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의 계약

1 개요

김윤경[1]이 쓴 판타지 소설, 2002년에 출간되어 8권으로 완결(외전 포함)되었다.

2 줄거리

마왕의 딸인 유리시나는 처음 성인이 되고 나서 인간과 영혼을 담보로 계약을 맺어 당당한 마족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녀와 계약을 맺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늘 우울하게 지내던 어느 날, 한 공주가 죽기 직전에 그녀를 소환한다. 그녀는 페드인 왕국의 제1공주 마리엔으로 자신을 독살한 의붓어머니 오펠리우스 왕비에게 복수하고자 유리시나에게 자기 대신 살아줄 것을 부탁한다. 유리시나는 다시 살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복수를 원한다면 몇 명이고 죽여줄 수 있는데 왜 자기가 그녀 대신 살아야 하는지를 묻자 그녀는 이젠 지쳤고 살아난다 해도 스스로 복수할 힘이 없기에 내 몸을 가진 누군가가 자기 대신 복수해 주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계약을 맺고 싶다는 바람과 인간계에서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그녀와 계약을 맺은 유리시나는 마리엔이라는 이름으로 인간계에서 살아가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유리시나
오펠리우스 왕비
에릭
세린
가스톤
사라
레프스터 국왕
르미엘 왕자
라이언 왕자

4 평가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주인공 이외 여러 인물들의 시점이 전개되는 방식으로, 읽기 쉽고 몰입도가 높으며 내용도 재미있는 편이다. 블로그나 포털의 리뷰도 대부분 재미있다 혹은 타인에게 추천할 만 하다가 대부분이고 별점도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은 된다. 물론 재미 이상의 무언가는 없지만, 소설로의 구성이나 내용은 다른 양판소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다. 즉 읽고 나서 후회할 일은 거의 없다는 뜻. 마이너한 여자 주인공 소설이기도 하고 단지 로맨스 부분이 좀 약하며, 배경 설명을 글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리지 못하고 본문 내에다가 괄호 처리해서 서술해놓는다.
  1. 링크에 나온 만화가 김윤경과는 동명이인. 책이 나올 당시 조선대학교 영어교육과 재학 중이었으니 지금쯤 교사가 되었거나 임용고시를 준비하거나 다른 직업을 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