사를 가져다 주지 않아 엄청 배고파하던 몰리큘맨에게 주머니에 있던 햄버거를 건내준다. 닥터 둠이 힘을 잃고 배틀월드가 파괴되고 비욘더즈의 힘을 얻은 리드 리처드가 세계를 다시 만들 때 햄버거를 준 마일스를 잊지 않았던 몰리큘맨은 리드 리처드가 새로 만든 616-지구로 마일스를 옮긴 것 뿐만 아니라 죽었던 엄마와 친구들도 살려준다! 사실상 시크릿 워즈 최대의 수혜자.

이후 All New All Different 어벤저스에서 미즈 마블, 노바 등과 함께 10대 멤버로 활약하며 시빌 워2 프리뷰에서 아이언맨의 편에 선 것이 확인되었다.

3 평가 요약

막장이 된 얼티밋 세계관의 희망이자 양심, 얼티밋은 마일스만 믿고 갑시다란 평가를 듣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얼티밋 세계관은 없애고 마일즈는 살려드렸습니다 ^^

처음에는 정치적 공정성이나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두고 노리고 만든 캐릭터란 비아냥도 많았지만[2], 실제 연재가 시작되고 나니 피터와 만난 적은 없는데도 피터처럼 선량하고 고뇌하는 소년이라 진정 얼티밋 스파이더맨의 후계자라 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토리도 재미있었던지라 이젠 대부분의 팬들에게 인정받는 캐릭터. 얼티밋의 평가가 낮아졌을 때도 마일스의 이야기만은 대호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호평은 마일스의 고뇌와 죄책감 자체는 피터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이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갔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죽어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얻은 피터와 달리 마일스는 전혀 몰랐지만 자신과 같은 힘을 가졌던 인물이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것이 원인.
  1. 정확하게는 베놈에게 총을 쏘던 경찰들의 총에 맞은것. 실제로 총상이 있었다.
  2. 사실 오바마의 당선 때문에 구상된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