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발렌타인

1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

군부 / 동방사령부의 에이스.
스팅의 아버지인 프리드 우드맥의 수제자로, 스팅에게 있어서는 형같은 존재. 전쟁세대이긴 하지만, 나이가 젊기에 2세대의 인물로 구분되며, 2세대 인물들 중에서는 최강을 자랑한다. 장검과 권총을 동시에 다루는 양손잡이. 군의 엘리트 출신답게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과거 시점에서 이미 같은 동기이자 오아시스에서 보낸 암살자로부터 '마치 프리드 우드맥 대위를 보는 듯하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다만, 실제 전투력은 최상위 사천왕(그레이 N. 크로우, 척 블랙, 프리드 우드맥, 리치 블랙모어)에게는 약간 미치지 못하고, 그 다음 급에 평가되는 테미 발렌타인, 스팅 우드맥, 오아시스의 골드 멤버(매시브 어택)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1.1 과거행적

본래 농부 출신. 가족으로는 동생인 테미 발렌타인이 있다.

자신에게서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는 그것을 알기위해 군대에 입대한다. 전쟁 발발 직후인 17세의 나이로 보병으로 입대. 보병에서 활약을 보여 6개월만에 하사로 진급했다. 특전부인 암부로 이동하여 당시 상관이던 '에마르 상사'의 추천으로 프리드 우드맥의 직속이 된다.
이후 사병 출신 최초로 암부 사령실 장교로 임명되어 현장 임무와 사령부 작전장교를 겸임한 암부의 에이스로 불리운다. 암살자 출신이면서 권총이나 단검이 아닌 장검을 주로 쓰는 특이케이스. 물론 권총또한 사용하긴 한다..

전쟁 종료 후 소위로 진급하였고, 부모가 모두 전염병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게된다.[1]

그러나 그 자체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의 이상함을 어렴풋이 느끼며 테미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신게 너는 괜찮니?'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후, 동생인 테미 발렌타인을 다독여 숙부의 집에 맡긴다.
이후, 당시 전후 복구자금의 스폰서가 되어줄 파라독스의 회장인 하워드 존 크루소의 호위를 1달간 맡게 되었다. 그런데 하워드 회장이 간암으로 사망하고 수맥의 권한이 오아시스에 넘어가자, 호위부대는 복귀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아시스의 암살계획을 느낀 그가 남았고, 부하를 모두 잃으며 암살자를 처치하는것에 성공한다. 아미타의 괜찮냐는 물음에 "이 정도 상처는 별것 아니다"라고 하자, 아미타의 "사람을 죽였고, 부하가 모두 죽었는데 괜찮은건 정상이 아니다. 당신은 혹시 부모가 죽어도 별 감정 못느끼는 부류인가?"라는 발언에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된다.
이후 테미를 숙부의 집에서 데리고 나와 아미타에게 부탁하게 되고, 점차 가까워져 연인사 이로 발전한다. 나이 차이가 꽤 큰 편. 막 만났을 당시의 아미타가 15살 즈음에 마크는 20대 초중반 가량으로 거의 10살 가까이 차이난다. 무엇보다도 신장차이를 보면 여지없는 전자발찌 확정이다.

1.2 작중 행적

이후 군대의 일이 바빠지며 좀처럼 연락할 수 없게되고, 위험한 임무를 주로 맡는 암부지휘관 특성상 테미와의 연락도 뜸해진다. 이후 2권에서 스팅과 만나는 과정에서 테미에게 발각당해서 스팅과 함께 골목길, 지붕위 등 도시 전체를 쫓겨다니며 테미 발렌타인의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다.

이후로는 메인에 나서지 않으며, 주연급 인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공무원으로서 사건을 마무리짓는 일을 주로 맡는다.

데이빗 보위사건에서는 마지막에 데이빗 보위와 프리드 우드맥의 체포를 맡으며 일을 마무리짓나 싶지만, 잠시 눈을 땐 사이에 프리드가 데이빗 보위를 살해하는 바람에 임무에 실패한다. 호송중이던 범죄자가 사망했으니 아마 엄청 까였을것이다.

후반부에는 더스티 스프링필드 중장의 직속으로 활약했다. 스프링필드 중장이 암살자인 폴 길버트에게 중상을 입고 쿠테타군에게 그 범인으로 몰려 체포되지만, 이후 탈주하여 직속의 암부를 이끌고 각 사령부를 장악하여 쿠테타군의 원군을 모조리 막아내는 광범위한 무쌍을 찍어낸다. 이후 골디 크램벨에게 오아시스군의 행보를 전해 받고, 파라독스로 들어가 최종전투에서 베르슈타인과 전투를 벌인다.

머리카락은 전쟁 때는 단발이었다가 본편에서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로 등장했다. 중반부 이후엔 다시 단발로 바꾼다.

암부 대원들과는 사이가 매우 돈독해서 거의 호형호제 수준. 파라독스에 마크가 혼자 가겠다고 하자 대원들이 "혼자 가는 건 부대 이탈이라는 거 모르십니까? 형수님 구하러 가는 것에 빠질 수야 없지요"하며 자발적으로 따라간다.
  1. 당시 부모는 병이 나으면 연락하려고 하였으나 늦고 말았다.